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017년의 계획을 돌아봄
2017년의 계획을 돌아봄
2018.01.162016년에 시험적으로 계획 대비 진행율 관리를 해 봤다. 획기적인 개선 효과가 별로 없어 보여서 2017년에는 아예 캘린더를 만들어서, 계획에 해당하는 항목을 날짜 별로 적었더랬다. 그랬더니 술 먹은 기록만 남고, 운동을 했거나 다른 활동을 한 것은 별로 기록에 남지 않는다. 많은 항목이 블로그 작성 등 digitalize 인데, 이런 것들은 굳이 캘린더에 기록하지 않아도 log 를 보고 확인할 수 있는지라 별 의미가 없어서 상반기까지만 작성하고, 이후 적지 않았다. 자주 되돌아봐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으니 진행률도 좋지 않구나. 1. 어디까지 가봤니 프로젝트 재개 야구장 어디까지 가 봤니? (O) 프로야구 관람 기록은 거의 대부분 블로그에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 가 봤니' 프로젝트에 해당하는 지방 ..
2017년 결산: 야구는 야구다
2017년 결산: 야구는 야구다
2018.01.01만 40세가 되면 그만두겠다던 야구는 아직까지도 계속된다. 그리고 짧았던 두산의 왕조는 KIA 에 넘어가는 해가 되었다. 1. 야구 동호회 회사팀 뿐 아니라 깔혼다까지 뛰면서 3.5개 리그를 뛰면서 연간의 경기수는 더 늘어났다. H리그 2개의 정규리그와 후반기리그, 강동리그까지 뛰니 거의 매주 경기가 있구나. 완투승이 한 번 있긴 하지만 패도 많다. 나이를 먹어서인지, 투수로서 많이 등판하지 못해서인지 투수로서의 역량 발휘가 잘 안되는구나. 리그 상대팀 일시 경기장 결과 기록 H대서양 Star Astros 3.11 (토) 11:30~13:15 경기고구장 3:13 콜드패 1타석 1사구 H대서양 다이나믹베이스볼 3.18 (토) 9:30~11:30 경기고구장 12:3 패 2타수 1안타 H태평양 PS Bros ..
2017년 결산: Travels
2017년 결산: Travels
2018.01.01계획했던 대로 여행을 많이 가지 못한 해이다. 최근 10년 새에 가장 적게 다녀왔다. 뭐가 문제였을까? 1. 국내 경상도의 해를 맞이하여 대구와 부산을 다녀왔다. 하지만, 여름 이후 실행을 하지 못해서 계획했던 4번은 실패다. 경상도의 해는 한 해 더 이어가는 걸로. 여행지 일정 동반자 대구 4.22~23 은서, 서영 제주 6.2~6 은서, 서영, 부모님 부산 8.11~14 은서, 서영 세종 호수 공원 10.5 은서, 서영, 처가 식구 2. 해외 연초에 삿포로 여행을 다녀온 것이 올해 해외 여행의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해외보다는 국내 여행을 더 밀고 있는 요즘이긴 하지만, 너무 안 나가는 것 아닌가 싶다. 여행지 국가 일정 동반자 삿포로 일본 2.22~25 은서, 서영 과년의 결산 2016년 Trave..
2017년 결산: Live is Life!
2017년 결산: Live is Life!
2018.01.011. 공연 최근에 콘서트를 자주 찾으면서 반대급부로 뮤지컬과 연극 관람이 좀 줄었다. 연극은 코미디 말고는 거의 상연하지 않기에, 그리고 뮤지컬은 유명한 것은 다 봤기에 이런 기조는 이어질 것 같다. 서태지의 데뷔 25주년 기념 공연이 있었고, 앙코르까지 서태지 공연을 2회 관람하였다. 공연 공연장 관람일 이승환 콘서트 'Only Ballad' 경기도 문화의전당 대강당 1.15 드림걸즈 샤롯데씨어터 4.12 Gentle Rain 콘서트 '2017 봄에 내리는 젠틀레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4.15 술과 눈물과 지킬 앤 하이드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6.27 악동뮤지션 콘서트 '악뮤일기'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7.1 스페셜 라이어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7.26 캣츠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8.3 레드벨벳 콘..
2017년 결산: 책 좀 읽으셨습니까
2017년 결산: 책 좀 읽으셨습니까
2018.01.011. 소설/에세이 최근 계속해서 그런 영향이지만, 올해의 소설은 모두 일본 소설로 채워졌다. 판교 도서관을 주로 이용하는데 운중 도서관에 없는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과 호시 신이치의 플라시보 시리즈를 계속해서 대여하여 보고 있다. 하지만 역시 올해의 최고는 하루키의 신작인 '기사단장 죽이기'이다. 내년부터는 한국 작가의 소설을 파야겠다. 제목 출판사 저자 번역 날짜 침묵의 거리에서 (沈黙の町で) 민음사 奥田英朗 최고은 16.12.26~1.8 무코다 이발소 (向田理髮店) 북로드 奥田英朗 김난주 6.25~26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世界から猫が消えたなら) 오퍼스프레스 川村元氣 이영미 6.28 후와후와 (ふわふわ) 비채 村上春樹 권남희 7.9 버라이어티 (ヴァラエティ) 현대문학 奥田英朗 김해용 7.3~1..
2017년 결산: 영화는 영화다
2017년 결산: 영화는 영화다
2017.12.31올해 본 영화는 65편이다. (그런데 영화 포스팅은 12편 뿐) 태블릿으로 본 영화보다는 극장에서 본 영화가 매우 많은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지만, 전체 관람 영화 편수를 더 늘일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놓친 것도 사실이다. 이래가지고 언제 HDD 에 있는 영화를 다 볼 수 있겠는가. 놓치면 후회한다 올해 최고의 영화는 '너의 이름은.' 이 차지하였다. 곧 alternative ending 도 공개된다고 하니 다시 한 번 극장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싶다. 별점 제목 번역 제목 감독 제작 관람일 비고 9 君の名は. 너의 이름은. 新海誠 2016 1.14 CGV 판교 8 The Sound of Music 사운드 오브 뮤직 Robert Wise 1965 2.4 CGV 판교 Arrival 컨택트 Denis Vill..
2017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LG:두산 8차전 (6/14)
2017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LG:두산 8차전 (6/14)
2017.07.042017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LG:두산 8차전 6월 14일 (수) 18:30 ~ 21:40 잠실 야구장 5:1 LG 승 (W) 허프 David Huff (S) 정찬헌 (L) 니퍼트 Dustin Nippert 107블럭 3열 36번석 6월에 여행을 다녀오느라 야구장을 안 간지 오래다. 아무리 두산이 망가지고 있었도 월에 한번 이상은 가야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마침 LG 와의 경기가 있어서 일찌감치 예매를 완료했다. 경기 날짜가 다가왔고, 등판 스케쥴을 보니 니퍼트와 허프의 에이스 맞대결이로구나. 그런데 아뿔싸. 경기 관람 전날 술을 2시까지 마시고 몇 시간 못 잤다. 게다가 그 하루 종일 회의와 보고서에 시달려야 하는 스케쥴이다. 오늘까지 써야 하는 보고서를 못 썼는데, 일찍 야구장 가는 건 고사하고 남아..
2017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두산:LG 4차전 (5/24)
2017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두산:LG 4차전 (5/24)
2017.05.272017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두산:LG 4차전 5월 24일 (수) 18:29 ~ 21:55 잠실 야구장 2:1 두산 승 (W) 이현승 (H) 김승회 (S) 이용찬 (L) 정찬헌 216블럭 4열 41번석 앗, 하다 보니 5월이 다 지나간다. 지난 직관에서 당한 스윕의 상처가 컸던 것인지 그 이후로 직관을 안 해서 5월 한달간 한 번 뿐이다. 복수전을 위해서 LG의 홈경기이지만 24일 경기를 예매했다. 한참 지난 다음에 경기일이 왔다. 사실 이번 매치업은 첫 경기를 제외하면 불리한 상황이다. 소사 Henry Sosa - 류제국 - 허프 David Huff 로 이어지는 1~3선발이고, 두산은 첫 선발로 장원준이 등판하지만, 다음으로는 함덕주와 박치국이 예정되어 있어서 1차전을 이기지 못하면 다시 한 번 스윕을..
2017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LG:두산 3차전 (5/7)
2017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LG:두산 3차전 (5/7)
2017.05.262017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두산:LG 3차전 5월 7일 (일) 14:01 ~ 17:32 잠실 야구장 10:4 LG 승 (W) 류제국 (L) 유희관 317블럭 16열 164번석 몇 년째 이어지는 어린이날 매치다. 엘린이는 신나겠지만 두린이 입장에서는 지난 2 경기에서 모두 패했기 때문에 오늘이라도 이겨야 한다. 승리를 기원하며 마지막 날 표를 구해서 일찌감치 잠실 야구장으로 갔다. 종합운동장 역을 나섰더니 스피커를 통해서 유세 소리가 들려온다. 선거일을 2일 앞두고 이재오가 유세중이다. 일국의 대통령 후보가 직접 나섰으나 연설을 듣는 사람이 없다. 거 참 안스럽네. 오늘의 자리는 오랜만에 포수 뒷자리다. 응원단과 멀어서 조용하게 볼 수 있는 자리로 항상 선호하는 곳이다. 자, 이제 경기 시작이다. 오늘의..
2017년의 계획
2017년의 계획
2017.02.132017년이 된지도 벌써 1개월은 훌쩍 지나고, 설날까지 지났는데 이제서야 17년의 계획을 쓰게 되었다. 몇 년의 계획이 누적되다 보니 새로운 생각이 나지는 않고, 예년의 계획들이 1년 단위로 끊어지는 것이 아닌지라 진행하려고 벌여 놓기만 하고 완료하지 못한 것들이 많아서 새로운 계획은 세우지 않으려고 한다. 올해의 계획은 대부분 예년의 계획의 연장으로 잡겠다. 우선 첫 결심은 "날짜 쓸 때 2016년 이라고 쓰지 말자"이다. 1. 어디까지 가봤니 프로젝트 재개 대한항공의 CF 를 차용해서 시작한 여러가지의 '*** 어디까지 가 봤니?' 프로젝트는 벌여만 놓고선 손 놓고 있는 것들도 있고, 진행을 하긴 하는데 더디거나 기록으로 남겨놓지 않은 것들이 있다. 진도를 좀 빼야하지 않을까 싶은데. 뭐가 있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