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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두산:LG 1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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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두산:LG 1차전

  • 2016.05.11 21:00
  • 文化革命/Live is Life!
2016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두산:LG 1차전
5월 4일 (수) 18:30~21:41 잠실 야구장
17:1 두산 승. (승) 유희관 (패) 우규민
중앙 네이비석 320 블록 22 열 254 석

올해도 어김 없이 돌아온 LG 트윈스와의 어린이날 더비고, 예년과 마찬가지로 깔혼다와 단관이다.
내일부터 임시 공휴일 포함하여 4일간의 연휴라서 어영부영 일찍 퇴근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나도 일찌감치 퇴근해서 입장권을 발부 받았다. 두산과는 달리 LG 홈경기일 때에는 1인당 6장까지 구매가 가능하다는군. 병우가 미리 8장을 사 놓아서 한자리 꼈다.
2013년과 15년에는 건너 뛰었고, 2011년부터 더비 3연전 중에서 한 경기씩을 보게 되었는데, 직관 기록은 현재까지 2승 1패이다. 2011년과 2012년에는 모두 김선우가 선발 등판하여 1승 1패를 기록했고, 2013년에는 유희관의 승리였다. 올해의 더비 첫 경기 일정은 원래대로라면 5월 3일 화요일이어야 하는데, 우천으로 취소되고 하루 밀린 수요일에 첫 경기가 시작되었다. 두산의 선발은 로테이션대로 진행되어 유희관이고, LG 의 선발은 두산전을 대비하여 일요일 로테이션을 거르고, 거기에 또 화요일 우천까지 있어서 8일만에 등판하는 우규민이다. 과연 두산을 노리고 등판을 걸렀던 것이 유리하게 작용할지, 아니면 악수가 되어서 로테이션만 꼬일지는 경기에서 확인해 봐야겠다.

익숙한 그 자리.
자리는 320블록으로 항상 앉는 그 언저리이다. 구장의 전체 조망이 가능하고, 투구의 좌/우 코스가 잘 보이는 곳이다. 특히나 우규민의 사이드 투구 로케이션을 잘 볼 수 있는 자리겠다. 치어리더가 잘 보이지 않는 것이 단점이다.

두 번째 타자인 정수빈이 배트 컨트롤로 2루타를 치고 나가면서 올해도 승리의 기운이 보였다. 그러나 다음 타자 민병헌의 강한 좌익수 앞 안타에 무리해서 홈으로 파고 들던 정수빈이 홈에서 아웃 당하면서부터 뭔가 꼬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널뛰기가 심한 유희관이기에 처음부터 앞서 나가며 상대 타자를 조급하게 만들어야 하는 것이 중요하긴 한데, 아무리 어깨가 좋지 않은 LG의 외야를 고려해 보더라도 짧은 안타에 홈까지 파고 들어오는 것은 무리였다.
혹시 '10안타 1득점으로 패하는 것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엄습할 때 즈음에 오재일의 벼락같은 홈런이 터지면서 2점으로 앞서나갔다. 물론 이런 상황에서도 '정수빈만 안 들어어 왔어도 3점인데'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우려했던 유희관은 삼성전 첫 등판 패배 이후 안정되었는지, LG 의 타선을 잘 요리해 나갔다. 5회 연속 안타를 맞으며 1점을 주기 전 까지는 투구수까지 절약해 가면서 완봉 페이스까지 보여주며 6회까지 LG를 4안타로 묶었다.
승부는 5회에 일찌감치 갈렸는데, 박건우의 내야 안타를 시작으로 연속 3안타를 치며 선발 우규민을 강판 시켰고, 교체된 투수 진해수마저 몰아치면서 대거 8득점하였다. 주전들을 빼면서 맞이한 6회에서도 대거 5득점하면서, 선발 전원 안타, 전원 득점의 기록까지 세웠다.
요즘 한창 잘 나가는 김재환은 2개의 안타와 홈런, 2루타를 뽑아 내면서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사이클링 히트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부풀렸다. 2사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타석에서 김재환의 스윙은 강하게 빠르게 돌아갔고, 아쉽게도(?) 그 타구는 펜스를 넘어 120m 넘게 날아가는 홈런이 되었다. 홈플레이트를 밟지 않고 그냥 들어오면 3루타로 기록되면서 사이클링 히트가 되는 상황인데, 그런 것까지는 생각 못했는지 정상적으로 홈을 밟고 들어와서 결국에는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이로써 김재환은 5안타를 기록하는데, LG 의 팀 4안타와 대비되는 모습이다.

최종 결과는 21안타 5사사구로 17득점. 여기에는 오재일의 2점 홈런과 박건우/김재환의 3점 홈런이 포함되어 있다. 김재환은 9회 솔로 홈런까지 2홈런으로 LG 의 투수를 박살 내버렸다.

점수차가 벌어져서 승부가 확실히 기울면서 새로운 선수들의 등장을 보게되었다. 이름도 처음 들어본 최성훈, 최동환, 배민관은 LG 소속이라 그렇다 쳐도, 두산 소속의 투수 강동연은 누구인지?

  2016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NC:두산 3차전 (4/7) 8:2 NC 승
두산의 선발 야구는 꿈 속에서나 가능한 것인지 1회부터 선발 야구는 무너졌다.
노경은이 정면 승부를 피해가기 시작하면 볼넷을 내 주거나 풀카운트까지 가면서 안타를 맞게 된다.

한화:두산 6차전 (4/24) 1:5 두산 승
다만 페넌트레이스 3번의 등판은 모두 패했고, PS 2번은 모두 승리한, 특이한 인연이다. 과연 올해의 직관 승패는 어떻게 될 것인지. 한화의 선발 투수는 심수창. 선발 18연패를 끊었다는 뉴스가 아직도 생생한데...
  어린이날 더비  

2011 3차전 (5/3) 2:0 LG 승
왼손에 한없이 약한 김선우와, 두산이 한없이 약한 사이드암 박현준이라면 한쪽으로 일방적으로 기우는 경기가 될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을 했다. 그런데 1회 이대형을 잘 막고 예상외의 투수전으로 흘렀다.

2012 1차전 (5/4) 6:3 두산 승
깔혼다에서 단관을 하기로 하고 20여장의 표를 한꺼번에 구매를 하여, 다행히도 손 쉽게 표를 구할 수 있었다.
1회의 선취점 이후에 곧 이어진 2회에 연속 4안타로 3득점 하면서 4:0으로 훨훨 앞서나갔다.

2014 3차전 (5/3) 8:3 두산 승
선발 투수는 두산의 유희관과 LG의 류제국이다. 순번과 상관 없이 각 팀에서 현재 에이스의 역할을 하는 투수인지라 아무래도 투수전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조금 했는데, 투수전이기는 했으나 좀 지루한 경기가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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