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3Q의 독서
3Q에도 역시 책은 별로 읽지 않았군.
어느 멋진 일주일: 싱가포르 2014 봄엔, 박현숙 8/8~13 운중도서관 대여 |
1. 싱가포르 출장을 앞 두고 빌려서 봤다.
2. 싱가포르는 이미 두 번이나 가 봤잖아. 갈만한 곳은 다 가봤으니. 3. 라고 생각했으나, 싱가폴에 다녀온지 벌써 9년이나 되었음. 4. 9년이면 많은 것이 바뀌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으로 책을 봤는데 5. 소소한 가게들은 많이 바뀌었지만, 랜드마크가 될 정도의 변경은 없다. 6. 예전부터 있었던 곳 중에서 안 가 본 곳을 발견했는데, 그건 바로 동물원. 7. 일반 동물원도 물론 관심이 있지만, 다른 곳에 없는 나이트 사파리가 눈에 탁 들어온다. |
왜 에번스를 부르지 않았지? 2007 황금가지, Agatha Christie 8/14~16 운중도서관 대여 |
1. 한량한량한 보비가 추락사건을 목격하면서 사건이 시작
2. 의외의 조력자인 백작의 딸 프랭키가 가세하면서 한량의 결론이 진실을 쫓게 됨. 3. 포와로 탐정님과 마플 여사님 말고 주변의 인물이 사건을 해결하는 작품이 많이 나오는군. 4. 대신 특별한 능력보다는 여러 정황과 부대 사건으로 굴러가는 편이다. 4-1. 스릴보다는 서스펜스 쪽이 더 4-2. 마지막에 정리해주는 스타일이 아니니 이야기를 계속 따라가면서 전모를 파악해야 함. 5. 대신 자그마한 힌트가 도드라지지 않는 편이다. 6. 당연히 책의 제목인 '에번스를 부르지 않은 이유'가 사건의 실마리가 되는데 7. 추락해서 죽어가는 사람이 갑자기 정신 차리고 이 얘기를 하는 건 좀 이상하지. 8. 에번스는 남자가 아니었어. |
신비의 사나이 할리퀸 2007 황금가지, Agatha Christie 8/28~9/10 운중도서관 대여 |
1. 이번에는 할리퀸
1-1. 로맨스 아님 주의 2. 엘퀼 포와로, 미스 마플이 아니고, 그리고 파커 파인도 아닌 3. 실제로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은 노신사 세터스웨이트이지만, 그 옆에서 단서를 주는 신비의 사나이. 4. '할리퀸' 이라면 모두 DCEU 의 마고 로비를 생각하겠지만, 원뜻은 어릿광대 중 하나. 4-1. 피에로와 구분되는 점은 알록달록한 옷/얼굴 화장 5. 서커스에서의 할리퀸의 역할은 모르겠으나, 소설에서 퀸의 역할은 조력자 6. 자세히 보면 대단한 조력도 없다. 그냥 다 아는 것 같은 웃음을 지으면서 세터스웨이트가 과거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걸 지켜볼 뿐 7. 그런 의미에서 앞서의 3명과 다른 방식의 추리... 라기보다는 방관인데. 8. 총 12편의 단편. 퀸의 실질적 조력은 단서를 만들어 놓은 12번째 정도뿐 아닌가. 9. 또 이런 방식의 추리도 재미는 있구먼. |
계속 버텨! 2022 열린책들, Jean-Jacques Sempé 9/18 알라딘 구매 |
1. 상뻬를 추모하며 아직 구입하지 않은 작품집이 있는지 살피고...
2. 어라, 꼬마 니콜로 후편 이후에 또 나온게 있네. 3. 3개 정도의 작품집을 안 산 것이 있어서 왕창 구매. 4. 언제나 그렇듯이 정겨운 그림체. 5. 해학이라고 하는데, 그건 잘 모르겠고. 6. 그냥 보고 기분 좋아지면 되는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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