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4월의 영화
벌써 4월이라니. 역시 4월이라서 대작은 없다.
John Wick Chapter 3: Parabellum (존 윅 3: 파라벨룸) 4/6 OLED TV ★★★★★★★☆☆☆ |
1. 2편을 볼 때도 3편 극장 개봉 맞이었는데, 결국 3편을 극장에서 안 보고...
2. 1편에서는 개 때문에 개빡쳐서... 3. 2편은 개만큼이나 차를 소중히 하기 때문에. 4. 그런데 3편은 뭔가 소중하게 여기는 아이템이 안 나오네. 5. "너는 콘티넨탈 성지를 소중히 여기지 않았지. 그러면 게임을 시작하지." 6. 2편에서 확장한 세계관을 거기서 더 넓혔다. 6-1. 컨티넨탈이 하나가 아니고, 여기를 관장하는 위원이 있고... 7. 그런데 숫자만 많아졌지 크게 달라진 것은 없는 것이 아쉬움. 8. 제로 역할로 나오는 마크 다카스코스가 눈에 띈다. 일본인이 아니네. 9. 자 4편을 개봉했는데, 과연 극장에서 보게 될 것인가? 9-1. 일단 IMAX 예매는 해 놨음. |
리바운드 4/9 롯데시네마 판교 1관. 은서 ★★★★★★★☆☆☆ |
1. '리바운드를 제압하는 자가 시합을 지배한다' 라고 한 '슬램덩크'...
2. 1의 인기에 힘입업 빠르게 개봉일정을 잡은 한국 영화가 '리바운드' 3. 1에서 말한 '리바운드' 와 이 영화에서 얘기하는 '리바운드' 는 다른 의미이긴 한데. 4. '더 퍼스트 슬램덩크', '리바운드' 에 이어서 '에어'까지 농구 관련 영화가 3편이나 동시에 극장에 걸리는 기현상이. 5. 고작 6명의 선수가 전국대회 준우승을 이뤄낸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6.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스포츠/성장 영화 클리쉐 덩어리라서 실화였다는 것이 큰 무기가 되었다. 7. 과하고 뻔한 사건이라고 할만한 것들이 모두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로 인하여 재미 요소로 작용한다. 8. 보통의 스포츠 영화에서는 전설 혹은 레전드 급의 선수가 사건으로 망가지고, 지도자로서 재기하는 내용인데. 9. 강코치는 그런 거 없이 바로 농구 코치가 되면서 코치보다는 선수/팀의 서사로 몰아간다. 9-1. 강코치에 몰입이 안된다는 비판도 있지만, 그건 작가의 선택이지. 10. 다만, 실화라서 감동적이라는 것 말고 영화로서의 가치는 크게 없다. 11. 농구 장면을 잘 찍었다고 하는데, 농구 영화를 본 적이 별로 없어서... 11-1. 그렇다고 '라스트 댄스'와 비교하면 안되지. 12. 장항준이 예능인이 아니라 감독임을 증명한다고.. 할 수도 있겠지. 13. 한국 영화 구세주가 될 것 같이 화제가 되는 것에 비해서 관객이 아직 50만 언저리인 것이 아쉽군. 13-1. '슬램덩크' 는 450만을 넘어섰는데. |
Ryuichi Sakamoto: Coda (류이치 사카모토: 코다) 4/11 메가박스 Artnine 0관 ★★★★★★☆☆☆☆ |
1. '사카모토 입니다만'...
2. 추모 재개봉. '코다' 라는 제목이 잘 어울리는 시기다. 3. 1988년 '마지막 황제' 가 아카데미 상을 휩슬 때 처음 들었던 이름이다. 4. 알게된 지가 30년이 훌쩍 넘었는데, 막상 아는 곡이 거의 없다. 4-1. '전장의 크리스마스' 정도지 뭐. 5. 시작은 후쿠시마 피해자들을 위로하는 현장 콘서트라서 6. 사카모토의 음악 업적이나, 사회 공헌(?)에 대한 내용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니네. 7. 소리 탐구와 그의 열정에 대한 내용이로군. 8. 음악을 기대했으니, '코다' 보다는 '에이싱크'를 봤어야했군. |
Air (에어) 4/15 메가박스 분당 2관 ★★★★★★★☆☆☆ |
1. 결말을 모두 아는 영화를 만드는 것은 결말로 승부를 보려은 영화를 만드는 것과 달라야겠지.
2. 바로 얼마전의 '리바운드'도 그랬고, 작년의 '킹메이커'도 마찬가지다. 3. 나이키가 마이클 조던을 모델로 섭외해서 '에어 조단' 으로 농구화 업계를 휩쓰는 걸 누가 몰라. 3-1. 당시 농구화로 세계 1등 먹던 컨버스가, '에어'에게 잡아 먹혀서 나이키가 인수 했다는 것 정도는 모를 수도 있지. 4. 어쨌든 그래서 나이키가 조던과 계약을 할 것인가, 아닌가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5. 당연히 조던이 드래프트에 나온 1984년. 6. 영화는 1984년의 여러 문화 현상들의 풋티지 몽타쥬로 시작한다. 6-1. 전설의 드래프트 해라면 하킴 올라주원, 마이클 조던, 존 스탁턴 등 수퍼스타들의 활약을 보여줘도 됐을텐데. 7. 게다가 다이어 스트레이츠의 'Money for Nothging' 이 흐른다면.. 8. 레이블링 코치가 킹 목사의 연설문을 받은 일화가 복선으로 작용한다. 8-1. 초반 청중의 반응을 보고서, 이후에는 즉흥으로 연설을 한다고. 9. 그 연설과 소니의 즉흥 연설(?)이 바로 아메리칸 드림 아니던가. 10. 아메리칸 드림에 가려져 있는 이면도 살펴봐야겠지. 11. 그리고 마지막 정점을 찍는 들로리스의 매출 분배 계약 성사. 11-1. 조던이 영화화에 조건으로 내 걸었던 것이 들로리스 역의 비올라 데이비스라고. 12. 한 명의 위인의 투쟁이 세상을 바꾸는 것인가. 13. 그 훌륭한 위인인 조던이 등장하기는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엑스트라일 뿐이다. 그게 맞지. |
John Wick: Chapter 4 (IMAX) (존 윅 4) 4/17 CGV 용산아이파크몰 IMAX관 ★★★★★★★☆☆☆ |
1. 1/2편 극장 개봉시에는 아오안
2. 3편 개봉하는 해에 1/2 를 봤으나, 막상 3편을 극장에서 안 봄. 3. 4편 개봉하는 해에 3편을 봤고, 4편에서야 마침내 극장 관람 4. IMAX 개봉했으니 봐 줘야지... 라고 했으나 화면 비율이 전혀 아니올시다. 5. 용아맥 뒷자리는 잘 안가는데, 사운드가 매우 크네. 5-1. 스피커가 가까워서인지, 첫 장면에 사운드 레벨을 많이 올려 놓은건지? 5-2. 뒤로 갈 수록 괜찮아 지는데, 사운드를 내린건지 귀가 익숙해지는 건지. 6. '아라비아의 로렌스'로 시작한다. 6-1. 말타면서 총쏘는 건 정우성한테 좀 배워야 할 듯. 7. '자토이치' 가 등장하는데 너무나도 익숙한 얼굴이다. 7-1. 무릇 장님 검술가라면 가오가 생명인데, 좀 가볍다. 7-2. '로그원' 생각이 안 날 수 없지. 8. 오사카 컨티넨탈에도 익숙한 얼굴이 등장한다. 9. 그런데 컨티넨탈 전투씬도 3편에서 본 듯 익숙해서 약간 실망. 10. 이소룡 등장 11. 클럽에서 싸우는 장면부터 기대의 충족이 된다. 12. 옆에서 칼부림/도끼부림/총질이 난무하는데, 아랑곳 하지 않고 춤추고 있는 괴랄한 분위기 좋다. 12-1. 2편의 사우나 씬에 비견할 정도다. 13. 빈 집에서의 난장씬도 흥미진진. 13-1. 부감으로 따라가는 롱테이크 장면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레이드' 였나? 13-2. 중간에 한 번 끊기는 했지만 롱테이크 꽤 길다. 13-3. 눈높이 샷에서 부감으로 올라가는 것도 꽤 유려하다. 14. 성당 앞 계단은 '사망유희'가 생각난다. 10번의 영향이 강하지. 15. 후작이 대리인을 썼기에 어떻게 마무리하려나 싶었는데, 생각했던 대로 완결. 16. 어라, 왜 안나오지? 라고 생각한 인물이 쿠키신에 나옴 17. 다른 영화평을 보니 '석양의 무법자' 라고. 원제가 '좋은 놈, 나쁜 놈, 그리고 추악한 놈' 인데, 오히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이 나오는 거 아닌가? |
지리멸렬 4/24 WATCHA ★★★★★★☆☆☆☆ |
1. 대학교 때 VHS 로 봤었는데,
2. 왓챠를 둘러보다가 발견. 3. 장편도 아닌 것이 단편도 아닌 것이. 4. 아마도 아카데미 시절의 졸업작품. 5. 팬트하우스 즐겨보시는 교수님과, 6. 남의 집 배달 우유 쌔벼 먹는 논설위원과, 7. 경비실 전기밥솥에 똥싸지른 검사 8. 이 세명의 열띤 시사대담. |
Ladri di biciclette (자전거 도둑) 4/27 CGV 여의도 5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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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A Space Odyssey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4/28 CGV 오리 8관 ★★★★★★★★★☆ |
아, 이번 관람에는 졸음 참기 실패
1968 스탠리 큐브릭 Stanley Kubrick
극장에서 만나는 경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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