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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야구야!!
반갑다, 야구야!!
2010.03.15프로야구 시범 경기 - LG트윈스 : 두산베어스 2010.3.14 13:00~ 잠실 야구장 겨우내 긴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프로야구의 시즌이 시작됐다. 이미 1주일 전 시범 경기가 개막했지만, 잠실 야구장 보수로 인하여 잠실 개막전은 1주일 가량 미뤄진 상태였다. 3월 13일 토요일의 잠실 야구장 개막전은 한지붕 라이벌인 LG:두산의 경기. 원래는 토요일에 가서 보려고 했는데, 날씨도 우중충했고, 또 사실은 오랫만의 박명환 복귀 및 봉중근 등판이 예고되어 있는 일요일 경기를 더 보고 싶은 마음에 하루를 꾹 참고 일요일에 경기장으로 향했다. 정식 경기도 아닌데다가 서영이까지 데리고 가서 경기를 봐야하기 때문에 경기장에 천천히 도착했다. 대략 도착해서 자리를 잡은 시각은 14:33... 선발로 나왔던 LG ..
R's 첫번째 미국 기행 - 14. 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
R's 첫번째 미국 기행 - 14. 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
2010.03.1501.4.6 (SF 시각) 시차에 완전히 적응했는지, 밤에 거의 깨지 않았다. 근데, 어제 좀 힘들었는지, 5시간 밖에 못 자서 인지... 좀 피곤하다. 눈이 따끔따끔하네... 어제는 하루를 26시간으로 살았다. 아침 일찍 일어나 TX에서 SFO로 3시간 30분 비행기로 이동하면서 시간대 변경으로 2시간을 벌었으니... 비가 온다. 어제 일기예보에서 바다에서 구름이 밀려온다고 하더니 비가 온다. 생각해 보면 매우 lucky다. 어제 비가 왔으면 얼마나 억울했을까. 어제의 맑은 날씨가 너무 고맙다. 버거킹 Burger King 에서 와퍼 Whopper 를 먹고 (Hamberger 먹기도 미국 와서 처음이다.) 차를 반납하고, 공항으로... 드디어 귀국이구나. 그 동안 되지도 않는 영어 쓰느라고 수고했다. ..
R's 첫번째 미국 기행 - 13. 아쉬운 마지막 밤...
R's 첫번째 미국 기행 - 13. 아쉬운 마지막 밤...
2010.03.1301.4.5 (San Francisco 시각) 마지막 저녁. 뭔가 광란의 밤을 보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두명 뿐이어서 그렇게 왁자지껄 놀 수는 없을지도... 하여간 왔으니까 Strip bar는 한번 가 봐야지. Strip bar 있는 동네 찾는데 50분. 주차하는데 30분 걸렸다. 제기랄... 주차장 종업원에게 물어 봐서 한 가게를 갔다. 1인당 $25. 현찰이 없어서 card로 하랬더니, ATM에서 뽑아 오란다. 얄짤없다. 하여간 들어갔다. 예상 외로 술을 팔지 않는다. 내 예상으로는 무대가 있고, 테이블에 앉아서 술을 먹는... 우리 나라 천호동 주변의 술집들 같은 분위기인지 알았건만, 음료수 하나 먹으면서 (먹든가 말든가) 그냥 무대의 쇼만 보는 거다. 헐... Main 무대가 있어서 여자들..
R's 첫번째 미국 기행 - 번외. Shopaholic
R's 첫번째 미국 기행 - 번외. Shopaholic
2010.03.13쇼핑 얘기를 하자. 뭐, 가본 곳이 많은 건 아니라서 잘은 모르겠지만, 어쨌던 본것만 말하자면... 우리 나라는 할인점과 백화점 위주의 쇼핑 문화가 형성된 것 같다. 아니면 용산 전자상가나, 동대문의 패션점, 노량진 수산 시장, 경동 시장 한약재. 이런 지역별 특성이 있는 시장... 물론 미국에도 월마트 Wal Mart 나 타겟 Target 등의 할인점과 시어즈 Sears 같은 백화점이 있다. 지역별 특성 시장은 뭐, 지역 특성을 모르니.... 샌프란시스코 San Francisco Pier 39 옆에 보니 피쉬맨스 워프 Fisherman's Wharf 라는 robster, crap 파는 시장(?)이 있다. 이것도 지역적 특성이라면 특성이겠지. 뭐, 시장이 아니라 거의 관광객 상대의 식당이긴 하지만. 여기..
R's 첫번째 미국 기행 - 12. San Francisco Bay
R's 첫번째 미국 기행 - 12. San Francisco Bay
2010.03.1301.4.5 (San Francisco 시각) 오오옷... 감동의 도가니... 내가 4000cc 차를 몰고 금문교 Golden-gate Br. 을 통과할 줄이야...아래로 흐르는 태평양 바닷물... 으으으... 차에서 내려 금문교와 샌프란시스코 San Francisco 의 skyline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일회용 사진기라 무지하게 불만이지만, 어쩔 수 없지 뭐. 만 입구의 불을 밝혀 주던 포인트 보니타 Point Bonita 의 light-house에 갔다. 안으로 쑥 들어간 샌프란시스코 만의 입구에서 불을 밝혀주는 것이다. 가는 도중 부자 동네인 소살리토 Sausalito 의 Marina를 지나는데... 건물들 참 예쁘게 지어놨더군. 찻길 오른편에 별장. 왼쪽엔 바다와 요트. 하나의 휴양 도시를..
R's 첫번째 미국 기행 - 11. Be Sure to Wear Flowers in Your Hair
R's 첫번째 미국 기행 - 11. Be Sure to Wear Flowers in Your Hair
2010.03.1101.4.5 (SF 시각) 샌프란시스코 San Francisco . 샌프란시스코에 올 때는 항상 머리에 꽃을 꽂는 것을 명심하라고 했건만... Hippy는 별로 보이지 않는구려. 날씨가 좋다. 여행의 필수품으로 가지고 간 선글래스는 아직 한번도 써본 적이 없어서 아쉬었는데, 이제 오늘 하루는 쓸 수 있겠군. 아니, 안 쓰면 눈이 부시군. 다시 알라모 Alamo 에서 차를 빌렸다. 뭐, 이런 저런 사정이 있어서 따졌더만 Full grade로 up 해줬다. 빨간색 쉐브레 Chevrolet 임팔라 Impala . 지난번의 말리부 Malibu 보다도 크다. 단점이라면 핸들 오른쪽에 transmission이 달려서 귀찮다는 것. 무슨 RV도 아니고... 김철우 박사도 따로 차를 빌려서 두대로 나누어서 Pier 3..
주홍 글씨 - 신이여, 우리를 용서하소서
주홍 글씨 - 신이여, 우리를 용서하소서
2010.03.07주홍글씨 신이여, 우리를 용서하소서 년도 : 2004 국가 : 한국 상영 : 119분 제작 : LJ필름 연출 : 변혁 출연 : 한석규 (이기훈 역) 이은주 (최가희 역) 성현아 (지경희 역) 엄지원 (한수현 역) 2010. 2. 15. DVD 한석규의 티켓 파워가 서서히 하락하고 있을 즈음 나왔던 이 영화는 톱스타를 기용하고도 그닥 대중적인 영화를 만들지 못한 변혁 감독의 탓인지, 아니면 한석규 탓인지 모르겠지만 흥행에 실패한다. 본 사람이 별로 없기 때문에 영화 자체보다는 고인이 된 이은주의 유작으로 더 많이 알려지기도 했다. (변혁 감독의 장편 2편이 모두 꽤 괜찮은 여배우의 마지막 작품이라는 사실은 우연인지?) "여자가 그 나무를 본 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
M (엠) 1931, 프리츠 랑
M (엠) 1931, 프리츠 랑
2010.03.05살인자를 쫓는 도시 년도 : 1931년 국가 : 독일 상영 : 117분 제작 : Nero-Film AG 배급 : Vereingte Star-Film GmbH 연출 : 프리츠 랑 Fritz Lang 출연 : 피터 로레 Peter Lorre (한스 베커트 Hans Beckert 역) 흥행 : 158명 (한국) 2008. 9. 6. 14:00~ 씨너스 명동 6관 ★★★★★★★☆☆☆ 독일 표현주의 영화의 기수라고 하는데... 이름이야 익히 들어서 익숙하지만, 영화로는 처음 봤다. 'Metropolis (메트로폴리스)' 나 'Dr. Mabuse (마부제 박사)' 3부작과 'Nibelungen (니벨룽겐의 반지)' 2부작 등등 그의 대표작은 모두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본 것은 처음이다.. 그것도 극장에서.. 'M..
R's 첫번째 미국 기행 - 10. San Francisco로...
R's 첫번째 미국 기행 - 10. San Francisco로...
2010.03.0501.4.5 (Texas 시각) 오호... 예상 외의 일이... 머리가 이렇게 얌전할 수가... 사자 머리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40~50 정도의 motel 치고는 좀 열악하긴 하다. TV channel도 별로 없고. hair dryer나 coffee pot도 없고... 이 동네 (미국 전체적으로)는 어째 방에 냉장고 있는데가 하나도 없냐? 이거 뭐... 짐 챙기고, 나와서 공항으로 간다. 출근 시간이라서 그런지 차들이 굉장히 많구먼. 맨날 밤중에만 돌아 다녀서 차들을 많이 못 봤는데, 출근 시간 되니까 꽤 많긴 하다. 공항에 도착하니 'rental car return'이라는 길이 있다. 차 rental 한 사람들은 그냥 생각없이 그 길만 죽 따라가면 공항 주차장이 나온다. 주차장엔 rental 회..
R's 첫번째 미국 기행 - 9. 회의는 끝나고...
R's 첫번째 미국 기행 - 9. 회의는 끝나고...
2010.03.0501.4.4 (Texas 시각) 전병문 박사님과 홍민철 교수님은 중간에 떠나고... 전병호 교수님은 끝나자 마자 떠나고... 드디어 셋만 남았다. 타코벨 Taco Bell 에 가서 간단하게 Soft Taco를 먹고 타워 레코드 Tower records 에 갔다. 거기에 가니 Multiangle-DVD가 있더만... 푸헐... 그러나 그보다 놀라운 것은... DVD 코너에 놀랄만한 영화들이 있다는 것. 'La Passion de Jeanne d'Arc (잔다르크의 열정)'이니, 'Stachka (파업)'이니, 프릿츠 랑의 'M'이나 타르코프스키의 'Andrey Rublyov (안드레이 르블로프)'까지... 오옷... 우리 나라에서는 구경하기도 힘든 컨텐츠들이 버젓이 DVD로 나와서 이런 시골 구석에서까지...
博士の愛した數式 (박사가 사랑한 수식) - 수학, 야구, 그리고 기억
博士の愛した數式 (박사가 사랑한 수식) - 수학, 야구, 그리고 기억
2010.03.02博士の愛した數式 (박사가 사랑한 수식) - 수학, 야구, 그리고 기억 2006 타카시 고이즈미 연출, 테라오 아키라, 후카츠 에리, 사이토 다카나리 출연 2007.1.17 Divx Player "수식군, 난 자네만 보면 염통이 쫄깃해져, 잇힝~" / "아니, 박사님 도대체 왜 이러시는거냐구욧" 뭐.. 이런 사랑은 아니고... 수학과 야구... 나의 선호에 맞춘 영화다. 그만큼이나 다른 사람에게는 감흥이 없을 수도 있고...영화 자체에 어떤 매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박사님의 80분짜리 기억력이 또 다른 모티브가 되는 것도 아니다. 실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음이야말로 수학적 질서의 아름다움이다. 어떤 수의 성질이 밝혀진다 하여도, 생활이 편리해지거나, 그것을 이용해서 돈을 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물론..
의형제 - 이 영화, 참 말랑말랑하다.
의형제 - 이 영화, 참 말랑말랑하다.
2010.02.21의형제 - 이 영화, 참 말랑말랑하다. 2010 장훈 연출, 송강호, 강동원, 전국환, 고경남, 윤희석 출연 2010. 2.18 10:25~ CGV 강변 Star 3관 남한의 전직 국가 요원과 북한의 남파 간첩.. 두 사람이 서로를 경계하면서 같은 일을 하게 된다. 딱히 눈에 띄는 여자 등장 인물도 없고, 거친(?) 남성 2명이 나오는 첩보물.. 겉보기에는 꽤나 하드보일드한 영화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영화관을 찾았다. 게다가 감독도 장훈 아닌가. 전작 '영화는 영화다'에서 후까시 쫙 뺀 갯뻘 결투신을 잘 찍어낸 감독이기도 하고... 영화는 급박한 대공 첩보 작전으로 시작한다. 남측으로 귀순한 전향자를 암살하려는 북한 공작원 송지원과 (강동원), 이를 막기 위한 국가 정보원 대공 3팀장 이한규 (송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