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ransporter (트랜스포터) - 2편부터는 안 볼거야
The Transporter (트랜스포터) 2편부터는 안 볼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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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도 : 2002
국가 : 프랑스, 미국 상영 : 92분 제작 : EuropaCorp 배급 : 20th Century Fox 연출 : 루이 레테리어 Louis Leterrier, 원규 元奎 출연 : 제이슨 스태덤 Jason Statham (프랭크 마틴 Frank Martin역) 스 치 舒淇 서기 (라이 Lai 역) 맷 슐츠 Matt Schulze (월 스트릿 Wall Street 역) 프랑수아 베를레앙 François Berléand (타코니 Tarconi 역) 2013. 4. 16. The New iPad |
영화의 내용과 별 상관 없습니다.
척 봐도 별로 보고 싶은 마음이 안 들게 생긴 이 영화가 왜 3편이나 나왔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다.
요즘 갑작스레 이런 액션 영화가 땡겨서 토렌트에 올라와 있는 걸 다운 받아서 보게 되었는데 역시 실수였다. 1080p 의 화질에 DTS 까지 사용하고 있어서 The New iPad 에서 S/W 방식으로 돌리기에는 아무래도 무리. 720p 로 다운 샘플링 해서 encoding 을 다시 하는데 여러가지 장애 상황이 많이 발생하였는데, 최근 돌비 Dolby 측의 공격적인 특허 침해 소송 때문에 여러 인코더에서 DTS 의 변환이 불가능한 상황이 되어서 인코더 찾아내는 것도 쉽지 않았다.
비디오는 1080p를 그대로 유지해 볼까 하고 direct stream 저장 방식으로 했더니 A/V sync 가 맞지 않는 불상사까지.
여튼 4~5번 정도는 시행 착오를 거치면서 인코딩을 해서 보게 되었는데, 역시 그 시행 착오에 들인 시간이 아까울 정도의 영화였다.
영화와 관련 없는 얘기는 여기까지.
제이스 스태덤
제이슨 스태덤은 한물 간 액션 배우들 집합시킨 'The Expendables (익스펜더블)' 에 까지 출연했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오래된 배우는 아니다. 필모그래피 상의 데뷔작은 바로 가이 리치 Guy Ritchie 감독의 몇 안되는 명작 'Lock, Stock and Two Smoking Barrels (락, 스탁, 투 스모킹 배럴)' 이다. 이후 'The Snatch (스내치)', 'The Italian Job (이탈리안 잡)' 등 꽤 괜찮은 영화들에 출연한 것들만 봐서 그런지 나에게는 좋은 인상을 주고 있는 배우다.
사실 이 영화를 보게된 직접적인 이유는 몇 년 전에 본 'Colletral (콜레트럴)' 때문이다. LA 공항에 내린 빈센트 Vincent (톰 크루즈 Tom Cruise ) 에게 가방을 전달해주는 카메오로 출여한 그는 암만 봐도 이 영화의 프랭크 마틴 캐릭터였다.
카 체이싱은 어디로?
처음 영화를 시작할 때부터 'Leon (레옹)' 의 냄새가 물씬 풍겼는데, 아니나 다를까 제작자가 뤽 베송 Luc Besson . 살인 청부업자를 운송 청부업자로 바꾸고, 처음 활약을 한번 보여준 이후에 여자 등장. 괜히 여자한테 엮여서 대신 일 해주다가 망하거나 살아남거나...
이런 종류의 액션 영화라면 스토리는 그렇다 치고 제목과 같은 자동차 액션에 치중이 되어야 하는데 원규가 공동 감독으로 있는 것이 이상타. 처음 한번의 자동차 추격전 이후의 액션은 몸싸움으로 흘러버린다.
'이니셜 D'로 가야지 왜 '철권'?
여러모로 기대했던 것에 한참 못 미치는 영화라서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 뿐. 그나마 런닝 타임이 92분이라 많은 시간을 버리지 않은 것이 다행.
스 치는 등장할 때마다 예전에 보았던 누드 사진이 생각나서 캐릭터에 집중이 안된다. 물론 집중할만한 캐릭터가 아니어서 별 문제는 없는데... 이 영화는 그렇다 치고 '千禧曼波 (밀레니엄 맘보)' 와 '最好的時光 (쓰리 타임즈)' 봐야 하는데 그 때가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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