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 도쿄 여행 36. 우선 회전초밥으로 배를 채우고
'12.11.13 (도쿄 현지 시각)
시부야 渋谷 에서 저녁 먹을 곳을 찾지 못하고 떠났다. 아무데서나 들어가서 먹어도 그만이긴 하지만 이번 저녁 식사가 도쿄 東京 여행의 마지막 만찬이기에 검증된 곳에서 식사를 하려한다.
하지만 우리가 아는 데가 어디 있겠는가. 도쿄 여행 책자에 의지해서 식당을 찾았다가 그 식당이 없어져버린 아픈 기억을 방금 겪었기에 이번에는 한 번 검증된 곳으로 가려고 우에노 上野 로 향했다. 결국은 최고의 가성비를 보여주었던 분라쿠 文樂 가 답이 아니겠는가. 그리고 쇼핑을 위해서 야마시로야 ヤマシロヤ 에도 갈 수 있으니.
하지만 막상 우에노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간 곳은 분라쿠도 아니고, 야마시로야도 아니다. 아침은 요시노야 吉野家 로 가볍게 떼웠고, 중간에 에비스 エビス 맥주 두잔과 끄레쁘 Crepe 하나를 먹은 것이 전부이다. 맥주 안주인 야끼도리 焼き鳥 로 배를 채울 수는 없을 것이 분명하기에 곡기를 좀 넣어줘야겠다. 그래서 선택한 것은 바로 스시 壽司 이다. 내일 오전에 츠키지 築地 에 가서 초밥을 먹을 계획이지만, 연속 2회 스시가 나쁘지는 않다. 하루 세끼를 먹을 수도 있다.
지난번에 소바 蕎麥 를 먹었던 우에노 야부소바 上野 藪そば 가 있는 마루이마루이 0101 쇼핑센터의 뒤쪽에서 분라쿠 쪽으로 좀 더 내려간 곳에서 오오에도 大江戶 라는 회전초밥 집을 하나 찾았다. 회전초밥 체인인 것 같은데 값이 비싸지 않아서 좋다.
도쿄에 오고 첫 일정으로 스시를 먹었는데, 마지막 일정도 스시가 되는구나. 하지만 회전초밥은 처음이지?
회전초밥은 일본어를 따로 하지 않고 그냥 선택에서 먹는 점은 편하지만, 선택하는 것이 좀 평이하다는 단점은 있다. 먹는 걸 몇 개 사진을 찍긴 했는데 도로 とろ 참치뱃살 와 사요리 さより 학공치 정도만 확실하고 나머지는 모르겠다. 아마 흰살 생선도 몇 개는 먹었을 거다.
그리고 이 자리에 나마비루 生ビール 가 빠질 수는 없다. 이 가게에서 파는 것은 기린 麒麟 이다. 도쿄에 왔다면 응당 에비스 맥주를 먹어야 하지만, 자그마한 가게여서 그런지 에비스는 없다. 그러고 보니 첫날 스시를 먹었던 스시야 긴조 すし屋 銀蔵 말고는 에비스 맥주를 파는 곳을 많이 보지 못했다. 수퍼마켓에서 캔맥주를 살 때에는 에비스가 많이 있는데 나마비루로 판매하는 곳은 많지 않다.
자, 어쨌거나 극심한 허기는 해결했다. 이제 우에노를 다시 즐겨보자.
시부야 渋谷 에서 저녁 먹을 곳을 찾지 못하고 떠났다. 아무데서나 들어가서 먹어도 그만이긴 하지만 이번 저녁 식사가 도쿄 東京 여행의 마지막 만찬이기에 검증된 곳에서 식사를 하려한다.
하지만 우리가 아는 데가 어디 있겠는가. 도쿄 여행 책자에 의지해서 식당을 찾았다가 그 식당이 없어져버린 아픈 기억을 방금 겪었기에 이번에는 한 번 검증된 곳으로 가려고 우에노 上野 로 향했다. 결국은 최고의 가성비를 보여주었던 분라쿠 文樂 가 답이 아니겠는가. 그리고 쇼핑을 위해서 야마시로야 ヤマシロヤ 에도 갈 수 있으니.
하지만 막상 우에노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간 곳은 분라쿠도 아니고, 야마시로야도 아니다. 아침은 요시노야 吉野家 로 가볍게 떼웠고, 중간에 에비스 エビス 맥주 두잔과 끄레쁘 Crepe 하나를 먹은 것이 전부이다. 맥주 안주인 야끼도리 焼き鳥 로 배를 채울 수는 없을 것이 분명하기에 곡기를 좀 넣어줘야겠다. 그래서 선택한 것은 바로 스시 壽司 이다. 내일 오전에 츠키지 築地 에 가서 초밥을 먹을 계획이지만, 연속 2회 스시가 나쁘지는 않다. 하루 세끼를 먹을 수도 있다.
지난번에 소바 蕎麥 를 먹었던 우에노 야부소바 上野 藪そば 가 있는 마루이마루이 0101 쇼핑센터의 뒤쪽에서 분라쿠 쪽으로 좀 더 내려간 곳에서 오오에도 大江戶 라는 회전초밥 집을 하나 찾았다. 회전초밥 체인인 것 같은데 값이 비싸지 않아서 좋다.
도쿄에 오고 첫 일정으로 스시를 먹었는데, 마지막 일정도 스시가 되는구나. 하지만 회전초밥은 처음이지?
뭔가의 네기 야부리
회전초밥은 일본어를 따로 하지 않고 그냥 선택에서 먹는 점은 편하지만, 선택하는 것이 좀 평이하다는 단점은 있다. 먹는 걸 몇 개 사진을 찍긴 했는데 도로 とろ 참치뱃살 와 사요리 さより 학공치 정도만 확실하고 나머지는 모르겠다. 아마 흰살 생선도 몇 개는 먹었을 거다.
그리고 이 자리에 나마비루 生ビール 가 빠질 수는 없다. 이 가게에서 파는 것은 기린 麒麟 이다. 도쿄에 왔다면 응당 에비스 맥주를 먹어야 하지만, 자그마한 가게여서 그런지 에비스는 없다. 그러고 보니 첫날 스시를 먹었던 스시야 긴조 すし屋 銀蔵 말고는 에비스 맥주를 파는 곳을 많이 보지 못했다. 수퍼마켓에서 캔맥주를 살 때에는 에비스가 많이 있는데 나마비루로 판매하는 곳은 많지 않다.
자, 어쨌거나 극심한 허기는 해결했다. 이제 우에노를 다시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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