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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2Q의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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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2Q의 독서

  • 2022.07.06 11:36
  • 文化革命/책! 책! 책 좀 읽자!
개
2005 푸른숲, 김훈
4/9~16 운중도서관 대여
1. 세월호 관련한 기고문은 읽어본 적이 있으나 소설은 처음이다.
1-1. '*의 노래' 도 아직 안 읽어 봄. 역사 소설 별로 안 좋아함.
2. 동네 도선관에 유일하게 미대출 비치된 소설이라서 가볍게 읽는다.
3. 부제가 '내 가난한 발바닥에 관한 기록' 이다.
4. 총 4부로 이루어졌고, 모두 개 '보리'의 시점이다.
4-1. '은아' 같은 스펙터클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5. 수몰될 마을에서의 성장기와, 어촌에서의 생활기, 악돌이와의 대결과 패배, 주인 없는 보리의 삶.
5-1. 정확하게 기-승-전-결 이네.
6. 사람들의 고단한 삶을 개에 대입했다는 것이 쉬운 평가
7. 그러면 왜 '보리'는 그렇게 고단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가, 고단하기만 했나.. 라는 의문이
8. 몸의 무게만큼 단단해진 굳은살이라는 부분의 울림이 있다.
8-1. 짖기를 포기한 다른 개, 자신이 딛은 땅의 거친만큼 굳어진 개의 굳은 살
9. 사람의 굳은 살은 어떻게 드러나는 것일까.
10. 흰순이도 없고, 악돌이도 없는 곳에서 보리는 무엇을 보고 살아가야 하는가.
푸아로의 크리스마스
2007 황금가지, Agatha Christie
4/17~5/3 운중도서관 대여
1. 크리스마스라도 푸아로의 크리스마스라면 살인이지.
2. 집 주인은 폭군 스타일의 아버지이고 예상했던 대로 살인 피해자
3. 평소 이 집에 없다가 크리스마스라고 모인 가족들이 당연히 피의자
3-1. 아버지에게 무시당하며 같이 살고 있는 장남 부부와
3-2. 어머니가 아버지 때문에 죽었다고 믿는 차남 부부
3-3. 돈에 쪼들리는 의원인 3남 부부
3-4. 방탕한 생활을 하다가 20년만에 집을 찾은 4남
3-5. 이미 죽은 딸의 자식인 손녀
3-6. 우연히 찾아온 친구의 아들과 집사와 하인까지
4. 등장인물이 많지만 몇몇은 용의 선상에 벗어난다.
5. 손녀에게 재산을 물려준다고 유언장을 고친다는 얘기를 하고 죽었으니 손녀도 용의 선상에서 벗어날 수 있겠으나.
6. 그렇게 흘러가면 재미가 없지.
7. 다 모아 놓고 알리바이를 캐물어가며 추리하는 푸아로 방식의 전형
파커 파인 사건집
2007 황금가지, Agatha Christie
5/13~5/21 운중도서관 대여
1. 어라, 파커 파인이라고?
2. 에르퀼 포아르, 미스 마플 보다는 유명하지 않지만, 그래도 몇 차례 등장한다고.
3. 이분은 탐정이 아니다. (마플 여사도 탐정은 아니지.)
3-1. 오랜 기간 공직에서 통계를 다루다 보니 통계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능력일 갖게 된...
4. 답을 미리 알고, 해결을 꾸며내는 상황이 더 많지만.
5. 사건을 해결하는 방식에 따라서 주인공 탐정을 교체해 가며 쓰는군.
6. 총 14편에 등장했다고 하는데, 전집에는 하나로 묶는 대신 12편만 나옴
6-1. 다른 단편선에 나머지 2개가 포함되려나?
7. '나일강의 살인' 이라는 작품이 있지만, 포아르가 등장하는 장편과는 다름.
작별인사
2022 복복서가, 김영하
6/18 용산도서관
1. 와이프 추천 도서. 난 참 말도 잘 듣지.
2. 김영하 작가는 말 하는 건 꽤 흥미로운 편인데, 글은 밋밋하다.
2-1. 단조롭고 지루하다는 뜻은 아니고 (꽤 빨리 읽힘) 뭔가 확 땡기는게 부족하달까.
3. '난 내가 인간이 아닐 거라고는 한 순간도 생각해본 적 없어' 라는 건 인간이 아닐 확률 100%
4. 인간이라는 존재의 본질은 무엇인가... 로 귀결되려나?
5. 영화 'A.I.' 과 별 차이가 없잖아. 어차피 '피노키오' 때문에 다 똑같은 내용이 되겠지만.
6. 자신이 알고 있던 자신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을 때,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겠는가.. 라는 주제가 차라리 와 닿는데.
7. 그렇게 되면 '총몽' 이 떠오르게 되는데.
8. 육체를 초월한 초자아... 는 '덴마'의 고드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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