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7월의 영화
혼자 산다고 술만 매일 먹었더니 영화를 볼 시간이 없다.
Spider-Man: Far from Home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7/16 CGV 용산아이파크몰 IMAX관 3D ★★★★★★★☆☆☆ |
1. 용아맥에서 보기 위해서 항상 늦게 관람.
2. '홈 커밍'이라 마블이 홈이라고 생각했는데, '파 프롬 홈' 이라니. 이제 마블에서 멀어진다는 건가? 3.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라야 하거늘, 책임을 미루려고 한다. 4. 이전까지는 어벤져스와 함께 히어로가 되고 싶어 했으나, 이번 편에서는 '친절한 이웃'으로만 남으려고 한다. 5. 블립의 트라우마 때문인가? 5-1. 그렇다고 하기에 MJ 와의 꽁냥꽁냥이... 5-2. 1편에서 리즈 좋아하다가 갑자기 MJ 로 돌아섰냐는 리플이 있는데, 무슨 소리인가? 이미 5년이 지났다고. 6. '인피니티 사가' 의 마지막 작품이고, phase 3 를 마감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뭘 마감했다는 건지 잘 모르겠다. 7. 영등위 소개 페이지에서 빌런에 대한 스포가 있었다고 하던데, 미스테리오의 정체가 스포 대상이긴 한가? 7-1. 포스터만 봐도 누가 빌런인지 금방 알겠더만. 예고편의 물귀신(!)이 빌런이었다면 '스파이더 맨 3' 처럼 망했겠지. 8. 이번에도 스타크 때문에 실직한 백수의 분노가. 9. 소니와의 계약이 한 편 남은 것 같은데, 3편이 나오려나? 10. 너무나도 반가운 JK 시몬스의 조나 제임스. 아무렴, 스파이더맨의 핵심은 데일리 뷰글이지. 11. 미스테리오의 아우팅(?)은 만들어진 영상이겠지? 12. 타히티 가보고 싶다. 13. 1편의 쿠키 떡밥은 하나도 회수를 안 하는군. |
Despicable Me (슈퍼배드) 7/28 Btv/Xcanvas ★★★★★★☆☆☆☆ |
1. 유니버설 스튜디오 헐리우드의 Minion Mayhem 까지 다녀왔으나, 아직 한 편도 안 봤더랬다.
2. 악당, 경쟁 악당, 매드 사이언티스트, 그리고 아이들. 이 정도의 등장 인물이라면 내용은 뻔한 거 아닌가? 2-1. 그리고 정말 생각한 그대로 영화가 전개된다. 3. 그렇다고 캐릭터가 잘 구축되었냐? 그것도 아니다. 그나마 입체적이어야 할 그루의 캐릭터가 그렇게 매력적이지는 않다. 3-1. 스티브 카렐의 독특한 억양 정도가 기억에 남을 뿐. 4. 그리고 결국 성공 요인으로는 당연히 미니언즈. 5. 오직 캐릭터 굳즈 판매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작품인 것 같다. 5-1. 캐릭터가 워낙 빵 떠서 이 영화의 단점을 모두 묻어버렸다. 6. 개봉 즈음에 봤다면 '그냥 귀엽다' 정도로 넘어갔을 텐데 ('토이 스토리'의 알린 정도로) 6-2. 캐릭터 단독 영화까지 개봉한 건 의외다. 7. 미니언즈 콜라보 라미 만년필 풀 세트와 유니버설 스튜디오 티셔츠를 산 건 비밀 8. 아직 미니언즈 캐릭터들 구분 잘 못함. 9.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가면 Super Silly Fun Land 가 있음. 물론 규모가 동일한 수준은 아니지만. 10. 심형탁의 '뚜치빠치 뚜치빠치뽀치...' 는 여기에 안 나오는구나. 10-1. 대신 'Copakabana' 예! |
The Omen (오멘) 7/29 CGV 용산아이파크몰 박찬욱관 ★★★★★★★☆☆☆ |
1. (아마도) 예전에 TV 방영한 영화를 봤고, 꽤 무서웠다.
2. 나중에 내용을 되새겨봐도 무서웠다. 3. 그런데 왜 본 영화 목록에 없지? 너무 어려서 봤기 때문인가? 3-1. 그래서 극장에서 다시 봤다. 4. 여전히 무섭다. 무서운 이유는 상상력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유지태 한 말이 맞다니까. 5.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의 70% 정도는 제리 골드스미스의 음악이었다. 6. 666 이 악마의 숫자라는 헛소리는 이 영화가 시초가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로 강인하게 뇌리에 박힌다. 6-1. 짐승의 숫자라고, 이것들아. 7. 쟈칼이라는 동물이 어떤 의미 혹은 메타포를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다. 쟈칼이라고 하면 사실 스파이가 먼저 생각나서... 8. 이 영화와 '수퍼맨', '구니스' 모두 같은 감독이라니, 어렸을 적엔 상상도 못했지. |
The Lion King (라이언킹) 7/31 CGV 용산아이파크몰 IMAX관 3D ★★★★★★★☆☆☆ |
1. '정글북' 이 2015, '신데렐라' 2016, '미녀와 야수'가 2017녀인데, '알라딘' 과 '라이언킹' 2019 년에 시차도 별로 없이 같이 개봉해 버렸네.
1-1. 2018년에는 없었나? 뭔가 포트폴리오를 잘 못 짜거나 '알라딘' 개봉이 미뤄졌거나? 2. 역대 디즈니 애니메이션 중에서 기록적인 흥행을 한 '라이언 킹' 에 모든 걸 맞췄다는 얘기가 있던데. 3. 이게 100% CG 라고? 그렇다면 '애니메이션의 실사화' 라는 말이 맞지 않네. 셀 애니가 CG 애니로 바뀐거지. 4. 완벽한 CG 이기 때문에 데포르메가 증발. 4-1. 이 때문에 사자 얼굴 보고 애들이 울고 나갔다는 믿을 수 없는 소문이. 4-2. 이런 확인되지 않은 소문은 '정글북' 때에도 나왔다던데. 5. 영화가 별로였다는 의견 중에서 '멀쩡한 사자 모습에서 유창한 영어가 나와서 이상하다'는 얘기가 많았다. 5-1. 그런데 그렇게 치면 외계인들이 영어하는 MCU는... 6. 특히나 날라 역할로 비욘세의 생목소리가 나와서 날라에 감정이입이 안된다고 한다. 근데 난 비욘세 잘 모르니까 그런 문제는 전혀 없었네. 7. 그보다 문제는 스카의 목소리 연기인데, 제임스 얼 존스도 악역에 빠지지 않는 목소리지만, 비열함까지 필요한 스카 역에는 제레미 아이언스 말고는 없네. 8. 품바나 티몬의 목소리 역은 큰 무리가 없지만, 원작과 비교해 보면 표정이 하나도 없음을 알 수 있다. 9. 그렇다고 이게 재미 없다는 얘기는 아니다. 그냥 원작만 못하다는 거지. 9-1. 어차피 '알라딘'도 그렇고 원작보다 나을 수는 없는 거니, 그런 기대는 하지 말고 보도록 하자. 10. 가장 실망스러운 것은 연기보다는 노래다. 아무리 비욘세라도 엘튼 존이다. 엘튼 존이 노래를 잘하는 거였네. 11. 'The Circle of Life' 와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을 엘튼 존의 보컬로 다시 들어 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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