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의 계획
작년에도 1월을 훌쩍 넘어서야 새해의 계획을 작성하였는데, 올해도 마찬가지다. 작년의 계획을 돌아보는 것을 먼저 포스팅 한 후에 올해의 계획을 작성하기 때문인데, 2018년의 계획을 돌아봄을 써 놓고서 마무리를 한참동안 하지 않아서 미루어졌다.
계획이 아닌 다짐으로서 실행력을 높이려고 하는데, 벌써부터 이러면 곤란하지.
어쨌든 '2018년이라고 쓰지 말자' 라는 계획으로부터 시작해 보자.
2018년 작성한 블로그의 포스트 수는 고작 22개. 그 중에서 연말 결산과 계획 등의 연간 행사를 빼면 16개 뿐이다. 대부분 사회인 야구 경기 결과 기록일 뿐 생각을 정리하는 것에 소홀했다.
페이스북에 리셉티클 형태로도 남겼으나, 예전에 썼던 것과 같이 SNS는 streaming 일 뿐이고, archive 는 결국 블로그가 그 역할을 해야 하지 않나 싶다.
블로그를 꾸미자
티스토리에 대한, 아니 카카오에 대한 불신 때문에 설치형 블로그로 옮겨 타려고 한 적이 있다. NAS 에 태터툴즈와 워드프레스를 설치해 봤으나, 일단 귀찮고 그보다 너무 느린 것이 문제였다. 티스토리가 간만에 대대적인 개선을 하면서 다시 마음이 돌아서긴 했는데 여전히 방치 수준이다. 마음을 쏟으려면 역시 돈을 쳐 발라놓는 것이 빠른 방법일 듯하다.
기존에 무료로 설치했던 프라치노 공간 스킨 베타버전의 홈 화면이 SSL 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이미지가 보이지 않는 문제가 1/21 개편 이후로 발생한 김에 아예 프라치노 공간 스킨을 유료 구매했다. 구매 후 설치 가이드를 찬찬히 보다 보니 티스토리 자체 제공 스킨도 많이 좋아져서 굳이 프라치노 공간 유료 구매가 필요 없긴 하나, 돈을 들이기로 한 김에 바로 실행했다.
영화 포스트를 거의 안 써서 평균 방문 수가 절반으로 줄었는데, 우선은 SEO 부터 먼저 실행했다. 네이버 웹마스터에 우선 등록하고, 구글에도 사이트맵을 등록했다. 사실 SEO 가 안 돼서 방문 수가 줄은 것 같지는 않지만...
다음으로는 domain 을 살 차례인가? 일단 블로그나 열심히 쓰자.
올해 포스팅의 목표 수는 60개 이상
기본적으로 연말 결산을 하고 나면 6개의 포스팅을 발행한다. 상/하반기 앨범 정리도 2개, 사회인 야구를 모두 작성하면 20개 정도가 될거다. 그리고 이제 나머지 주제별로 포스팅을 해야지.
당분간 영화와 독서, 공연 관람, 여행 등은 페이스북에 먼저 올릴 예정이다. 월별로 영화 관람을 묶어서 하나의 포스팅으로 발행하고, 높은 점수의 영화를 단독 포스트로 작성하는 것부터 시작하자. 질보다 양으로 승부하는 블로그가 되어볼까나?
2017년부터 블로그 좀 많이 쓰려고 메뉴까지 새로 만들었다. '로저 이버트의 위대한 영화', '기동전사 건담', '맛의 달인' 등 깊게 파 들어가려고 한 주제도 이미 충분히 많으니.
미국에 여행으로.
지금까지 미국은 몇 차례 가봤다. 가장 먼저 해외로 나갔던 경험도 바로 미국이었고, 표준화 회의, 전시회, 회사 업무 등으로 갔더랬다. 그런데 되새겨보니 여행으로 미국을 간 적은 한 번도 없었구나.
서영이의 중학 생활을 마감하면서 마지막으로 함께 하와이 Hawaii 에 갈까 했는데, 그 전에 먼저 LA 에 갈 계획을 세웠다. 이유가 좀 어처구니 없는데, 블리자드 아레나 Blizzard Arena 에서 열리는 오버워치 리그 Overwatch League 관람 때문이다. 서영이가 예전 팬이었던 루나틱하이 Lunatic-Hai 팀이 해체하면서 팀원들이 옮겨간 서울 다이너스티 Seoul Dynasty 팀과 개인 팬인 로키 Roky 가 속한 토론토 디파이언트 Toronto Defiant 팀의 경기가 연속으로 있는 6월 첫주에 맞춰서 일정을 잡았다. LA 라면 당연히 다져스타디움 Dodger Stadium 에 가서 류현진이든 커쇼 Clayton Kershaw 든 보고 와야지.
페북에 여행 계획을 올렸더니 페친들의 열화와 같은 후보지 추천이 이어져서 아직까지 상세 일정은 계획 중이다.
어디까지 가봤니 프로젝트
야구장, 박물관, 동물원 등 어디까지 가봤니를 계속 구글 맵에 찍고 있긴하다. 작년에는 별 성과가 없었는데 올해는 LA를 가면서 많은 신규 장소가 추가될 예정이다. 우선은 야구장이 하나 추가될 것이고, 테마파크와 동물원 등이 추가될 것 같다.
다져스타디움은 확정이고, 다져스 LA Dodgers 의 일정에 따라서 앤젤 스테디움 Angel Stadium 에 가게 될 수도 있고, 혹시나 펫코 파크 Petco Park 를 둘러보고 올지도 모르겠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헐리우드 Universal Studio Hollywood 는 나만 가봤으니 아마 다들 가자고 할 것이고, 디즈니랜드 Disneyland 와 시월드 Seaworld 중에서 하나 고를텐데 시월드는 다 같이 가봤으니 디즈니랜드가 유력하다.
처음으로 경기도의 해
2014년 이후 계속 도를 지정하여 여행을 했다. 처음 전라도를 시작으로 강원도, 충청도, 경상도를 돌고 작년에 다시 전라도를 찍었는데, 올해는 본토에 마지막 하나 남은 경기도로 정했다. 서울에서만 40년을 넘게 산지라 경기도 지역은 여행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데, 그렇다고 해서 경기도에 여러군데를 다녀본 것도 아니다. 모두 하루만에 다녀올 수 있는 가까운 거리인지라 굳이 숙박을 해야할까 싶은데, 그래도 여행 기분을 내려면 하루라도 자고 오는 게 좋겠다. 매년 3번 정도만 정했던 도의 여행지로 가고 말았는데, 이번에는 반드시 4번을 가야겠다.
여행지는 항상 그랬듯이 마눌님께 맡기는 걸로.
일년에 일본 한 번씩
작년에 일본행에 대한 위기가 있더고 썼지만, 결국 연휴와 재량 휴업일을 활용하여 체험학습을 사용하지 않고 교토에 다녀왔다. 올해는 LA 를 가면서 휴가, 체험학습 일정을 거의 다 쓸거라서 다시 한 번 일본 여행의 위기다. 2012년 도쿄 東京 여행 이후로 매년 한 번 이상씩 일본에 가는 것이 일상이 되면서 연간 계획으로까지 이어져 왔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서영 없이 혼자 가야할지도 모를 일이다.
이사를 가야 하는가
올해 8월이 되면 벌써 판교 생활을 한지 만 4년이 된다. 2년전 이맘 쯤 집주인한테서 연락이 와서 전세 계약을 연장할 것인지 물어봤었는데, 올해는 아직까지 얘기가 없는 것이 약간 불안하다. 설마하니 집주인이 이 집에 살겠다고 하지는 않겠지? 그렇지만 않다면 전세 보증금 인상은 어느 정도 감내할만 할텐데.
출퇴근은 어찌 될런지
판교에 머물게 되더라도 어려운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서울역 앞에 있는 사무실에 좀 더 멀어진다면 출퇴근이 매우 어려워지는 상황인지라 이를 어찌할지 생각해 봐야 한다. 아직까지 옮기는 것이 결정된 것은 아니라서 구체적으로 알아볼 수는 없는 상황이나 시간이 지나고 더워질 때 즈음이면 방법을 알아봐야 할 떄가 될 것이다. 예상대로 멀리 이전하게 된다면 주말부부의 삶을 살게 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계획이 아닌 다짐으로서 실행력을 높이려고 하는데, 벌써부터 이러면 곤란하지.
어쨌든 '2018년이라고 쓰지 말자' 라는 계획으로부터 시작해 보자.
1. 다시 블로그로...
2018년 작성한 블로그의 포스트 수는 고작 22개. 그 중에서 연말 결산과 계획 등의 연간 행사를 빼면 16개 뿐이다. 대부분 사회인 야구 경기 결과 기록일 뿐 생각을 정리하는 것에 소홀했다.
페이스북에 리셉티클 형태로도 남겼으나, 예전에 썼던 것과 같이 SNS는 streaming 일 뿐이고, archive 는 결국 블로그가 그 역할을 해야 하지 않나 싶다.
블로그를 꾸미자
티스토리에 대한, 아니 카카오에 대한 불신 때문에 설치형 블로그로 옮겨 타려고 한 적이 있다. NAS 에 태터툴즈와 워드프레스를 설치해 봤으나, 일단 귀찮고 그보다 너무 느린 것이 문제였다. 티스토리가 간만에 대대적인 개선을 하면서 다시 마음이 돌아서긴 했는데 여전히 방치 수준이다. 마음을 쏟으려면 역시 돈을 쳐 발라놓는 것이 빠른 방법일 듯하다.
프라치노 공간 11.1.1
기존에 무료로 설치했던 프라치노 공간 스킨 베타버전의 홈 화면이 SSL 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이미지가 보이지 않는 문제가 1/21 개편 이후로 발생한 김에 아예 프라치노 공간 스킨을 유료 구매했다. 구매 후 설치 가이드를 찬찬히 보다 보니 티스토리 자체 제공 스킨도 많이 좋아져서 굳이 프라치노 공간 유료 구매가 필요 없긴 하나, 돈을 들이기로 한 김에 바로 실행했다.
영화 포스트를 거의 안 써서 평균 방문 수가 절반으로 줄었는데, 우선은 SEO 부터 먼저 실행했다. 네이버 웹마스터에 우선 등록하고, 구글에도 사이트맵을 등록했다. 사실 SEO 가 안 돼서 방문 수가 줄은 것 같지는 않지만...
다음으로는 domain 을 살 차례인가? 일단 블로그나 열심히 쓰자.
올해 포스팅의 목표 수는 60개 이상
기본적으로 연말 결산을 하고 나면 6개의 포스팅을 발행한다. 상/하반기 앨범 정리도 2개, 사회인 야구를 모두 작성하면 20개 정도가 될거다. 그리고 이제 나머지 주제별로 포스팅을 해야지.
당분간 영화와 독서, 공연 관람, 여행 등은 페이스북에 먼저 올릴 예정이다. 월별로 영화 관람을 묶어서 하나의 포스팅으로 발행하고, 높은 점수의 영화를 단독 포스트로 작성하는 것부터 시작하자. 질보다 양으로 승부하는 블로그가 되어볼까나?
2017년부터 블로그 좀 많이 쓰려고 메뉴까지 새로 만들었다. '로저 이버트의 위대한 영화', '기동전사 건담', '맛의 달인' 등 깊게 파 들어가려고 한 주제도 이미 충분히 많으니.
2. 걸어서 세계 테마 여행
미국에 여행으로.
지금까지 미국은 몇 차례 가봤다. 가장 먼저 해외로 나갔던 경험도 바로 미국이었고, 표준화 회의, 전시회, 회사 업무 등으로 갔더랬다. 그런데 되새겨보니 여행으로 미국을 간 적은 한 번도 없었구나.
서영이의 중학 생활을 마감하면서 마지막으로 함께 하와이 Hawaii 에 갈까 했는데, 그 전에 먼저 LA 에 갈 계획을 세웠다. 이유가 좀 어처구니 없는데, 블리자드 아레나 Blizzard Arena 에서 열리는 오버워치 리그 Overwatch League 관람 때문이다. 서영이가 예전 팬이었던 루나틱하이 Lunatic-Hai 팀이 해체하면서 팀원들이 옮겨간 서울 다이너스티 Seoul Dynasty 팀과 개인 팬인 로키 Roky 가 속한 토론토 디파이언트 Toronto Defiant 팀의 경기가 연속으로 있는 6월 첫주에 맞춰서 일정을 잡았다. LA 라면 당연히 다져스타디움 Dodger Stadium 에 가서 류현진이든 커쇼 Clayton Kershaw 든 보고 와야지.
페북에 여행 계획을 올렸더니 페친들의 열화와 같은 후보지 추천이 이어져서 아직까지 상세 일정은 계획 중이다.
여기서 경기도 봐야지.
어디까지 가봤니 프로젝트
야구장, 박물관, 동물원 등 어디까지 가봤니를 계속 구글 맵에 찍고 있긴하다. 작년에는 별 성과가 없었는데 올해는 LA를 가면서 많은 신규 장소가 추가될 예정이다. 우선은 야구장이 하나 추가될 것이고, 테마파크와 동물원 등이 추가될 것 같다.
다져스타디움은 확정이고, 다져스 LA Dodgers 의 일정에 따라서 앤젤 스테디움 Angel Stadium 에 가게 될 수도 있고, 혹시나 펫코 파크 Petco Park 를 둘러보고 올지도 모르겠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헐리우드 Universal Studio Hollywood 는 나만 가봤으니 아마 다들 가자고 할 것이고, 디즈니랜드 Disneyland 와 시월드 Seaworld 중에서 하나 고를텐데 시월드는 다 같이 가봤으니 디즈니랜드가 유력하다.
처음으로 경기도의 해
2014년 이후 계속 도를 지정하여 여행을 했다. 처음 전라도를 시작으로 강원도, 충청도, 경상도를 돌고 작년에 다시 전라도를 찍었는데, 올해는 본토에 마지막 하나 남은 경기도로 정했다. 서울에서만 40년을 넘게 산지라 경기도 지역은 여행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데, 그렇다고 해서 경기도에 여러군데를 다녀본 것도 아니다. 모두 하루만에 다녀올 수 있는 가까운 거리인지라 굳이 숙박을 해야할까 싶은데, 그래도 여행 기분을 내려면 하루라도 자고 오는 게 좋겠다. 매년 3번 정도만 정했던 도의 여행지로 가고 말았는데, 이번에는 반드시 4번을 가야겠다.
여행지는 항상 그랬듯이 마눌님께 맡기는 걸로.
일년에 일본 한 번씩
작년에 일본행에 대한 위기가 있더고 썼지만, 결국 연휴와 재량 휴업일을 활용하여 체험학습을 사용하지 않고 교토에 다녀왔다. 올해는 LA 를 가면서 휴가, 체험학습 일정을 거의 다 쓸거라서 다시 한 번 일본 여행의 위기다. 2012년 도쿄 東京 여행 이후로 매년 한 번 이상씩 일본에 가는 것이 일상이 되면서 연간 계획으로까지 이어져 왔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서영 없이 혼자 가야할지도 모를 일이다.
3. 판교에 머물기
이사를 가야 하는가
올해 8월이 되면 벌써 판교 생활을 한지 만 4년이 된다. 2년전 이맘 쯤 집주인한테서 연락이 와서 전세 계약을 연장할 것인지 물어봤었는데, 올해는 아직까지 얘기가 없는 것이 약간 불안하다. 설마하니 집주인이 이 집에 살겠다고 하지는 않겠지? 그렇지만 않다면 전세 보증금 인상은 어느 정도 감내할만 할텐데.
출퇴근은 어찌 될런지
판교에 머물게 되더라도 어려운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서울역 앞에 있는 사무실에 좀 더 멀어진다면 출퇴근이 매우 어려워지는 상황인지라 이를 어찌할지 생각해 봐야 한다. 아직까지 옮기는 것이 결정된 것은 아니라서 구체적으로 알아볼 수는 없는 상황이나 시간이 지나고 더워질 때 즈음이면 방법을 알아봐야 할 떄가 될 것이다. 예상대로 멀리 이전하게 된다면 주말부부의 삶을 살게 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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