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3월의 영화
2월에 극장에 걸린 영화 중에서 보려고 생각했던 것들을 몰아치면서 봤더니, 남은 개봉작이 '더 배트맨' 밖에 없는 상황이...
The Batman (IMAX) 더 배트맨 3/4 CGV 용산아이파크몰 IMAX관 ★★★★★★★☆☆☆ |
1. 다음 영화는 무엇일까요?
1-1. 비가 추적거리는 어두운 도시 1-2. 연쇄적인 살인과 심상치 않은 단서. 1-3. 범인을 쫓는 두 형사 또는 탐정 1-4. 이 둘에게 자신을 찾으라며 조금씩 퍼즐과 같은 단서를 주는 범인 1-5. 결국 범인을 잡았지만, 이 범인의 묘한 웃음은? 1-6. 검거와 별개로 꾸며 놓은 또 다른 사건 2. 정답 : '세븐' 응? 3. 팀 버튼의 시리즈로 시작해서 25년만에 4번째 리부트 3-1. 가장 자주 리부트 된 히어로 아닌가? 4. 현실에 발 붙인 히어로 + 느와르 4-1. 첫번째는 '다크 나이트', 두번째는 '조커'의 성공 공식 4-2. 마블은 밝은 면을 맡아라, DC는 어둠 속의 다크나이트로 남겠다. 4-3. DC Extended Universe 말고 Dark Universe 만든다고 하지 않았나? 5. DC 가 원래 Detective Comics 의 약자였고, 배트맨이 탐정 역할에 제일 가깝지. 6. 그런데 너무 길다. 3시간이라니. 6-1. 다시 보고 싶지 않을만큼 지루한데, 캣우먼은 아예 나오지 않아도 되지 않나? 6-2. 캣우먼의 극중 역할은 펠코니와 알프레드에 나누어 주면 많이 줄일 수 있을텐데. 6-3. 뽀뽀는 왜 자꾸하며, 바이크는 그지같이 타나? 7. 3부작으로 기획했다고 하는데, 2편에 팽귄이 역할을 할 것인가, 아니면 바로 조커가 나올 것인가. 8. 물리 법칙을 거스르지 않는 액션을 구현하느라 시각적 쾌감이 크지는 않은데. 9. 어두워서 전체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던 것도 그 원인. 제작비 절감의 효과는 있었겠지. 10. 머신건을 바로 앞에서 맞고도 끄떡 없는 방호복이 있다고? 11. 2년차 자경단인데 어찌하여 경찰은 협조적인가? 12. 비키 베일은 리부트 3번 동안 왜 안 나와? |
Piper (파이퍼) 3/4 Disney+ via OLED TV ★★★★★★★☆☆☆ |
디즈니+ 의 은총인 픽사의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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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ana (모아나) 3/8 Disney+ via OLED TV ★★★★★★★☆☆☆ |
1. 디즈니+ 의 Dolby Vision 에 빠졌음.
1-1. OLED TV 도 하나 살까 고민 중. 77인치가 4백만원 밖에 안 하네. 2. 예전에 중간까지 보다가 중단한 모아나 관람 3. '엔칸토' 와 같이 5분만에 영화 전체 내용 이해 가능. 4. '나는 공주가 아니다' 라고 하는 장면이 있으나, '주먹왕 랄프 2' 에서 공주 멤버에 껴서 나온다. 5. 카카모라 무리가 꽤 귀엽다. 많은 수 만큼이나 다양한 모습들 5-1. 캐릭터에 이스트에그도 많이 있을 것 같은데 6. 폴리네시아 동네라 뉴질랜드를 떠 올리게 한다. 마우이도 뉴질랜드 원주민을 뜻하기도 하고. 7. 모투누이라는 섬 이름도 왠지 친근한데, 남섬의 모투에카와 이름이 비슷하군. 8. 요즘에 픽사보다 디즈니네. |
エバンゲリオン 新劇場版 破 (에반게리온: 파) 3/15 Amazon Prime on OLED TV ★★★★★★★★☆☆ |
1. 한번밖에 보지 않은 영화 다시 보기 #4
2. 잊고 있던 에바 신극장판 마지막 편을 보기 위해 복습 3. '서' 편의 내용은 TV판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대충 다 기억을 하는데, '파'는 대략, '큐'는 거의 기억이 나지 않는다. 4. AppleTV 4K + OLED TV + Amazon Prime 조합 5. 기억이 새록새록. 6. 예전에 캐릭터 디자인쪽에 참여한 놈이 뭐라고 주절댄 것 때문에 탈덕/불매 등의 얘기가 시끄러운데... 6-1. 요시유키는 카라에서도 제외되었고, 마지막 편에서는 스태프 이름에도 올라와 있지 않다. 6-2. 가이낙스 엿 먹이려고 어그로 끈 것일 수도. 7. 막상 마지막편이 극장에서 개봉하지 않은 것은 요시유키의 혐한 발언 때문이 아니라 코로나 때문에. 8. 신극장판은 아마존 프라임 독점이라서 볼 수 있는 경로를 여기뿐. 9. 아마존 켠 김에 '잭 리쳐'를 보게 됨. 10. 결국 MGM도 아마존으로 넘어가게 되어 아마존의 사용 빈도가 좀 더 올라갈 수도. 11. 막상 영화 얘기는 안 하고 다른 얘기만 주절대었네. 영화 관련해서는 예전에 포스팅한 것이 있으니... エバンゲリオン 新劇場版 破 (에반게리온 파)
완전히 새로운 에반게리온의 세계 |
Belfast (벨파스트) 3/26 CGV 오리 8관 ★★★★★★★☆☆☆ |
1. 벨파스트는 바로 그 북아일랜드의 수도
1-1. 혹시나 도시와 관계없는 소년 이름일까 싶었으나. 2. '마스터 키튼'을 본 사람들은 익숙한 도시 이름이나, 실제 위치가 어디인지는 모르겠음. 3. 많은 영화들을 연상할 수 있다. 3-1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같은 영화에서 볼 수 있는 IRA 의 원인? 3-2. '블러디 선데이' 의 피의 일요일 사건의 단초. 3-3. '헨리 8세' 가 원인 아녀? 4. 하지만 무엇보다도 영국과 관련 없는 영화 2편이 더 떠오른다. 4-1. '조조 래빗'에서 역사적인 비극 배경에 던져진 아이의 시점 4-2. '로마'에서 감독의 어린 시절에 대한 추억 5. '조조 래빗'에 비해서 역사적 비극에 몇 발짝 물러나 있는 것이 아쉽고 6. '로마'에 비해서 젠 체하는 경향이 없어서 좋았다. 7. 북아일랜드를 배신하고 잉글랜드 가서 쉐익스피어 공부한거네. 8. 잉글랜드에서 엘리트 교육을 받아서인지 벨파스트의 문제에 대해서 깊게 다루지는 않는군. 9. 벨파스트라는 도시가 내포하고 있는 의미보다는 쇠퇴하는 도시 정도의 의미 10. 떠나는 자와 남는자에 대한 얘기라고 봐야겠다. |
뜨거운 피 3/27 CGV 오리 7관 ★★★★★★☆☆☆☆ |
1. '비겁하다 욕하지만. 더러운 뒷골목을 헤매고 다녀도...' 가 생각난다.
2. 뜨겁고 꽤 재미있다. 그러나 생각나는 건 수많은 아쉬운 점들만.. 3. 캐스팅이 뻔하다는 의견이 있는데, 나쁘게 보면 뻔한거지만, 좋게 보면 이미지 캐스팅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4. 문제는 캐릭터들이 평면적이고 어디선가 본 듯한 캐릭터라는 것 4-1. 어지간한 악역 조연들은 다 나온 듯. 4-2. 그런데 정영주랑 허동원은 뭐하러 나온 건지 5. 내러티브가 단순하다고 하는데, 그보다는 캐릭터가 평면적인 것이 문제 6. 느와르에서는 주인공보다 악역이 중요한데... 6-1. 어릴적부터 구암에서 같이 살았다는 철진은 주인공 희수와 그닥 끈끈한 관계로 보이지 않는다. 6-2. 둘의 관계 설정을 통째로 들어낸 듯. 6-3. 철진을 죽이지 않는 것이 어릴 적 우정 때문이 아니라 모르던 음모를 들려줬기 때문으로 격하. 6-4. '친구' 에서 준석과 동수의 고등학교 시절을 왜 그리 오랫동안 보여줬는지 알아야... 7. 용강은 'You complete me' 를 해야 하는데 뭐야? 7-1. 희수에게 '넌 나랑 같아' 라고 하는데, 도대체 뭐가 같다는 건지? 7-2. 사냥개 잡는 미친개 역할하라고 했는데, 아무 것도 안 하지 않았나? 8. 천명관 감독은 소설 '고래'로 유명한 소설가이나, 실상은 아주 오래전부터 시나리오를 집필하던 영화인. 9. 그런데 왜 본인 소설/각본으로 안 하고, 다른 소설을 각색했을까? |
阿飛正傳 (아비정전) 3/27 CGV 오리 3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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エバンゲリオン 新劇場版 Q 에반게리온: Q 3/29 Amazon Prime on OLED TV ★★★★★★★☆☆☆ |
1. 서/파 까지는 블로그 포스팅을 했는데, Q에 와서는 포스팅이 없었네.
2. 처음으로 도쿄 여행을 갔을 때, 한창 개봉에 대한 예고와 기대가 하라주쿠와 아키하바라에 넘쳤었는데 3. 메가박스 매표 직원의 증언이 기억난다. 3-1. "저 멀리서 봐도 한눈에 '에반게리온' 을 보러온 손님이었다. 오덕한 얼굴과 몸집으로 내게 다가와 '1회부터 6회까지 한장씩 주세요.' 라고..." 4. 포스팅을 하지 못한 건 이유가 있지. 대체 뭔 얘기야? 5. 기억나는 거라곤 마리와 겐도의 안경 디자인이 바뀌었다는 정도 뿐 6. 그래서 이게 뭐냐고? 7. 서/파/급이면 끝나는 거 아니었어? 8. 마지막 편 보려고 다시 봤는데, 역시 뭔 얘기인지 모르겠어. 9. 사도 숫자가 왜 이렇게 늘었다 줄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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