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4월의 영화
블럭버스터 비수기라서 조금씩 소소한 영화들이 개봉을 하기도 했다.
シン・エヴァンゲリオン劇場版 :||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 4/6 Prime Video on OLED TV ★★★★★★★☆☆☆ |
1. 서/파/급이면 종료여야 하거늘 망작 큐가 제대로 매듭을 짓지 못한 채 9년이 흐른다.
2. 그 사이에 코로나가 와서 일본 외의 지역에는 극장 개봉도 하지 못한 채로 프라임 비디오 행 2-1. 에바로드의 두 분은 과연 일본 극장에서 관람을 하셨을까? 3. 먼저 윤회설에 대해서 3-1. 제목 뒤에 보이는 것은 도돌이표. 그래서 서/파/큐 에 이어 da capo 편이고 칭하는 사람도 있음. 3-2. 4.x 가 아니라 3.0+1.x 인 이유는? 3-3. 카오루의 옆으로 길게 늘어선 열린 관과 닫힌 관. '이번엔 행복하게 해 주겠어' 3-4. 이번 편의 마지막에 신지와 레이의 대화 '이제 신세기야.' 엉? TV판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프리퀄이었음? 3-5. 영어 부제가 thrice upon a time 이라니. 서에서 '또 세번째라니, 여전하구나' 라는 카오루의 대사가 의미 심장해진다. 3-6. 서/파의 달에 핏자국은? EOE의 시퀄이야? 4. 신지는 어디가고 겐도가 왔어? 4-1. 항상 짜증나고 큐에서는 발암 유발 인류 멸종자인 신지이지만, 그 짜증나는 모습이 나의 일면 아니었던가? 4-2. TV판 26편은 신지의 사이코 드라마였는데, 이건 겐도의 사이코 드라마 아닌가. 5. 어라? 신지가 심리 상담사가 되었어. 6. 다시 제목으로 넘어가면 6-1. 서/파/큐 까지는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서/파/큐" 였는데, 마지막편은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라고 바뀌었다. 그 이유는? 6-2. 서/파/큐 부터 ":" 가 붙었다고 보면 이번 편은 도돌이표가 아니라 "||" 라고 봐야 하는데, da capo 가 아니라 fine 인가. 6-3. 심리 상담 후 모두 무대 밖으로 퇴장하고 진정한 최종장을 맡는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6-4. 사골은 고아야 맛이고, 에바도 리메이크를 해야... 7. 신극장판은 '서'의 야시마 작전부터 '파' 에서 서드 임팩트를 제지하면서 정점을 찍었다가 7-1. '큐'가 말아먹은 걸 간신히 수습하는 정도로 마무리 8. 아마존 프라임 독점이라.. 9. TV 판을 다시 보려고 했더니 화질과 작화가 후져서... |
Morbius (모비우스) 4/7 CGV 용산아이파크몰 IMAX관 ★★★★★☆☆☆☆☆ |
1. 이거 뭐, 대충 만들었구먼. 괜히 용산까지 가서 봤네.
2. 자레드 레토는 뭔 역할을 맡아도 이상하다. 2-1. '레퀴엠'이나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까지는 괜찮았는데, '블레이드 런너 2049' 부터 어색 만땅. 2-2. 차라리 '하우스 오브 구찌' 처럼 레토인지 모르게 나오는 편이. 3. 안티 히어로 영화인데, 너무 점잖은 거 아닌가? '데드풀' 보고 배우란 말이야. 4. 나중에 '스파이더 맨' 이랑 붙어야 하는데, 19금이면 불안한가? 5. '베놈' 도그렇고, 스파이더 맨이랑 붙기 전까지는 계속 허접하게 나오겠구먼. 6. '크레이븐 더 헌터' 까지 만들면 시니스터 6 나오려나? 6-1. 미스테리오 죽었는데.. 옥토퍼스/일렉트로/샌드맨은 재활용할 것 같고. 7. 오히려 맷 스미스가 더 매력적이긴 한데. 8. 하지만 영화는 전반적으로 망 |
Paperman (페이퍼맨) 4/21 Disney+ on OLED TV ★★★★★★★☆☆☆ |
디즈니도 훌륭한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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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의 영화 4/22 CGV 오리 8관 ★★★★★★☆☆☆☆ |
1. 홍상수 영화는 소리소문 없이 개봉한 게 많구나.
1-1. 예전 개봉작은 모두 극장에서 봤었는데, 최근 놓친 것이 많음. 2. 김민희가 나오지만 주연은 이혜영이네. 3. 흑백으로 보니까 이혜영 못 알아봤음. 3-1. 누군가 딕션이 꽤 정확하다고 생각했는데 엔딩롤을 보니 이혜영 4. 못 보고 넘어간 '당신 얼굴 앞에서' 에 출연했더군. 5. 서영화는 여전히 짜증납니다. 6. 이제 자기 비하는 멈춘 것 같네. 권해효의 역할에 조금 남아 있긴 하지만. 7. 누군가 아깝냐고 물어봤나보다. 7-1. 아깝긴 뭐가 아까워, 애도 아니고 성인인데. 8. 12세 관람가라니... 시간이 아깝잖아! 9. 특유의 동어 반복은 어디로 갔는가? 10. 허세 찌질이 안 나와? |
功夫 (쿵푸허슬) 4/23 Netflix on iPad 8 ★★★★★★★☆☆☆ |
1. 한번밖에 보지 않은 영화 다시 보기 #7
2. 주성치 영화가 그렇지 뭐. |
Madres paralelas (패러렐 마더즈) 4/27 CGV 명동역씨네라이브러리 Art 1관 ★★★★★★☆☆☆☆ |
1. 두 가지 이야기가 하나로 합쳐질 듯 병행한다.
1-1. 그 중에 하나는 낯선 이야기. 2. 나머지 하나는 어느 정도 익숙하다. 같은 날 출산한 두 여성의 인연. 3. 병원의 실수로 아이가 바뀌고, 그 중 하나는 사망하고... 4. 낯선 하나는 스페인 내전의 이름 없는 희생자의 후손 이야기 5. 하지만 이 두 이야기는 결국 하나의 이야기가 된다. 6. 감추고 싶은 진실, 하지만 밝혀져야 하는 이야기 7. 묻힌 진실이 밝혀질 때 우리는 감당할 수 있을까 8. '페인 앤 글로리'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정리하고, 이 영화에서 역사를 끄집어낸다. 9. 항상 어머니 세대의 일대기를 그리곤 했지만, 실제 역사를 끄집어 낸 것은 낯설다. |
お茶漬の味 (오차즈케의 맛) 4/28 CGV 압구정 Art 4관 ★★★★★★★☆☆☆ |
1. 작년인가 메가박스에서 오즈 야스지로 영화를 개봉했을 때, 시간이 맞지 않아서 '동경 이야기'만 관람했다.
2. 이번에 CGV 에서 개봉한 김에 몰아서 본다. 3. 이 감독도 봄/가을/여름 등 계절 제목 영화가 많은데, 이번에는 한 편 뿐이네. 4. '오차즈케의 맛'은 '동경 이야기' 보다 한 해 먼저 만들어진 작품 5. '동경 이야기' 에서 봤던 형식적인 스타일은 이미 완성이 되어 있는 상황이다. 6. 공간을 평면화시키는 다다미샷과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하며 대화하는 교차 편집 등이 여전하다. 7. 다만, 대가족 제도의 붕괴(?)를 보여줬던 '동경 이야기'와 다르게 가족간의 화해로 끝나는 결말은 그닥 마음에 들지 않는다. 8. 애초에 애정이 없는 결혼이었기 때문이었겠지만, 나고야 식으로 밥에 국을 말아먹는 것을 싫어한다던 타에코가 막판에 오차즈케를 먹는 모습이라니. 9. 아버지 역할로는 치슈 류가 나와야겠으나, 그는 빠칭코 주인으로... |
晩春 (만춘) 4/29 CGV 오리 8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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