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shington D.C.
R's 세번째 미국 여행 14. We build this City on Rock 'n Roll
R's 세번째 미국 여행 14. We build this City on Rock 'n Roll
2021.04.18'06.9.27 (워싱턴 D.C. 현지 시각) 한참을 돌아다닌 후에 주차해 놓은 곳으로 돌아왔다. 차를 타고 장소를 이동해서 또 뭘 보러갈까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동행하신 송과장님은 저녁 식사를 하러 가자는 분위기를 풍긴다. 아니, 그러시면 안 되죠. 아직 'Forrest Gump (포레스트 검프)' 에서 제니가 포레스트를 외치면 첨벙대던 링컨 기념관의 호수도 아직 보지 못했단 말입니다. 5시가 지난 시간이라 꽤나 차가 막힌다. 러쉬 아워가 꽤나 일찍 시작하는군. 어차피 차도 막혀서 시내 벗어나긴 힘드니 시내 구경이나 더 하자는 압박을 먼저 때려야겠다. '해 지기 전에 링컨 기념관 Lincoln Memorial 은 가 봐야죠.' 차가 많이 막혀서 포토맥 강 Potomac River 근처에 차를 세우고 ..
R's 세번째 미국 여행 13. 저녁 무렵의 유니온 스퀘어
R's 세번째 미국 여행 13. 저녁 무렵의 유니온 스퀘어
2021.04.10'06.9.27 (워싱턴 D.C. 현지 시각) 해가 좀 많이 기울었다. 시간은 모자라고 보고 싶은 것은 많다. 그래도 워싱턴 D.C. Washington D.C. 까지 왔는데, 유명한 건물들은 한 번씩 흝고 가야 하지 않겠는가. 시간이 없으니 유니언 스퀘어 Union Square 를 중심으로 봐야겠다. 워싱턴 D.C. 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유니온 스퀘어는 북쪽으로는 백악관 The White House 까지 연결되는 프레지던트 파크 The President's Park 와, 서쪽으로는 그 유명한 링컨 기념관 Lincoln Memorial 과 투영 연못 Lincoln Memorial Reflecting Pool 으로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동쪽에는 의사당 United States Capitol 까지 이어진다..
R's 세번째 미국 여행 12. 아폴로만이 아닌 항공우주박물관
R's 세번째 미국 여행 12. 아폴로만이 아닌 항공우주박물관
2020.12.13'06.9.27 (워싱턴 D.C. 현지 시각) 스미소니언 항공우주박물관 National Air and Space Museum 이 아폴로 프로젝트 Apollo Project 중심으로 만들어져 있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아폴로 우주선만 전시된 것은 아니다. 우선 이름에서부터 우주 Space 보다는 항공 Air 가 먼저 들어가 있지 않은가. 우주로 가기 위해서는 우선 대기권부터 날아야 하는 법, 그래서 당연하게도 항공에 관한 역사적인 기체들도 많이 전시하고 있다. 비행이라고 생각하면 누구든지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게 되는 인물 혹은, 기체는 바로 라이트 형제 Wright Bros. 의 플라이어 Wright Flyer 1호일 것이다. 그리고 물론 항공우주박물관에는 꽤 큰 공간을 할애하여 라이트 플라이어를 전시하..
R's 세번째 미국 여행 11. 아폴로 11호를 볼 수 있는 항공우주 박물관
R's 세번째 미국 여행 11. 아폴로 11호를 볼 수 있는 항공우주 박물관
2020.10.26'06.9.27 (워싱턴 D.C. 현지 시각) 스미소니언 박물관은 기본적으로 스미소니언 재단 소유일 것이다. 그러면 스미소니언 재단의 정체가 조금 궁금한데. 주인이 누구길래 과연 국가 재정으로 운영을 하고 있는 것인지를 알아봤다. 영국의 과학자인 제임스 스미손 James Smithson 이 그의 재산의 대부분을 조카 헨리 제임스 헝거포드 Henry James Hungerford 에게 남겼는데, 헝거포드가 후손을 남기지 않은 채로 사망한 후 유언에 따라 스미소니언 협회를 워싱턴에 설립하고, 미국 국회는 공식적으로 그 유산을 받아 스미손의 유지를 이어나간다. 어이하여 미국 근처도 안 가본 영국 과학자가 미국에 재단을 만들었고, 또 그 과학자는 뭘 해서 이렇게 재산을 많이 모았는지 모르겠는데 어쨌거나 미국 정..
R's 세번째 미국 여행 10. 스미스소니언이라면 호프 블루
R's 세번째 미국 여행 10. 스미스소니언이라면 호프 블루
2018.04.13'06.9.27 (워싱턴 DC 현지 시각) 공공기관을 둘러봤으니 이제 민간 시설(?)을 둘러보기로 한다. 네셔널 몰 National Mall 이라는 지역에 볼 것이 많이 몰려 있다고 하여 그 쪽으로 이동한다. 웬 쇼핑몰에 국립이라는 단어를 붙이는 것일까, 행정 수도에 있는 쇼핑몰은 국립 쇼핑몰인건가? 하는 쓰잘데기 없는 생각을 했지만, 의회 건물 The Capitol 부터 워싱턴 기념탑 Washington Monument 까지 이어지는 긴 광장 지역을 네셔널 몰이라고 칭하고 있다. 그렇다고 그 지역에 실제로 쇼핑몰을 있는 것은 아니다. 대신 스미스소니언 협회 Smithsonian institution 산하의 여러 박물관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중심을 잡고 있는 스미스소니언 협회 건물 Smithsonian..
R's 세번째 미국 여행 9. 워싱턴에서 MBC 뉴스 연보흠입니다.
R's 세번째 미국 여행 9. 워싱턴에서 MBC 뉴스 연보흠입니다.
2015.06.29'06.9.27 (워싱턴 D.C. 현지 시각) 점심 식사를 마치고 사무실로 다시 돌아왔다. 점심 식사를 하러 가기 전에 이미 할 이야기들을 다 마쳤기 때문에 (물론 여기 오기 전에 한국에서 메일로 검토 의견을 거의 다 작성해서 보내줬기 때문에) 더 해야 할 것이 없다. 앞으로 잘 부탁한다는 작별 인사를 하고 나니 오후 2시다. 이제부터는 워싱턴 D.C. Washington D.C. 를 구경할 관광의 시간이다. 워싱턴 D.C. 라고 하면 뭐니 뭐니 해도 백악관 The White House 과 링컨 기념관 Lincoln Memorial , 의사당 United States Capitol 까지의 거리가 아니던가. 그것 말고는 딱히 아는 것이 없는데. 8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긴 했지만 10개월 정도 이 곳에서 근무..
R's 세번째 미국 여행 8. 일하는 날이다.
R's 세번째 미국 여행 8. 일하는 날이다.
2015.06.09'06. 9.27 (워싱턴 현지 시각) 오늘은 전체 6일간의 출장 일정 중에서 유일하게 일을 해야 하는 날이다. 뭐라고, 회사가 방만하다고? 이건 내가 출장을 가겠다고 한 것이 아니다. 나는 별로 가고 싶은 마음이 없는데 팀장님이 굳이 가보라고 해서 억지로 출장을 잡은 것이고, 기왕 오는 김에 여유로운 비행 일정을 잡다 보니까 이렇게 된거다. 그리고 여기 와서도 한국에서 하던 일 가져와서 처리 한다고. 일하는 날의 긴장 때문인지 7시 30분에 wake-up call 을 듣자마자 눈을 떴다. 시간 여유가 있기 때문에 더 잘까하는 생각을 했었지만, 잠이 오지 않기도 하고 어제 비행 시각을 놓친 아픈 기억도 있다. 여유롭게 일어나서 대충 씻고서 방에서 조금 여유를 더 부리다가 8시 30분에 송과장님을 만나서 ..
R's 세번째 미국 여행 7. 사랑을.. 아니 비행기를 놓치다.
R's 세번째 미국 여행 7. 사랑을.. 아니 비행기를 놓치다.
2015.05.24'06.9.26 (워싱턴 D.C. 시각) 늦었다, 늦었어. 별로 쓸데 없는, 나중에 인터넷으로도 확인할 수 있었던 시어즈 타워 Sears Tower 의 역사 다큐멘터리 영상을 보느라고 시간이 많이 지체됐다. 막상 전망대에서는 시간을 충분히 보내지 못하고 급하게 내려와서 지하철을 탔다. 시어즈 타워 바로 옆에 있는 퀸시 Quincy 역에서 CTA 의 Orange line 을 타고 클락 Clark 역에서 다시 Blue line 으로 갈아탄다. 늦어진 바람에 어제 이맘 때쯤 샀던 24시간짜리 Visitor's pass 가 만료되었다.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군. 이놈의 열차는 나의 급한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세월아 네월아 천천히 움직이고 있다. 결국에는 1시가 조금 넘어서야 오헤어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