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6월의 영화
미뤄두었던 술자리가 6월에 몰리면서 평일 영화 관람을 많이 하지 못했다. 7월 성수기를 대비한 적당한 사이즈의 영화가 하순에 개봉하면서 막판에 많이 몰아서 관람을 했구나.
Jurassic World: Fallen Kingdom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6/5 wavve on XCanvas ★★★★★☆☆☆☆☆ |
1. '쥬라기 월드' 트릴로지 마지막 편을 볼까 하고, 안 본 2번째 영화를 봄
2. '쥬라기 월드' 1편은 극장에서 봤는데, 역시나 '쥬라기 공원'만 못해서 2편은 안 보고 넘어감 3. 역시 극장 개봉 당시 안 봤던 이유가 있었어. 4.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가 나온다는 것 말고는 별로 매력이 없지. 5. 1편 끝날 때 익룡들이 섬 밖으로 날아가고 그러지 않았나? 그러면 2편은 공원이 아니라 미국에서? 5-1. 라고 생각했으나, 익룡 날아가던 건 '쥬라기 공원' 2편인가 3편의 결말이었군. 5-2. 이 영화의 무대는 망한 공원이 있는 이슬라 누블라 섬이다. 6. 공원 망한지 3년 정도 밖에 안 된 시점인데, 뭔 깡으로 다 죽었을 거라고 생각하고 들어갔지? 7. 모사사우르스가 있는 라군이 바다로 직접 연결된 구조라는 것도 어처구니 없군. 안전 장치가 이렇게 엉망이라고? 8. 인도미누스는 뼈만 있어도 되고, 블루 랩터는 산 채로 데려와야 하고... 9. 1편의 발암 형제 잭과 그레이에 비해 메이지는 그나마 낫다. 9-1. 3편에서 뭔가 역할을 할 것 같은데. 10. 벤자민은 '쥬라기 공원' 시리즈에서 뭔가 역할이 있었던가? 11. 공원으로 꾸민 이슬라 누블라 말고, 공룡 성장시키던 다른 섬이 하나 더 있지 않았었나? |
Jurassic Park (쥬라기 공원) 6/6 wavve on iPad8 ★★★★★★★☆☆☆ |
1. '쥬라기 월드' 시리즈를 보려다 보니까 원본(!)이 보고 싶네
2. 당시 CG 의 혁신에 대해서 화제가 되었는데, 이 작품의 진가는 CG에 있는 것이 아니다. 3. 실제로 CG보다는 애니메트록스가 더 많이 쓰였을 걸? 4. '죠스' 처럼 상어의 모습이 보여지는 것 보다 카메라가 움직이는 것으로 표현한 공룡 5. 스필버그의 전성기가 이 때 즈음인 듯. |
Jurassic World: Dominion (4DX 2D)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6/16 CGV 여의도 4DX관 ★★★★★★☆☆☆☆ |
1. 안 보는 게 나을 거라고들 했지만, 내가 누구 말 듣나?
2. 그렇다고 IMAX 까지 찾아갈 필요는 없었고, 미루다 보니 시간 맞는게 4DX 뿐이네. 2-1. 4DX 가 어지럽거나 한 건 아닌데 ('하드코어 헨리' 는 어지러웠다.) 비싸잖아. 3. 안 봐도 그만이고, 봤다고 돈이 아깝거나 한 것은 아닌 정도. 4. 공원 3부작과 월드 3부작을 모두 아우르기 위해서 앨런, 엘리, 이언 모두 등장한다. 4-1. 그런데 너무 일찍 등장한다. 중간 이후 쯤에 등장해야 하거늘. 5. 게다가 너무 길다. 6. 인물이 많고, 공룡 종류도 많다. 서로 붙여 놓으려니 조합이 너무 많네. 6-1. 잘키운 랩터 한 마리가 열마리 잡룡보다 낫거늘 7. 거지같은 설정도 서스펜스를 막아선다. 7-1. 말콤 박사한테 왜 지하까지 내려가는 출입증을 준거야? 7-2. CCTV 만 돌려봐도 메이지가 어디로 갔는지는 금방 알텐데 7-3. 메인 서버를 차단해서 ADC 인가 뭔가를 켠다고? 7-4. 애초에 머리에 전자칩 심어서 높이 못 날게 하면 되는거잖아. 7-5. 긴급 대피(?)를 했다면 원격 조정 중 아닌가? 오퍼레이터들 어디 안 가고 다들 남아 있잖아. 7-6. 굳이 헬기 타고 가야 해? 비행장까지 포드 운행 가능하잖아. 8. 결국은 T-렉스인가? 9. 브라키오사우르스인지, 아파토사우르스인지 2편에서 구조 못하지 않았나? 섬에서 죽었을텐데. 10. 초반에 오웬이 파라사우롤로푸스 몰 때 왜 코에서 김이 나지? 변온동물 아니었나? 10-1. 뭐, 털 난 공룡도 있는데. 11. 면도 크림 나오네. 뭐, 그 밖에도 전작들의 흔적은 여기저기. 12. 바이오신 시설이 인피니트 루프 같고, 다지슨은 팀 쿡 같다는 얘기가 있네. |
Lightyear (IMAX) (버즈 라이트이어) 6/17 CGV 용산아이파크몰 IMAX관 ★★★★★★★☆☆☆ |
1. 예전만큼 기대는 안 되지만, 그래도 픽사 작품이잖아.
1-1. 게다가 '토이 스토리' 의 스핀 오프 2. 버즈의 다른 이야기인 줄 알았으나, 앤디가 우디 등과 같이 봤던 영화다. 2-1. 어째 캐릭터가 장난감 같지 않고, 실사 라이크하더만 3. 목소리가 팀 앨런이 아니라 크리스 에반스인 것이 좀 아쉬운데. 4. 이야기가 뻔해서 실망이라고 하는데, 원래 픽사 영화가 다 그런거 아녀? 5. imdb 평점 5점은 너무 심한 거 아니오? 5-1. 43%가 1점이라는 건 테러겠지. 5-2. 아니, 뭐 그렇게 대단한 장면이 나왔다고 상영 금지에 별점 테러인가. 길게 나오지도 않았는데. 5-3. '닥스 미친 멀티버스' 는 1점 평가가 얼마 안 되는데, 이건 왜? 6. 와우.. 까지는 아니라도 꽤 재미있다. 15번의 테스트 비행 시퀀스는 '업'의 오프닝 시퀀스 생각도 나는 걸. 7. 뻔한 건 어쩔 수 없지. '난 루키가 싫어'라고 할 때, 이미 결말이 나오는데. 8. '토이스토리'의 버즈는 이 영화 중간 테스트 비행 이전 시점의 캐릭터 설정인가? 9. 저그의 정체가 좀 충격적인데, '토이스토리' 설정이랑 좀 충돌 아닌가? 10. 최초로 가상 IMAX 촬영이라고 하는데, 애니 제작에 그런게 있어? 그냥 화면비 조정하면 되는거 아녀? 10-1. 그에 비해서 IMAX 비율 화면이 너무 적은 거 아니오? |
박쥐 6/19 CGV 오리 8관 ★★★★★★★☆☆☆ |
1. 칸느에서 상 탔다고 몇 개 재개봉. 그 중 하나.
1.1 상 탄 건 아직 못 봤는데. 2. 겉으로 드러난 건 흡혈귀 영화 2-1. 하지만, 물렸다고 흡혈귀가 전염되어 퍼지거나 하지는 않는다. 2-2. 하긴, 송곳니도 도드라지지 않고, 물지도 않는다. 2-3. 낮에는 관 같은 옷장에서 자고, 밤에 활동하는 정도의 흡혈귀 영화 3. 사실은 치정극이었다. 3-1. 팜므 파탈이 가족의 모든 것을 파멸시키... 응? 3-2. 옴므 파탈이 이 가족으로 침입해서.. 어라? 4. 종교를 포함한 금기에 대한 이야기인가? 4-1. 수사 (그리고 의사) 라는 신분에 가려져 있는 인간의 욕망 4-2. 가족과 이웃이라는 굴레에 덮여 있는 인간의 욕망 4-3. 자신의 굴레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현상과 태주의 역경 5. 그냥 사랑 얘기라고 할 사람 없나? 6. 로저 이버트는 '철학을 잃었다'고 평가했다는데. 7. 가끔 튀어 나오는 개그가 웃기지도 않고, 풍자적이지도 않은데. 8. 일부러 광 추종자들에게 강간 시도를 하며 신격화된 자신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모습이 숭고한 정도 9. 괴물을 잡으려다 괴물이 되지는 않았네. 10. 원작이 있다고? '라캉'? 라캉은 정신분석자인데... 테레즈 자캉은 누구여? 11. 하강, 끝없는 하강. 상승 없는 하강. |
마녀 6/22 wavve on XCanvas ★★★★★★★☆☆☆ |
1. 2편 개봉을 기념하여 예습 차원으로 집에서..
2. 한국 제목은 그냥 '마녀' 지만 영제에 부제로 "Part 1: The Subversion" 이라고 되어 있네. 2-1. sub-version 인 줄 알았는데, 전복/파괴 등의 뜻이 있네 그려. 2-2. '모든 것이 뒤집힌다'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보면 파괴보다는 전복 쪽이겠네. 3. 김다미의 (장편/상업) 데뷔작. 3-1. 캐스팅에서 발굴해 낸 감독도 대단하다. 4. '신세계' 를 만든 감독이 왜 이 영화 시나리오 들고서 투자사를 못 구했는지... '대호' 와 'VIP' 는 대체 얼마나 말아먹은 거야? 5. 어쨌든 워너가 헐값을 투자해서 간신히 제작 5-1. 시리즈로 기획했다지만, 1편이 성공해야 후속이 나올텐데 제작비 60억원 가지고... 5-2. 그러나 성공했고, 4년 후에 2편도 나왔습니다. 6. 오프닝 시퀀스의 사진들은 실제 있었던 사진을 구매해서 보여준 것이라는데 6-1. '당신이 혹하는 사이 2' 에서도 소개했던 CIA 의 초능력자 양성을 위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의 뒷얘기 ('MK Ultra' 라는 다른 프로젝트라는 것이 중론) 6-2. 제작비도 부족한데, 사진을 사는 것 보다는 만드는 게 싸지 않을까? 7. 설정 좋고, 배우 좋고, 액션도 나름 괜찮다. 7-1. 그런데 돈이 없어서 조민수를 설명충으로 만들다니. 7-2. 조민수가 과거사 읊는 부분만 플래시백 처리했어도 평점이 1점은 더 올라갔을 듯. 8. 말로 그렇게 설명을 해 댔지만, 1세대/2세대 잘 모르겄다. 8-1. 뇌 기능을 활성화 하는 조작을 한다고 해서 사이코 키네시스가 가능하게 되는게 말이 되냐 싶지만... 8-2. 뭐, 수퍼히어로 장르가 애초에 말이 되나? 9. 오직 wavve 에서만!!! |
브로커 6/25 CGV 오리 9관 ★★★★★★★☆☆☆ |
1. 깐느표이긴 한데 뭔가 석연치는 않음.
1-1. 송강호가 연기를 못하는 건 아닌데, 다른 영화와 달리 '연기자'로 보인다. 1-2. 깐느 음모론 #1 '기생충'에서 주연상을 못 줘서 보상으로 준다. 1-3. 깐느 음모론 #2 '헤어질 결심'에 작품상을 못 줘서 감독상을 줬더니, 차마 박해일에게 주연상을 못 주고... 2. 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는 처음인데 3. 안 봤는데, 전형적인 유사 가족 서사가 왜 익숙하지? 4. 다른 영화들에서도 가족애란 무엇인가를 묻는 것 같은데... 5. '브로커' 가 뭔가 부수는 사람이 아니었군. 6. 스스럼없이 범죄도 저지르는 이기적인 인간들이 모여서 이렇게 서로를 위해준다고? 6-1. 이들이 어쩔 수 없이 이러한 상황에 몰려버린 인간들이라면 차라리 개연이라도 확보하겠지만. 7. 동수(강동원)는 자식을 버린 부모를 97.5% 믿지 않으며, 버려진 아이에게 자신을 투영하지만.. 8. 상현(송강호)은 빚을 갚으려는 노력도 보이지 않고, 자신의 행위를 범죄로 자각하지도 않고. 이래도 허허, 저래도 허허. 8-1. 소영의 포주 여자와 뭐가 달라? 8-2. 마지막에 혼자만 튀잖아. 9. 소영(이지은)은 그렇게 어머니가 되어간다. 10. 직접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가장 사연 많이 인물은 수진(배두나)가 아닌가 싶네. 11. 뭐 이렇게 유명한 배우들이 많이 나와? 이 정도면 낭비인데. 11-1. 백현진 정도만 좀 웃기고 (나만 웃겼나?) 이주영, 송새벽, 이동휘, 김새벽, 김선영 모두 캐릭터 낭비 아닌가? 특별출연이라 하기에는 너무 화려하게 많이 나오고. 12. 기차에서 터널씬은 실제 기차인가, 세트인가? 실제라면 의도한 명암의 전환인가? |
밀양 6/26 CGV 오리 8관 ★★★★★★★☆☆☆ |
1. 깐느에서 상 탔다고 몇 개 재개봉. 그 중 하나.
2. 기독교 까는 영화라고 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데. 2-1. 스스로 용서했던 사람이라면 찔릴지도. 3. 원수를 용서하려고 했는데, 용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그 사람이 적 그리스도 4. 사람은 타인의 고통에 공감할 수 있는가.. 라는 주제일텐데 어찌하여 기독교 모독으로 흘러가는가. 4-1. 현직 목사님도 등장했던데. 5. 4의 물음 + 신은 신애를 보고 있기나 한가? 6. 신애의 주변에 그녀를 이해하는 인물은 없었다. 목사든, 주변의 신자든, 심지어 종찬까지도 7. 카센터에서 노래를 부르는 종찬에게 가지 못하고 돌아가는 신애를 바라보는 유리문 뒤의 시점은 과연 누구의 것인가? 8. 스스로를 용서하는, 정확하게는 신에게 용서 받았다고 스스로 믿는 것은신의 뜻에 부합하는 것인가? 9. 이런 게 신의 사랑이라고? 10. 포스터의 '이런 사랑도 있다...' 의 주체가 신애일지, 종찬일지. |
마녀 2: The Other One 6/29 CGV 오리 3관 ★★★★★★☆☆☆☆ |
1. 1편이 잘 뽑아졌지만, 2편은 3편을 위한 징검다리겠지.
1-1. '아이언맨 2' 가 망한 거랑 비슷한 이유로 완성도가 떨어질 거이라고 예상했다. 2. 그래서 막상 관람했을 때에는 전체적인 세계관에 대해 생각하느라고, 영화가 엉망인 걸 잘 인지 못했다. 2-1. 그럭저럭 괜찮은 부분도 있고, 심하게 엉망은 아니라서. 3. 나중에 곱씹어 보니 거지같은 부분이 많네. 4. 예산이 한정된 1편이 오히려 창의력이 더 발휘되었다고 생각되는군. 5. 우선 캐릭터의 매력이 상당히 떨어진다. 1편에서 자윤은 캐릭터가 끝가지 일관성을 가지며 '전복'을 성공한 반면, 소녀는 특별한 서사가 없네. 5-1. 자윤의 뜻에 의해서 실험실에서 나오고 (탈출한 게 아니라) 우연히 만난 가족에 들어갔다가, 이놈 저놈들이 꼬여오는 정도. 6. 경희/대길 자매에 용두 패거리 + 소녀를 쫓는 토우 + 토우와 소녀를 쫓는 본사 파견 요원 (+ 장소령 패거리까지) 6-1. 쿠엔틴 타란티노 식의 결말을 원했겠지만, '트루 로맨스'만도 못하게 되었다. 6-2. 경희/대길 자매의 캐릭터 설정이 극중에서 매우 의미 없다. 괜히 시간만 길어지고. 1편의 부모님도 사연이 없지는 않았지만 꽤 깔끔하게 슬쩍 넘어간 것에 비하면 영... 7. 어쨌거나 2편만의 완성도를 논하기는 뭐하고, 시리즈 마지막까지 보고서 평가해 볼까나. 7-1. 망해서 3편이 무산되는 일이 없을 정도로만 만들면 되는거지. 8. 그런데 불꽃놀이 배경의 결투는 일본 애니 같은 설정 아닌가? 9. 소녀 캐릭터에 대해서는 불만이 많다. 9-1. 신시아도 김다미처럼 이번 영화가 장편 영화 데뷔작인 듯 9-2. 이미지를 너무 자윤의 전반부와 닮게 하려고 한 것이 아닌가? 9-3. 말을 할 거면 하든가, 안 할 거면 끝까지 하지 말든가. 9-4. 인간성을 드러내느라 처묵처묵하는 건 그렇다 쳐도 너무 길고 난잡해. 이런거 줄여서 2시간 이내로 만들어야지. 10. 엄태구는 왜? '낙원의 밤'과 엮이나? 11.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는 조현이다. 배우 서은수가 어째 낯이 익다 했더니 '킹메이커'에서 봤다. 그보다 그 전에, 익숙한 이유는 '결혼해 듀오' 때문. |
雲のむこう、約束の場所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6/29 CGV 구로 9관 ★★★★★☆☆☆☆☆ |
1. 신카이 마코토가 꽤나 친숙한 것 같지만 '너의 이름은.' 말고는 그닥 맘에 드는 작품은 없음.
2. 이 작품도 물 들어온 이후 몇 차례 재개봉했으나, 그닥 손이 가지는 않았는데 2-1. 상반기에 써야 하는 무료 표가 남아서 관람 3. '초속 5cm' 의 두번째 작품인가랑 설정이 비슷한데. 4. 유니언 (아마도 구 소련)이 홋카이도를 점령한 전시 상태 5. 그리고 홋카이도 한 가운데에 높이, 그냥 높은 정도가 아니라 도쿄에서도 보일 정도로 높은 탑 6. 탑에 대해 경계하는 정부, 그러나 탑에 대해 동경하는 중학생. 7. 일본의 초중등 교육은 얼마나 대단하기에, 방학 동안 취미로 비행기를 만드는가. 7-1. 비행기 만드는 정도가 아니라 보통 세계를 구하는 임무를 맡곤 하지. 8. 데려다 주겠다는 약속 때문에 엄중 보호 중인 사유리를 탈취하는 것도 그렇고, 민간기.. 도 아니고 자작 비행기를 타고 전선을 돌파 8-1. 거기에다가 탑을 폭파할 시커 미사일을 탑재한다고? 9. 할 말을 잊은거지, 잠들기 이전의 모든 것을 잊은 것은 아니잖아. 그렇게 새드 엔딩은 아닌데. 10. 하늘, 바람, 빛. 신카이 마코토의 장점이 잘 드러나지만, 인물은 영... 11. 어째 배경을 잘 그린다고 했더니, 게임사에서 오프닝 영상 만드는 일을 했었다는군요. |
헤어질 결심 6/30 CGV 여의도 1관 ★★★★★★★★☆☆ |
1. "내가 그렇게 만만합니까?" vs. "내가 그렇게 나쁩니까?"
2. '트라이앵글' 을 못 봐서 모르겠으나, '헤어질 결심' 이 황금종려상을 못 받은 것이 아쉽다는 분위기라는데... 모르지 뭐. 3. '공동경비구역 JSA' 이후로 가장 대중적인 영화가 아닐까 싶다. 4. 용의자에게 빠져드는 형사 클리쉐는 필름 느와르의 단골 소재 아닌가. 4-1. '원초적 본능' 이 그런거잖아. 5. 보통은 터프가이인데, 해준은 폭력 안 쓰고 격조있다. 5-1. '주홍글씨' 가 좀 떠올랐는데, 한석규가 격조는 없지. 6. 산에서 시작하여 바다 (혹은 물)에서 마무리 6-1. 첫번째 죽음은 산, 두번째 죽음은 바닷가의 수영장 6-2. 부산의 山, 이포의 浦 6-3. 인자요산 지자요수. 인자하지 않은 서래 6-4. 서래 집의 벽지는 산인가 파도인가. 6-5. 산에서 둘의 마음을 확인하고, 바다에서 둘의 관계를 마무리한다. 7. 남편은 '마침내' 죽었고, 해준은 이를 이해해 줄 '단일한' 사람이다. 8. 고경표/김신영은 대중성을 위해서 괜히 출연시킨 것이 아니다. 8-1. 수완 (고경표)은 해준의 격조를 의미한 듯, 산오의 죽음과 함께 등장하지 않고, 해준이 '붕괴'하면서 완전히 퇴장한다. 8-2. 연수 (김신영)는 해준의 비이성/무의식을 의미하는 듯, 해준의 이성적 행동에 답없는 의문을 제기한다. 9. 이정현은 개그캐로 출연시킨 것이 맞는 것 같다. 10. 서래의 드레스 색에 대한 이견은 흰금 vs. 파검 분쟁에서 따 온 건가? 11. 15세 관람가지만, 매우 관능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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