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출
대안 생활백서 4. 자전거
대안 생활백서 4. 자전거
2021.07.20한겨레 신문, 함께하는 시민행동 공동기획 경기 고양시 백석동에 있는 게임개발회사 기가스소프트의 개발팀 직원 14명 가운데 꼭 절반이 자전거로 출퇴근한다. 회사가 서울 마포에 있었던 3년 전, 김도훈(33)씨가 처음 자전거로 출근하던 날 동료들의 반응은 “웬 자전거?”였다. 하지만 김씨가 변해가는 모습을 보며 하나둘씩 ‘자출’ 대열에 합류했다. 이젠 “자전거 때문에 출근 시간이 기다려진다”고 한다. 이들이 말하는 자전거의 ‘네 가지 마력’을 들어보자. 내 몸을 살리는 출근길 동료들은 “자전거 때문에 극적으로 변한 사람은 바로 김도훈씨”라고 꼽는다. 김씨는 눈비가 와도 아랑곳않고 3년 넘게 자전거를 타면서 15㎏이 빠졌다. 하루 두갑씩 피워대던 담배와도 절교했다. 겨울을 두렵게 만들던 고질적인 비염까지 거의..
자전거로 출퇴근 하기 6. 로드 바이크로 갈아타기, 캐논데일 시냅스
자전거로 출퇴근 하기 6. 로드 바이크로 갈아타기, 캐논데일 시냅스
2014.01.26"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삼각형"을 타고 회사에 나가본지가 5년쯤 되었는데, 해수로는 꽤 되는 것 같은데 막상 횟수로는 그다지 많지 않았구나. 그래도 작은 바퀴 탓인지 운동이 많이 되는 듯 하고, 자세가 좋아서 목이나 손목이 아프거나 하는 일도 없었다. 다만, 속도가 느려서 출퇴근이 오래 걸린다는 점 하나가 문제. 평속 16km/h 정도니까 교차로까지 많이 포함된 19Km 의 출퇴근 거리를 가는 데에 1시간 10분 정도 걸린다. 지하철로 45분 정도 걸리는 걸 생각해 보면 그리 효율적이지는 않은 시간이긴 한데, 그래도 한강을 바라보면서 달리는 것이 좋았지. 이제 회사의 위치가 을지로에서 판교로 옮겨지면서 그만큼 거리도 달라졌다. 19Km 정도라면 지금의 스트라이다 Strida 로 어떻게 해 볼 수 있는 ..
자전거로 출퇴근 하기 - 5. 스마트폰 거치대 장착
자전거로 출퇴근 하기 - 5. 스마트폰 거치대 장착
2012.09.11스트라이다는 핸들 부분이 작아서 앞쪽에 무언가 장착할만한 부위가 별로 없다. 기껏해야 양쪽에 하나씩 정도. 우선은 오른쪽에 라이트가 달렸고, 왼쪽에는 따르릉 벨이 붙어 있는 상태다. 자전거를 타면서는 아무래도 귀가 심심하기 때문에 이어폰으로 뭔가를 듣게 된다. (가끔 이런 것에 대해서 몰상식한 짓이라고 욕을 하는 라이더도 있기는 하지만...) 처음에는 MP3 플레이어를 가지고 다니면서 들었지만, 스마트폰 시대가 되면서 별도의 MP3 플레이어를 가지고 다니지 않게 되면서 스마트폰을 이리 저리 넣어봤다. 주머니에 넣자니 다리가 움직이면서 이어폰 줄이 출렁거리면서 신경쓰여서 결국에는 별도의 거치 장비를 마련하게 되었다. 첫번째로 고려한 것은 핸드폰 파우치. 예전에 크럼플러 Crumpler 커스터머리 바지 Th..
자전거로 출퇴근 하기 - 4. 슈발베 마라톤
자전거로 출퇴근 하기 - 4. 슈발베 마라톤
2012.06.30스트라이다 Strida 를 타고서 몇 번 돌았다. 마실 나갈 때 살짝 타고 가기도 하고, 실제로 회사까지 몇 번 다니기도 하였다. 그런데 한달 정도를 타면서 가장 큰 문제는 플랫. 공기압을 항상 적정하게 유지하지 않은 게으름의 탓도 크지만, 더 큰 문제는 스트라이다 정품 타이어/튜브의 약함이다. 한달 정도 타면서 펑크 패치만 5번 넘게 했고, 튜브도 너덜거려서 한번 교체까지 하였으나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자전거를 타고 퇴근을 하면 퇴근길 중간쯤에서 플랫이 발생하여 펑크패치 킷을 필수로 가지고 다니기까지 하였다.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슈발베 마라톤 타이어로 교체 결심. 스트라이다의 특성상 하중의 대부분이 뒷바퀴 쪽에 실리기에 일단 뒷바퀴부터 먼저 갈아 신기에 돌입했다. 배송 받은 16인치 사..
자전거로 출퇴근 하기 - 3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삼각형, Strida
자전거로 출퇴근 하기 - 3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삼각형, Strida
2010.07.02역쉬 결론은 Strida. 휴대성이니, 대중 교통 이용이니.. 다 필요 없고.. 뭐니뭐니 해도 뽀대를 위해서지.. 불과 몇달전만 해도 모든 인터넷 쇼핑몰에 485,000원 정가로만 나와 있던 스트라이다 5.0 모델. 이제는 슬슬 가격 down이 되고 있다. 여기저기 뒤져보니까 롯데 홈쇼핑에서 가격 인하에 BC카드 3% 추가 할인으로 해서 393,000원에 판매중. 엇.. 그런데 BC 할인은 바로 그 날인 3월 30일까지. 냉큼 구매.. 색깔은 좀 중후해 보이는 PC실버. 일반 실버는 너무 밝아서 가벼워 보이지만.. PC실버는 무광에 어두운 편이라서 좋군.. 왜 이렇게 배송이 안되지? 수요일이 되어서도 오지 않길래 롯데 홈쇼핑에 들어가 봤더니 아직도 물품 준비중.. 엇.. 목요일에서야 전화가 왔다. PC실..
자전거로 출퇴근 하기 - 2 코스 잡기
자전거로 출퇴근 하기 - 2 코스 잡기
2010.06.222005년에 자전거로 출퇴근 하기 Pilot 테스트를 진행했었다. 몇가지 문제점이 있었는데...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이다. 그리고 같은 문제이기도 하고, 또 다른 문제이기도 한데, 한남대교를 건너는 순간부터 회사까지는 계속되는 오르막길이라는 것이다. 이 두가지이면서 결국은 한 가지인 난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자출을 할 수 없다. 잠실에서 광나루로 이사 오면서 문제는 더욱 심각해졌다. 회사까지의 거리가 더 멀어진 것이다. 어허라... 일단 강북이라서 한강을 건너야 하는 문제는 없긴하지만... 거리상으로만은 분명히 멀어졌다. 노선을 살펴 보니 그래도 유리한 점이 있다. 일단 한강을 건너지 않아도 된다는 것... 그리고 중랑천으로 빠지면 바로 청계천으로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앗.. ..
자전거로 출퇴근 하기 - 1. Pilot
자전거로 출퇴근 하기 - 1. Pilot
2010.06.22건강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는 이 마당에 운동도 부족하고... 다달이 4만원 정도 들어가는 교통비도 아낄까 하여 자전거로 출퇴근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에 자전거를 꺼냈다. 일단 지난 주말. 2년여간 묵혀뒀던 유사 MTB를 꺼냈다. 대학교때 동네 타고 다니려고 산 것이니까 벌써 10년이 되었구나. 방치해 놓은지가 오래 되어서 물론 튜브에 바람이 빠져있다. 바람을 넣으니 그나마 탈만한데, 앞쪽의 변속이 말을 듣지 않는 것이 약간 문제.. 그리고 어제... feasiblilty 검증을 위해 집을 나서서 회사까지 자전거로 가 본다. 오늘은 최단 거리를 이용한 1차 검증. 코스는 집 -> 한강 둔치 자전거 전용 도로 -> 한남대교 -> 국립극장 -> 남산 북단 순환로 -> 명동 -> 회사 집에서 출발한 시각이 오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