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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5월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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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5월의 영화

  • 2023.06.04 21:42
  • 文化革命/電影少年

5월에는 극장에 많이 가지 못했다. 고작 5번 갔군.

 

The Guardians of the Galaxy Volumn 3 (IMAX 3D)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3)
5/8 CGV 용산아이파크몰 IMAX관
★★★★★★★★☆☆
1. 로켓이라 불러주었을 때, 라쿤 한마리는 라일라에게 가서 로켓이 되었다.
1-1. 그런데 누가 불러준 것이 아니네. 그냥 내가 나를 로켓이라 불렀다.
2. 로켓을 로켓으로 만들어 준 건 사실 하이 에볼루셔너리 아닌가.
2-1. 그래서 로켓 더 라쿤으로 개명했다.
2-2. 그루트도 스스로를 그루트라고 불러서 그루트가 되었다.
3. 사실 빌런이 없다. 하이 에볼루셔너리랑 대결하려고 한 것이 아니다. 로켓을 살리려고 한거지.
3-1. 하이 에볼루셔너리보다 정복자 캉이 이 역할을 하는 것이 낫지 않나?
4. 항상 그렇지만, 카메라를 향한 슬로우 행진이 꽤 잦다.
4-1. 멤버도 이렇게 저렇게 바뀌면서.
4-2. 겉돌던 네뷸라가 어느 새 중심이 되었네.
5. 진부한 가족주의지만 뭐가 나빠, 이렇게 잘 만들기만 하면.
6. 다들 인정할 하이라이트는 함선 진입 결투신 롱테이크인데, '악녀' 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한다.
7. 가족이 해체되며 마무리되는데, 새로운 가족을 찾아가는 거니까 해체가 아닌건가?
8. 마지막이라고 다들 변했어.
8-1. 드렉스, 춤 싫다며.
8-2. 네뷸라, 왜 웃는거야?
8-3. 그루트가 말을 하네.
9. 이 영화의 가장 큰 문제는 제임스 건이 DC로 떠났다는 거다.
9-1. 마블의 서브 시리즈 중에서 유일하게 시리즈 3편을 같은 감독이 맡았었는데.
9-2. 그러니까 스타로드, 돌아오지 말라고.
10. 1편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음악이 돋보인다.
10-1. 그 중에서 특별한 건 이거지. "Come and get your Love"
11. 2편 끝날 때만 해도 아담이 3편 빌런인 줄 알았는데, 개그캐네.
12. 나중에 생각해 보니 언제부터 한국에서 '가오갤'이 먹혔다고..
12-1. 1편 131만, 2편 273만 관객인데.
킬링 로맨스
5/15 CGV 용산아이파크몰 18관
★★★★★★★☆☆☆
1. 평점이 1점 아니면, 10점.
2. '남자 사용 설명서'의 이원석 감독이라고 하지만 안 봤음.
3. 코미디 영화를 매우 좋아하지만, 한국의 정형화된 코미디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 편임.
4. 그런데, 이 영화는 대 놓고 클리쉐를 늘어 놓는다.
5. 흔히 '약 빨고 만든' 영화라고 할 만하다.
5-1. 정말로 약을 빨고 만들었는지, 약을 빤 척하는 허세인지 의견은 분분하다.
6. 어쨌든 난 재미있게 봤다. 나만 좋으면 된 거지.
6-1. 허리가 약하다는 평이 있지만, 오히려 뒤로 갈 수록 웃음이 나온다.
6-2. 물론 피식피식하는 웃음이다.
7. 웨스 앤더슨 워너비인데, 미치지 못한다... 라는게 중론이지만, 웨스 앤더슨 말고 다른 것들도 많이 생각한다.
7-1. 처음의 구도에서는 많이 생각나겠지. 김범우 설정은 '로열 타넨바움' 아니던가.
8. 구연 동화로 배경 설정하는 부분이나, 액자의 사진으로 표현하는 방식에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라고 하겠으나, 나는 팀 버튼 생각이 더 강하게 난다.
8-1. '빅 피쉬'나 '프랑케위니' 같은 거 생각나던데.
9. 조나단과 여래가 한국에 오면서는 꽤 흔한 치정극의 클리쉐 아닌가.
9-1. 미장센, 카메라 워크 등 거의 모든 부분이 어딘가에서 따온 것처럼 보인다.
10. 다만, 그 안의 인물들의 표정, 대사가 코미디로서의 본분을 잃지 않게 한다.
11. 전체적인 내용은 '재벌가에서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는 여배우 복귀 작전'이다.
11-1. 내용이 뭐가 중요한가.
12. 이 것 때문에 워너 코리아 한국 영화 제작 부문이 망한건가?
13. '여래이즘'을 비가 직접 불렀다는게 킬 포인트.
문재인입니다
5/20 CGV 야탑 8관
★★★★★★★☆☆☆
1. 전작 '노무현입니다'에 이은 대통령 다큐멘터리
2. 전작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아닌 노무현 후보를 다루었다면,
3. 이번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아닌 문재인 전대통령을 다루었다.
4. '노무현을 보면 파블로프의 개 마냥 조건 반사로 눈물이 흐른다'고 했는데,
4-1. 문재인을 본다고 눈물이 흐를 거라 생각하지는 않았다.
4-2. 임기 잘 마쳤고, 여전히 지지율 높고, 또 멀쩡히 살아있고.
5. 퇴임 후 평산에서 텃밭 가꾸고, 꽃 심고, 산책하면서 평안하게 지낸다.
6. 어쨌거나 문재인 전대통령의 모습을 본다고 눈물이 흐르지 않았다.
7. 그런데, 다른 인터뷰이의 증언을 듣다가 눈물이 흘렀다.
8.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흘리는 눈물은 퇴보에 대한 분노라고 했는데,
8-1.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아니 문재인 대통령 시절의 이야기를 들으며 흘리는 눈물은 미안함인 것 같다.
9. 다시는 거들떠 보지 않겠다던 정치판에, 대안이 없다는 이유로 '운명'이라는 핑계를 대며 돌아와..
10. 아, 씨바 어떻게 만들어 낸 5년간인데...
11. 영어 제목은 'This is the President'. 번역해 보면 '이게 바로 대통령이다.'
11-1. 좀 더 나가면 '이 정도는 해야 대통령이지, 씨바.'
Faxt X (IMAX)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5/24 CGV 판교 IMAX관
★★★★★★☆☆☆☆
1. 머리를 비우고 보는 영화 아니었나?
2. 왜 자꾸 예전 시리즈 설정을 끌고와? 기억 안 나는데.
3. 물론 예전 설정 생각 안 하고 봐도 재미는 있는데, 자꾸 기억을 강요하잖아.
4. 도쿄 드리프트 빼고 다 봤는데, 그래도 기억 안 나지.
5. 우주로 날아가는 황당한 설정은 많이 없앴지만, 그래도 허황되지.
6. 빡빡이가 하나 나간 줄 알았는데, 완전히 나간 건 아니네.
7. '드래곤볼' 처럼 어제의 적이 오늘의 친구라서 샤를로즈 테론이 나올거라 예상했음.
7-1. 제이슨 스태덤도 충분히 예측 가능
8. 존 시나는 등장하고 나서야 생각났다. '아, 얘도 언젠가 한 번 나왔었구나.'
9. 개봉 훨씬 전에 농담으로 '어차피 대충 만든 대본이라, 죽었던 성 강도 살아서 나오는데, 원더우먼도 나오지 않겠어?
9-1.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10. 헬렌 미렌이나 브리 라슨도 나오네.
11. 마지막 편 아니었어?
11-1. 마지막 편이라서 폴 워커가 나온 줄 알았는데.
11-2. 한 편이 더 나온다고? 엉, 두 편이 더?
12. 보고 나오자마가 뭔 내용인지 기억을 못 한다.
The Little Mermaid
(인어공주)
5/28 Disney+
★★★★★★★★☆☆
1. 실사판 개봉 기념 관람
2. 실사판은 안 보겠지.
3. 최고는 이거지.
Triangle of Sadness
(슬픔의 삼각형)
5/31 메가박스 COEX 부띠크 105관
★★★★★★★☆☆☆
1. 아니 뭐 이런 영화가 뽐므 오로드를...
1-1. 암만 봐도 '헤어질 결심'이 훨씬.
2. 영화는 3부로 나뉘어지는데, 너무 길다.
2-1. 1시간 40분으로 줄일 수 있을 것 같은데.
3. 1부는 칼&야야 모델 커플
3-1. H&M vs. 발렌시아가
3-2. 낙관주의로 가장한 냉소주의라...
4. 2부는 요트에 탄 부자들
4-1. "어라, 이거 우리 제품이네." - '아이언맨'에서도 이런 장면 봤는데.
4-2. 미국 공산주의자 vs. 러시아 자본가
4-3. 난파해서 조난당할 거라는 것을 알고 보니, 관계가 어떻게 역전될 것인가만 생각하면서 보게 되었다.
5. 3부는 섬에 조난당한 승객들 + 해적
5-1. 캡틴, 오 마이 캡틴.
5-2. 2부를 보면서 예상했던 인물들 중에 대다수 탈락
5-3. 폴라가 맡을 것으로 예상했던 역할을 애비게일이 맡음.
6. 영화 소개나 도입부 내용과 달리 칼&아야가 주인공이 아니네.
7. 사회적 지위를 떼어낸 섬에서 관계의 전복을 그려내려고 한 것이 아닐지도.
7-1. 그렇다고 하기에는 너무 유치하고 직접적이다.
7-2. 게다가 인물들이 그리 절박한 것 같지 않아서.
8. 부조리극이라고 하기엔, 너무 조리가 맞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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