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10월의 영화
12편의 영화를 보았는데, 그 중 7편은 재관람이다.
Vivre sa vie (비브르 사 비) 10.3 메가박스 Artnine 0관 ★★★★★★☆☆☆☆ |
고다르 감독을 추모하며
1962 Jean-Luc Goddard
그, 그의 영화, 그녀, 그리고 그녀의 삶 |
Avatar (IMAX 3D) (아바타) 10.3 CGV 판교 IMAX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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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in' in the Rain (사랑은 비를 타고) 10.6 메가박스 COEX 부띠크 104관 ★★★★★★★★☆☆ |
언제봐도 유쾌한 뮤지컬의 걸작
1952 Gene Kelly, Stanley Donnen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의 전설 |
Blade Runner (블레이드 러너: 파이널 컷) 10.6 메가박스 COEX 부띠크 104관 ★★★★★★★★★★ |
걸작 영화의 최종판
1982 Ridley Scott
장르를 넘어선 최고의 영화 |
シン?エヴァンゲリオン劇場版 :|| (4D) (에반게리온: 3.0+1.0) 10.7 CGV 판교 4DX관 ★★★★★★★☆☆☆ |
1. 참다참다 참지 못하고 프라임 비디오로 봤는데.
2. 좀 만 더 참았다면 극장에서 볼 수 있었네. 3. IMAX 는 왜 개봉 안 하냐? 4DX 뿐이라니. 4. '두 번째 관람이라니, 여전하구나.' |
銀河鉄道 999 (은하철도 999) 10.7 메가박스 COEX 부띠크 4관 ★★★★★★★☆☆☆ |
1. 기차가 어둠을 헤치고, 은하수를 건너면...
2. TV 판의 리마스터링이 웨이브에 올라와서 옛 추억을 생각하며 정주행 중. 2-1. 이 와중에 극장판도 4K 리마스터링하여 극장에서 재개봉. 심지어 Dolby 까지. 3. TV 판과는 감독이 좀 다름. 캐릭터 디자이너도 달라서 철이의 얼굴이 많이 다르다. 4. 설정도 약간 다른데, 엄마가 시계성 남작에게 사냥을 당한 설정도 아니고. 4-1. 어쨌건 동일한 목표를 가지고 은하철도 999를 타고 안드로이드 행성을 향하는데. 5. TV 판은 커녕 원작 만화도 아직 마무리 되지 않은 시점에 극장판을 개봉해서, 본의 아니게 원작을 스포해 버린다. 5-1. 가장 큰 스포는 역시 메텔의 정체와 철이를 데리고 간 이유겠지. 5-2. 장점은 TV 판의 짜깁기가 아니라, 오리지널 작화라는 점이고. 6. 그런데 갑작스레 TV판 '999' 가 아니라 '하록 선장'이 튀어 나온다. 6-1. 거기에다가 에스메랄다까지 등장. 7. 두번째 극장판인 '안드로메다 종착역' 도 리마스터링 했다는데, 개봉할지는 모르겠다. |
機動?士ガンダム: ククルス?ドアンの島 (기동전사 건담: 쿠루쿠루 도안의 섬) 10.10 메가박스 분당 2관 ★★★★★★☆☆☆☆ |
1. 헛, 건담 극장판이 개봉을 한다고?
2. 게다가 퍼스트 건담 RX-78 II 의 이야기 + 아므로 등장? 3. TV판 요약본은 아니지만, 오리지널 스토리도 아니다. 3-1. '기동전사 건담' 의 동명 에피소드인 15회차에 내용과 액션을 추가해서 새롭게 만들어낸 극장판이다. 3-2. 아직 보지 않은 '기동전사 건담 The Origin' 만화에도 동명의 회차가 있다고. 4. 그리고, 내가 처음으로 극장에서 건담을 본 작품이다. 5. 극장판을 보고 나니, '어라? 이런 에피소드가 있었다고?' 기억이.. 5-1. 다시 봐도 잘 모르겠던데. 하긴 어느 에피소드가 기억에 남겠어. 6. 설정은 동일하게 전쟁에 환멸을 느낀 도안이 한 섬에 숨어서 아이들을 키우는데.. 6-1. 이야기를 좀 더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서 도안이 지온군을 버린 이유와, 연방군이 이 섬에 접근하게 된 이유를 좀 더 자세하게 풀어낸다. 7. 원작에는 없는 '갈색의 서던 크로스' 부대와 고기동 자크도 등장. 8. 섬에 숨은 도안은 고기동 자크가 아닌 일반 자크를 몰고 있고, 이 떄문에 고기동 자크의 왈도에게 패하는데.. 9. 원작의 코어 파이터 대신 건담 본체를 몰고온 아므로에게도 1:1로 이기는데, 고작 고기동 자크에게 진다면 밸런스 붕괴 아닌가? 10. 연방의 하얀 악마가 그리 만만하더냐? 11. 마 쿠베.. 대인배인 척 하기는. |
La La Land (Dolby) (에반게리온: 3.0+1.0) 10.7 CGV 판교 4DX관 ★★★★★★★☆☆☆ |
1. 돌비 시네마에서 재개봉하여 재관람.
2. 처음에 볼 때는 그럭저럭이었지. 당시의 점수는 7점. 그것도 마지막 뮤지컬 신 때문에 +1 된 점수. 3. 오스카 작품상을 거의 받았던 영화이기도... 4. 보고 난 다음에 다시 생각나는 그런 영화. 5. 고전 뮤지컬 영화의 비율인 시네마스코프로 찍었다고 시작부터 선전. 6. 오프닝이 고속도로 댄스 신을 보고 나면 영화 절반 정도 본 느낌이 든다. 7. 그리고 미아의 무도회, 미아와 세바스천의 탭댄스를 보고나면 나머지 절반도 본 느낌이다. 8. 그래서 그 이후는 보너스와 같은 마음으로 즐길 수 있다. 9. 19년 LA 여행을 가기 위해서 보고, 또 보고, 잘라서 보고... 9-1. 후니쿨라를 타고 데이트를 즐기던 Angel's Flight. 9-2. 역시 데이트 인서트에 나오는 Watts Tower. 9-3. 세바스천의 행복을 보여준 Hermosa Beach Pier . 9-4. 미아와 함께 재즈를 즐긴 Lighthouse Cafe. 9-5. 미아의 핑크빛 빌라 El Cordova. 9-6. 석양에서 탭댄스를 추던 Griffith Park. 9-7. 둘이 함께 하늘로 부양하는 Griffith Observatory. 9-8. 데이트 인서트에 등장한 Colorado St. Bridge. 9-9. 미아가 남친을 버리고 세바스천을 택한 Rialto Theater. 10. 아름답기만 한 영화같지? 꿈을 좆다가 나머지 다 말아먹은 이야기야. 10-1. 둘 다 마찬가지라고. 둘은 그나마 꿈이라도 이뤘지. 대부분은 꿈도 말아먹어. 11. 새드엔딩이라니? 꼭 사랑이 이뤄져야만 해피는 아니잖아. 둘 다 서로의 꿈을 이루었으니 해피엔딩이지. |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앳온스) 10.24 CGV 판교 3관 ★★★★★★★☆☆☆ |
1. 만물, 도처, 동시.
2. 왜 이렇게 호평 일색인건지. 2-1. 적어도 올해에 이런 재기 넘치는 영화가 없었다는 반증이겠지. 3. 양자경 누님만 보고 선택한 영화인데, 키휘콴과 제임스 홍까지. 4. 엔딩 크레딧 올라갈 때까지 제이미 리 커티스인 줄 몰랐음. 5. '대 환장의 멀티버스' 라는 부제는 닥스보다는 여기에다 써야 하지. 6. 신파로 가지 않고도 이 주제를 이렇게 풀어낼 수 있다는 점이 플러스. 6-1. 신파가 아님에도 'all at once' 파트에서 훌쩍 거리는 소리가 사방에서. 7. 아마존 프라임에서 먼저 풀렸다가, 국내 개봉하면서 프라임에서는 내려간 상황. 8. 입소문 타고 예매 순위도 상승했다. 스타일상 호불호가 있지만, 그래도 이런 영화 많이 봤으면 하고 응원하는 마음이 있다. 9. 1부는 Everything, 2부 Everywhere, 3부 All at once 라고 타이틀로 구분되지만, 그렇다고 영화가 그렇게 3분되지는 않는다. 10. IMAX 에서도 상영하는데, IMAX 로 촬영한 것 같지는 않음. 10-1. 대신 화면 안에 정보량이 꽤 많다. 스토리보다 화면 따라가기 정신 없음. 11. 이 모든 유니버스의 에블린이 결국에는 조이/조브 와 화해하기 위한 것이었나? |
Rogue One (로그원: 스타워즈 스토리) 10.25 Disney+ on OLED TV ★★★★★★★★☆☆ |
1. '안도르' 보기 위해서 예습으로 다시 한 번 감상.
1-1. 개봉 당시에 봤으니 거의 6년만에 관람. 2. 스타워즈 전 시리즈 영화를 볼 때 가장 잘 만든 영화가 아닌가 싶다. 3. 최고의 작품을 뽑을 때 '새로운 희망' 과 '로그원' 이 붙는데, 나는 '새로운 희망'을 가장 좋아하고, '로그원' 이 가장 잘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꼽는다. 4. 뭐, 단점도 있지. 4-1. 쏘우 게레타는 뭐여? 대단한 반군 지도자인 듯한 분위기만 풍기고... 찬조 출연인가? 4-2. 진은 뭔 캐릭터야. 제국이든, 연합군이든 안 보고 살면 된다더니. 5. 그거 말고는 다 장점 아닌가? 6. 한 명이 우주의 운명을 모두 짊어지는 것이 아니라 (세카이계!), 어소/안다르 일행에 반란군 연합의 적극적인 백업 7. 게다가 전쯔단(견자단) 이 등장하셔서 포스를 보여주신다고. 8. 여자인 진 어소가 주인공이지만, 억지로 만들어낸 여주가 아니라 안도르와 갈등하고, 화해하는... 좋은 캐릭터 설정이다. 9. 프리퀄 3부작 같은 CG 떡칠도 아니다. (물론 많은 부분이 CG겠지만.) 10. 반가운 얼굴들도 많다. C3PO/R2D2, 베일 오가나.. 그리고 큰 스포가 되는 주요 인물까지. 10-1.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1. 하지만 결국 이 영화는 "그 분이 얼마나 위대하고 강력하신지" 소개하는 작품이다. 12. 그리고, 마지막에 '새로운 희망' 으로 연결시켜주며 장중한 마무리. |
Black Adam (IMAX) (블랙 아담) 10.28 CGV 판교 IMAX관 ★★★★★★★☆☆☆ |
1. 솔로몬의 지혜, 허큘리스의 힘, 아틀라스의 체력, 제우스의... 엉? 샤잠이잖아? 2. 샤잠이 맞긴 하다. 다만 거울상인 듯. 3. 샤잠의 숙적이고, 나중에 수퍼맨과 붙는다고 하는데. 4. 그러면 나쁜 놈으로 그려져야 하는 거 아냐? 칸다크의 수호자 같이 그려 놨는데. 5. 인터갱에게 억압받는 칸다크인들이 바라는 챔피언이 나타났는데... 6. 단지 메타 휴먼이라는 이유로 저스티스 소사이어티가 나타나서 가두겠다고. 6-1. 와칸다에 비브라늄 많다고 어벤져스 보내서 압수해 오는 꼴이잖아. 6-2. 게다가 쿠키에서는 절대선인 수퍼맨이 아만다 월러의 똘마니처럼 나왔다. 7. '저스티스 리그' 처럼 캐릭터 소개 없이 일단 모이고 봐. 7-1. 양덕도 아니고, '저스티스 소사이어티' 가 누구인지 어떻게 아나. 7-2. 코믹스에서 사이클론은 소사이어티 소속도 아니었던 것 같고, 아톰 스매셔는 1대도 아니고, 아들도 아닌 조카라고? 7-3. 어차피 둘 다 활약 별 거 없음. 8. 나머지 캐릭터들은 다 블랙 아담 캐릭터 구축을 위한 소모품이지 뭐. 9. 수퍼맨 정도의 능력이라는데, '맨 오브 스틸'에 비하면 많이 약해 보인다. 10. '맨 오브 스틸 2' 나 기다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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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blanca (카사블랑카) 10.31 메가박스 목동 6관 ★★★★★★★☆☆☆ |
As Time Goes by
1942 Michael Curtiz
당신의 눈동자에 건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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