극장 어디까지 가 봤니 1. CGV 왕십리 IMAX
오래 전부터 생각해 온 시리즈인데, 이제서야 첫 시작을 하게 되었다.
국내에 있는 극장들이 거의 멀티플렉스化 하여 오랜 역사를 가진 유서 깊은 극장들은 이미 사라져 버렸고, 이제 CGV 와 메가박스밖에 남지 않는 형국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뭔가 자료가 있으면 모아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해 보려고 했는데 그것도 잘 안되네. 자료가 거의 없다. 그냥 대출 정리하는 의미로 써 봐야지.
우선은 가장 최근에 방문한 극장부터 생각나는 대로 정리해 보려고 하고, 그 첫번째는 어제 밤에 다녀온 CGV 왕십리 IMAX 이다.
IMAX 는 브랜드 명이기도 하고, 회사명이기도 하다. 캐나다에서 처음 만들어진 회사인데 여러가지 영화 상영 포맷 중의 하나이다. 소리 나는 대로 IMAX 는 Eye-Max 로 보면 될 것이고 말 그대로 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큰 크기의 스크린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처음에는 63빌딩 아이맥스관과 같이 일반 영화보다는 특이한 체험을 주기 위한 테마 파크형 스크린으로 시작했을 것이다. 15분 남짓 자연 경관을 보여주는 영화를 주로 상영하던 것이 이제는 일반적으로 널리 사용되게 되었다. (쓰다보니 극장이 아니라 IMAX 에 대한 얘기가 되어버리네...)
IMAX 에 대한 내용은오덕스럽게 전문적으로 잘 정리하신 분의 블로그를 참고하시고, 다시 극장 얘기로 돌아간다.
스크린
CGV 왕십리의 IMAX 관은 (63빌딩 상영관은 제외하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IMAX 상영을 위해서 설계되고 만들어진 상영관이다. (CGV 용산의 IMAX 관이 더 먼저 생겼지만, 이 상영관은 처음에 그냥 대형 스크린으로 시작했다가 IMAX 상영관으로 변경한 것이라고 한다.)
스크린의 크기는 가로 21.3m * 세로 13.5m 로서 표준 규격인 가로 24m * 세로 18m 에 비해서 턱 없이 적다. (63빌딩은 표준 규격 크기로 만들어져 있다.) 결국 (CGV 울산삼산의 IMAX 가 생기기 전까지) 국내에서 최대 크기이긴 했지만, 표준 규격에는 한없이 미치지 못한 규격 미달의 IMAX 관인 것이다. CGV 대전의 가로 15.8m * 8.3m 은 정말 안습이다.
물론 현재의 IMAX 상영이 IMAX 로 촬연된 것이 아니라 DMR 방식으로 뻥튀기 된 것이라 어차피 IMAX 의 화면 비율을 꽉 채울만한 것이 별로 없긴 하지만, 'The Dark Knight (다크 나이트)' 나 'The Dark Knight Rises (다크 나이트 라이즈)' 와 같이 원 필름부터 IMAX 촬영한 영화인 경우에는 오히려 IMAX 상영관의 화면 비율을 맞추기 위해서 전체 화면을 사용하지 못하는 아이러니까지...
영사 방식
스크린에 걸맞는 IMAX MPX 필름 영사기를 갖추었었지만, 그건 다 과거의 얘기고 이제는 모두 IMAX Digital 로 변경된지 오래다. (아무래도 변경된 이유는 필름 프린팅 및 배급의 비용 압박 때문이 아니겠는가.)
사운드
TBD
관람석
CGV 왕십리 IMAX 는 98평 규모에 303 석의 좌석을 구비하였다.
가장 앞의 A 열부터 L 열까지 상하로 12행, 옆으로는 32열까지 자리가 배치되어 있는데, 역시 가장 좋은 자리는 위에 색칠이 되어 있는 곳 보다는 조금 앞쪽이 좋다. G 열이 가장 좋고 조금 무리하면 F 열인데, F 열을 선택하는 것 보다는 조금 물러서 H 열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F10 정도의 자리는 오른쪽 화면의 3D 편광이 제대로 안 보인다. F 열을 12번 정도가 한계일 듯.
2D 상영일 경우에는 꼭 가운제 자리를 고집할 필요는 없으나, 3D 상영일 경우에는 가운데 자리가 중요하다. 비교적 가운데인 15번 자리를 잡고 앉아도 스크린이 거대하기 때문에 스크린 구석쪽은 편광에 필요한 90도 각도가 제대로 유지되지 않아서 좌우 화면이 겹쳐 보이는 현상이 발생한다.
기타
아마 'The Hobbit: An Unexpected Journey (호빗: 뜻밖의 여정)' 에서 도입되었을텐데 48 FPS 로 상영되는 HFR 방식이 등장하였다. 이것도 IMAX Digital 영사기가 도입된 후에 가능하게 된 것이니 Digital 상영이 꼭 나빠진 것만은 아니겠다.
관람
국내에 있는 극장들이 거의 멀티플렉스化 하여 오랜 역사를 가진 유서 깊은 극장들은 이미 사라져 버렸고, 이제 CGV 와 메가박스밖에 남지 않는 형국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뭔가 자료가 있으면 모아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해 보려고 했는데 그것도 잘 안되네. 자료가 거의 없다. 그냥 대출 정리하는 의미로 써 봐야지.
우선은 가장 최근에 방문한 극장부터 생각나는 대로 정리해 보려고 하고, 그 첫번째는 어제 밤에 다녀온 CGV 왕십리 IMAX 이다.
CGV 왕십리
주소 및 연락처 | 서울 성동구 왕십리광장로 17 (왕십리 민자역사 5층), 1544-1122 |
홈페이지 | www.cgv.co.kr |
개관 |
2008.12. 총 10관 중 9관 |
IMAX 는 브랜드 명이기도 하고, 회사명이기도 하다. 캐나다에서 처음 만들어진 회사인데 여러가지 영화 상영 포맷 중의 하나이다. 소리 나는 대로 IMAX 는 Eye-Max 로 보면 될 것이고 말 그대로 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큰 크기의 스크린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처음에는 63빌딩 아이맥스관과 같이 일반 영화보다는 특이한 체험을 주기 위한 테마 파크형 스크린으로 시작했을 것이다. 15분 남짓 자연 경관을 보여주는 영화를 주로 상영하던 것이 이제는 일반적으로 널리 사용되게 되었다. (쓰다보니 극장이 아니라 IMAX 에 대한 얘기가 되어버리네...)
IMAX 에 대한 내용은
스크린
CGV 왕십리의 IMAX 관은 (63빌딩 상영관은 제외하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IMAX 상영을 위해서 설계되고 만들어진 상영관이다. (CGV 용산의 IMAX 관이 더 먼저 생겼지만, 이 상영관은 처음에 그냥 대형 스크린으로 시작했다가 IMAX 상영관으로 변경한 것이라고 한다.)
스크린의 크기는 가로 21.3m * 세로 13.5m 로서 표준 규격인 가로 24m * 세로 18m 에 비해서 턱 없이 적다. (63빌딩은 표준 규격 크기로 만들어져 있다.) 결국 (CGV 울산삼산의 IMAX 가 생기기 전까지) 국내에서 최대 크기이긴 했지만, 표준 규격에는 한없이 미치지 못한 규격 미달의 IMAX 관인 것이다. CGV 대전의 가로 15.8m * 8.3m 은 정말 안습이다.
물론 현재의 IMAX 상영이 IMAX 로 촬연된 것이 아니라 DMR 방식으로 뻥튀기 된 것이라 어차피 IMAX 의 화면 비율을 꽉 채울만한 것이 별로 없긴 하지만, 'The Dark Knight (다크 나이트)' 나 'The Dark Knight Rises (다크 나이트 라이즈)' 와 같이 원 필름부터 IMAX 촬영한 영화인 경우에는 오히려 IMAX 상영관의 화면 비율을 맞추기 위해서 전체 화면을 사용하지 못하는 아이러니까지...
영사 방식
스크린에 걸맞는 IMAX MPX 필름 영사기를 갖추었었지만, 그건 다 과거의 얘기고 이제는 모두 IMAX Digital 로 변경된지 오래다. (아무래도 변경된 이유는 필름 프린팅 및 배급의 비용 압박 때문이 아니겠는가.)
사운드
TBD
관람석
CGV 왕십리 IMAX 는 98평 규모에 303 석의 좌석을 구비하였다.
가장 앞의 A 열부터 L 열까지 상하로 12행, 옆으로는 32열까지 자리가 배치되어 있는데, 역시 가장 좋은 자리는 위에 색칠이 되어 있는 곳 보다는 조금 앞쪽이 좋다. G 열이 가장 좋고 조금 무리하면 F 열인데, F 열을 선택하는 것 보다는 조금 물러서 H 열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F10 정도의 자리는 오른쪽 화면의 3D 편광이 제대로 안 보인다. F 열을 12번 정도가 한계일 듯.
2D 상영일 경우에는 꼭 가운제 자리를 고집할 필요는 없으나, 3D 상영일 경우에는 가운데 자리가 중요하다. 비교적 가운데인 15번 자리를 잡고 앉아도 스크린이 거대하기 때문에 스크린 구석쪽은 편광에 필요한 90도 각도가 제대로 유지되지 않아서 좌우 화면이 겹쳐 보이는 현상이 발생한다.
기타
아마 'The Hobbit: An Unexpected Journey (호빗: 뜻밖의 여정)' 에서 도입되었을텐데 48 FPS 로 상영되는 HFR 방식이 등장하였다. 이것도 IMAX Digital 영사기가 도입된 후에 가능하게 된 것이니 Digital 상영이 꼭 나빠진 것만은 아니겠다.
관람
제목 | 번역 제목 | 감독 | 제작 | 관람일 | 좌석 | 비고 |
---|---|---|---|---|---|---|
Transformers: Revenge of the Fallen |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 Michael Bay | 2009 | 09.7.10 | F7 | |
Alice in Wonderland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Tim Burton | 2010 | 10.3.11 | E22 | 3D |
Iron Man 2 | 아이언맨 2 | John Favreau | 2010 | 10.5.12 | G17 | |
Transformers: Dark of the Moon | 트랜스포머 3 | Michael Bay | 2011 | 11.7.29 | E12 | |
Avengers | 어벤져스 | Joss Whedon | 2012 | 12.5.1 | C21 | 3D |
Men in Black 3 | 맨 인 블랙 3 | Barry Sonnenfeld | 2012 | 12.5.30 | G17 | 3D |
Prometheus | 프로메테우스 | Ridley Scott | 2012 | 12.6.17 | H21 | 3D |
The Amazing Spider-Man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 Marc Webb | 2012 | 12.6.30 | G13 | 3D |
The Dark Knight Rises | 다크 나이트 라이즈 | Christopher Nolan | 2012 | 12.8.28 | G18 | |
Resident Evil: Retribution | 레지던트 이블 5: 최후의 심판 | Paul W.S. Anderson | 2012 | 12.9.17 | 3D | |
Life of Pi | 라이프 오브 파이 | 이안 | 2012 | 13.1.29 | E24 | 3D |
A Good Day to Die Hard | 다이 하드 4 | John Moore | 2013 | 13.2.8 | E14 | |
Jack the Giant Slayer | 잭 더 자이언트 킬러 | Bryan Singer | 2013 | 13.3.4 | F19 | 3D |
Oz the Great and Powerful | 오즈 그레이트 앤 파워풀 | Sam Raimi | 2013 | 13.3.15 | C19 | 3D |
Oblivion | 오블리비언 | Joseph Kosinski | 2013 | 13.4.20 | J9 | 3D |
Star Trek into Darkness | 스타트렉 다크니스 | J.J. Abrams | 2013 | 13.6.8 | 3D | |
Pacific Rim | 퍼시픽 림 | Guillermo del Toro | 2013 | 13.7.17 | G15 | 3D |
설국열차 | 봉준호 | 2013 | 13.8.11 | G12 | ||
Gravity | 그래비티 | Alfonso Cuaron | 2013 | 13.11.21 | F13 | 3D |
Captain America: The Winter Soldier |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 Anthony Russo, Joe Russo | 2014 | 14.4.6 | E16 | 3D |
The Amazing Spider-Man 2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 Marc Webb | 2014 | 14.5.6 | J17 | 3D |
Edge of Tomorrow | 에지 오브 투머로우 | Doug Liman | 2014 | 14.6.7 | G15 | 3D |
How to Train Your Dragon 2 | 드래곤 길들이기 2 | Den DeBlois | 2014 | 14.8.9 | F10 | 3D |
Guardians of the Galaxy |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 | James Gunn | 2014 | 14.8.11 | G19 | 3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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