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의 계획을 돌아봄
몇 년째 그 해의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계획의 항목들이 대부분 그 해 안에 끝나는 것이 아닌지라 그 이후로도 지속되고, 이 때문에 해야 할 것들이 점점 많아진다. 2018년에는 그 해 안에 끝맺을 수 있는 계획으로 잡으려고 했으나, 그마저도 잘 되지 않았다.
올해의 계획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도 좀 심란하지만, 어쨌든 작년의 계획을 돌아보자.
2016년과 17년에는 계획 대비한 진도를 확인하기 위해서 항목들을 늘어놓고서 완료 여부를 체크해 보기도 했고, 아예 캘린더를 따로 만들어서 계획에 해당하는 활동들을 적어보기도 했다. 그런데 예전부터 이어지는 계획과 엉켜버리면서 전체적으로 관리가 안 된다. 2018년에는 누적된 계획 항목들을 모두 모아서 전체 to-do 목록을 만들고 각 항목별로 진도를 체크해 봤다.
구글신께서 여러가지 편리한 기능을 주셔서 잘 사용하고 있긴한데, 일반 우민들의 성향과 내가 많이 다른 것인지 내가 즐겨쓰는 것들이 사라지면서 막대한 전환 비용을 지출하게 한다.
사진의 경우가 가장 급변하는데 먼저 잘 쓰던 picasa 가 아예 사라져버렸고, 3.0 버전에서 사용하던 google maps API 가 deprecated 되면서 별도의 위치 정보 편집하는 tool 을 사용해야 했다. Google photo uploader 로 바뀌면서 기존의 앨범 관리 체계를 바꾸었는데, 작년에는 Photo uploader 마저 deprecated 되면서 Google sync 로 처음부터 다시 정리해야 했다. 올 한해는 GPU 에서 Google Sync 로 옮겨타면서 전체 사진을 재정리하느라 모든 시간을 다 써버렸던 한해였다.
그러니까 2018년의 계획이 제대로 진행되었을리 없지.
Google 이시여, 저장해 주소서 (O)
Photo 의 관리 방식이 수년간 오락가락한 것과 유사하게 Outlook 과 Google 의 호환도 변화가 있었다. Contact 와 Calendar 의 sync 기능이 유료화되면서 각각을 개별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 이어지는 것이다.
2017년에 이미 Outlook 일정을 모두 변환해서 Google calendar 로 옮겼고, 완벽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동기화가 되는 sync 프로그램도 구했다. 연락처 동기화도 어느 정도 완료를 향해가고 있다. 주요 연락처 522개는 이미 Outlook 과 google 에서 동일하게 관리하고 있고, out of date 된 연락처를 처리하는 것도 어느 정도 마무리되었다.
SKT/P/Tx/B 등 전현직 직장 동료의 연락처를 모두 최신으로 update 하였고, 'ㅂ' 성씨까지 정리를 완료하여 google contact 로 옮겼다. 작년도 추가된 수십명을 포함하면 현재까지 정리한 연락처의 수는 1,010명으로 이제 거의 끝이 보인다.
이르미에서 리멤버로 (O)
2016년에 SKTx 에서 SKB 로 옮기면서 기존에 받았던 명함을 모두 버렸다. 이미 모두 이르미로 스캔한 상태이기에 딱히 필요는 없다. 2016년 9월부터 받은 명함은 실물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데, 이것들은 모두 리멤버로 스캔하였다. 이르미가 출시한 2000년대 초반보다야 당연히 인식률은 좋을테고, 타이피스트가 수기로 입력한다고 하니, 가끔 발생하는 오류는 감내한다. 현재까지 236개의 명함을 입력하여 자동으로 google contact 로 밀어넣어주는 기능까지 편하다.
문제는 리멤버를 만든 드라마앤컴퍼니를 네이버가 인수한 것이다. 네이버가 내 인맥 정보를 가지고 가서 뭔 짓을 할지는 모르겠으나, 당장은 리멤버 앱에서 쓸데 없는 뉴스가 나오는 것이 그 첫번째 문제점이다.
싸이홈 문닫기 (X)
싸이홈에 싸질러놨던 글을 티스토리로 옮기겠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한 해동안 옮겨온 글은 고작 2개 뿐이다. 전제완 씨가 구속되어서 싸이월드 문닫는 것이 빠를까, 내가 글을 옮겨오는 것이 빠를까 경쟁인데, 경쟁에서 많이 뒤쳐지고 있다.
페북에 리셉티클 형태로라도 저장 (△)
블로그를 거의 방치 상태로 두고 있어서 영화 리뷰 포스트가 고작 4개 뿐이다. 2017년 상황도 그리 다르지 않아서 18년에는 페북에라도 쓰기로 했다. 영화의 경우는 53편 중에서 37편을 썼으니 그럭저럭 선방했고, '3주에 앨범 하나' 는 모두 다 썼다. 사회인 야구 리그도 2경기 빼고는 다 썼으니 잘 지켜지고 있는 것 같다.
8번의 콘서트 관람은 3편, 3번의 뮤지컬과 6번의 전시회 관람은 하나도 쓰지 않았다. 14번의 프로야구 관람 중 1편이고, 22권의 독서 중에는 2편, 만화는 38 시리즈 중에서 9편 정도만 썼으니 거의 안 쓴 것과 진배 없다.
7점 이상 영화평 블로그 (X)
위에서도 얘기한 것과 같이 블로그 관리는 완전 망했다. 7점은 고사하고 8점으로 기준을 높여야 할 판인데, 2018년 8점 이상을 주었던 16편의 영화 중에서 블로그에 포스트가 되어 있는 영화는 4개 뿐이고, 그나마 그 중에 2개는 예전에 써 놓은 포스트다. 블로그는 올해 망했구나.
위대한 영화 (X)
10편의 영화에 대해서 포스트 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으나 결과는 2편이다. 그나마 그 중 1편은 작년에 관람하고 쓰기 시작한 것을 올해 완성한 것일 뿐, 실제로 올해 관람하고 작성한 것은 'Apocalypse Now (지옥의 묵시록)' 하나 뿐이다.
맛의 달인 연구회 (X)
영화 포스팅도 못하는데, 여기까지 차례가 올리가 없지.
Z 건담 연구회 (△)
다른 미드 시리즈를 포기하고 Z 건담에 올인하겠다고 했으나 여전히 성과는 미미하다. 26편부터 35편까지 10편만 봤다. 출퇴근 버스에서 공략해 보려는 계획이었는데 잠만 자느라 성과가 거의 미미하다.
덴경대 출동 (X)
'콴의 냉장고' 이후에 시작한 '다이크' 가 당연히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다이크'가 끝나려면 2020년은 되어야 할 것 같고, 이것이 '덴마'의 마지막이 아닐 수도 있다. 시즌 1의 첫회부터 정주행을 다시 하였으나 정리는 시작도 안했다. 종료 후 유료화 되기 전에 다운이나 받아놔야겠다.
다시 한 번 전라도의 해 (O)
'2018 전라도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다시 한 번 전라도의 해로 계획을 세웠다. 계획대로 부모님과 광주에도 다녀왔고 간 김에 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야구도 봤다. 레벨업 2에서 레드 벨벳이 다녀온 여수의 같은 식당에서 간장 게장도 먹었으니 이 정도면 훌륭하게 다녀온 것이 아닌가?
일년에 일본 한 번씩 (O)
일년에 한 번씩이라고 계획했지만 두 번이나 다녀왔다. 6월초에 교토에 가족 여행을 다녀오면서 일찌감치 미션 클리어를 했고, 10월 도쿄 여행을 급조하면서 두 번 다녀왔다. 예전 교토를 다녀오면서 가고 싶었으나 못 가봤던 곳을 다녔던 교토 여행은 만족스러웠으나, 급조한 도쿄 여행은 조금은 짧았던 것이 아쉬웠다. 짧긴 했지만 할 건 다 하고 온 듯한 생각도 들어서 괜찮네.
전반적으로 계획했던 일을 이루지 못한 한해였다. 돌이켜 보면 회사일이 그렇게 많았던 것도 아닌데,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실상은 Google 느님이 Picasa 를 없애고, 또 GPU Google Photo Uploader 를 없애면서 이를 따라가려고 많은 시간을 소모한 것이 다른 계획 진행에 많은 장애로 작용하였다. 더 이상 계획을 추가로 수립하는 것은 무리다. 예전의 계획들이 완료되었다고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여러해 동안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것들이 많은지라, 올해의 계획은 예년의 계획을 정량화 하는 것으로 마무리 해야겠다.
올해의 계획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도 좀 심란하지만, 어쨌든 작년의 계획을 돌아보자.
2016년과 17년에는 계획 대비한 진도를 확인하기 위해서 항목들을 늘어놓고서 완료 여부를 체크해 보기도 했고, 아예 캘린더를 따로 만들어서 계획에 해당하는 활동들을 적어보기도 했다. 그런데 예전부터 이어지는 계획과 엉켜버리면서 전체적으로 관리가 안 된다. 2018년에는 누적된 계획 항목들을 모두 모아서 전체 to-do 목록을 만들고 각 항목별로 진도를 체크해 봤다.
구글신께서 여러가지 편리한 기능을 주셔서 잘 사용하고 있긴한데, 일반 우민들의 성향과 내가 많이 다른 것인지 내가 즐겨쓰는 것들이 사라지면서 막대한 전환 비용을 지출하게 한다.
사진의 경우가 가장 급변하는데 먼저 잘 쓰던 picasa 가 아예 사라져버렸고, 3.0 버전에서 사용하던 google maps API 가 deprecated 되면서 별도의 위치 정보 편집하는 tool 을 사용해야 했다. Google photo uploader 로 바뀌면서 기존의 앨범 관리 체계를 바꾸었는데, 작년에는 Photo uploader 마저 deprecated 되면서 Google sync 로 처음부터 다시 정리해야 했다. 올 한해는 GPU 에서 Google Sync 로 옮겨타면서 전체 사진을 재정리하느라 모든 시간을 다 써버렸던 한해였다.
그러니까 2018년의 계획이 제대로 진행되었을리 없지.
1. 정리를 제대로 하자고
Google 이시여, 저장해 주소서 (O)
Photo 의 관리 방식이 수년간 오락가락한 것과 유사하게 Outlook 과 Google 의 호환도 변화가 있었다. Contact 와 Calendar 의 sync 기능이 유료화되면서 각각을 개별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 이어지는 것이다.
2017년에 이미 Outlook 일정을 모두 변환해서 Google calendar 로 옮겼고, 완벽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동기화가 되는 sync 프로그램도 구했다. 연락처 동기화도 어느 정도 완료를 향해가고 있다. 주요 연락처 522개는 이미 Outlook 과 google 에서 동일하게 관리하고 있고, out of date 된 연락처를 처리하는 것도 어느 정도 마무리되었다.
SKT/P/Tx/B 등 전현직 직장 동료의 연락처를 모두 최신으로 update 하였고, 'ㅂ' 성씨까지 정리를 완료하여 google contact 로 옮겼다. 작년도 추가된 수십명을 포함하면 현재까지 정리한 연락처의 수는 1,010명으로 이제 거의 끝이 보인다.
절반밖에 안 했는데, 1,148?
이르미에서 리멤버로 (O)
2016년에 SKTx 에서 SKB 로 옮기면서 기존에 받았던 명함을 모두 버렸다. 이미 모두 이르미로 스캔한 상태이기에 딱히 필요는 없다. 2016년 9월부터 받은 명함은 실물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데, 이것들은 모두 리멤버로 스캔하였다. 이르미가 출시한 2000년대 초반보다야 당연히 인식률은 좋을테고, 타이피스트가 수기로 입력한다고 하니, 가끔 발생하는 오류는 감내한다. 현재까지 236개의 명함을 입력하여 자동으로 google contact 로 밀어넣어주는 기능까지 편하다.
문제는 리멤버를 만든 드라마앤컴퍼니를 네이버가 인수한 것이다. 네이버가 내 인맥 정보를 가지고 가서 뭔 짓을 할지는 모르겠으나, 당장은 리멤버 앱에서 쓸데 없는 뉴스가 나오는 것이 그 첫번째 문제점이다.
슬슬 늘어나고 있어.
싸이홈 문닫기 (X)
싸이홈에 싸질러놨던 글을 티스토리로 옮기겠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한 해동안 옮겨온 글은 고작 2개 뿐이다. 전제완 씨가 구속되어서 싸이월드 문닫는 것이 빠를까, 내가 글을 옮겨오는 것이 빠를까 경쟁인데, 경쟁에서 많이 뒤쳐지고 있다.
2. 기록을 제대로 하자고
페북에 리셉티클 형태로라도 저장 (△)
블로그를 거의 방치 상태로 두고 있어서 영화 리뷰 포스트가 고작 4개 뿐이다. 2017년 상황도 그리 다르지 않아서 18년에는 페북에라도 쓰기로 했다. 영화의 경우는 53편 중에서 37편을 썼으니 그럭저럭 선방했고, '3주에 앨범 하나' 는 모두 다 썼다. 사회인 야구 리그도 2경기 빼고는 다 썼으니 잘 지켜지고 있는 것 같다.
8번의 콘서트 관람은 3편, 3번의 뮤지컬과 6번의 전시회 관람은 하나도 쓰지 않았다. 14번의 프로야구 관람 중 1편이고, 22권의 독서 중에는 2편, 만화는 38 시리즈 중에서 9편 정도만 썼으니 거의 안 쓴 것과 진배 없다.
7점 이상 영화평 블로그 (X)
위에서도 얘기한 것과 같이 블로그 관리는 완전 망했다. 7점은 고사하고 8점으로 기준을 높여야 할 판인데, 2018년 8점 이상을 주었던 16편의 영화 중에서 블로그에 포스트가 되어 있는 영화는 4개 뿐이고, 그나마 그 중에 2개는 예전에 써 놓은 포스트다. 블로그는 올해 망했구나.
위대한 영화 (X)
10편의 영화에 대해서 포스트 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으나 결과는 2편이다. 그나마 그 중 1편은 작년에 관람하고 쓰기 시작한 것을 올해 완성한 것일 뿐, 실제로 올해 관람하고 작성한 것은 'Apocalypse Now (지옥의 묵시록)' 하나 뿐이다.
맛의 달인 연구회 (X)
영화 포스팅도 못하는데, 여기까지 차례가 올리가 없지.
Z 건담 연구회 (△)
다른 미드 시리즈를 포기하고 Z 건담에 올인하겠다고 했으나 여전히 성과는 미미하다. 26편부터 35편까지 10편만 봤다. 출퇴근 버스에서 공략해 보려는 계획이었는데 잠만 자느라 성과가 거의 미미하다.
덴경대 출동 (X)
'콴의 냉장고' 이후에 시작한 '다이크' 가 당연히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다이크'가 끝나려면 2020년은 되어야 할 것 같고, 이것이 '덴마'의 마지막이 아닐 수도 있다. 시즌 1의 첫회부터 정주행을 다시 하였으나 정리는 시작도 안했다. 종료 후 유료화 되기 전에 다운이나 받아놔야겠다.
3. 걸어서 세계 테마 여행
다시 한 번 전라도의 해 (O)
'2018 전라도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다시 한 번 전라도의 해로 계획을 세웠다. 계획대로 부모님과 광주에도 다녀왔고 간 김에 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야구도 봤다. 레벨업 2에서 레드 벨벳이 다녀온 여수의 같은 식당에서 간장 게장도 먹었으니 이 정도면 훌륭하게 다녀온 것이 아닌가?
일년에 일본 한 번씩 (O)
일년에 한 번씩이라고 계획했지만 두 번이나 다녀왔다. 6월초에 교토에 가족 여행을 다녀오면서 일찌감치 미션 클리어를 했고, 10월 도쿄 여행을 급조하면서 두 번 다녀왔다. 예전 교토를 다녀오면서 가고 싶었으나 못 가봤던 곳을 다녔던 교토 여행은 만족스러웠으나, 급조한 도쿄 여행은 조금은 짧았던 것이 아쉬웠다. 짧긴 했지만 할 건 다 하고 온 듯한 생각도 들어서 괜찮네.
전반적으로 계획했던 일을 이루지 못한 한해였다. 돌이켜 보면 회사일이 그렇게 많았던 것도 아닌데,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실상은 Google 느님이 Picasa 를 없애고, 또 GPU Google Photo Uploader 를 없애면서 이를 따라가려고 많은 시간을 소모한 것이 다른 계획 진행에 많은 장애로 작용하였다. 더 이상 계획을 추가로 수립하는 것은 무리다. 예전의 계획들이 완료되었다고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여러해 동안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것들이 많은지라, 올해의 계획은 예년의 계획을 정량화 하는 것으로 마무리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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