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libi (알리바이) - 약간 밋밋해도 웃기는 서스펜스
The Alibi (알리바이) 약간 밋밋해도, 웃기는 서스펜스 | |
년도 : 2006년 국가 : 네덜란드, 미국 상영 : 90분 제작 : Endgame Entertainment 배급 : Sony Pictures 연출 : 맷 체코우스키 Matt Checkowski , 커트 매틸라 Kurt Mattila 각본 : 노아 하울리 Noah Hawley 출연 : 스티브 쿠건 Steve Coogan (레이 엘리엇 Ray Elliot 역) 레베카 로민 Rebecca Romijn (롤라 Lola 역) 흥행 : 14,245명 (한국) | |
2009.9.8. iStation ★★★★★★☆☆☆☆ |
"알리바이 위조 전문가가 살인 사건에 휘말렸다. 이제,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누명을 벗기 위해 알리바이를 증명해야 한다." 라는 시놉시스를 봤을 때에는 스릴러 물로 알고 있었다.
어떻게 잘 짜여진 스릴러물인가 관심이 있어서 봤는데, 처음 장면부터 예상을 꺠는 나레이션으로 시작한다.
"남자 4명 중의 한명은 바람을 피우고, 여자는 10명 중에..."
엇, 이게 뭐야? 코미디였어.
이렇게 저렇게 관계를 맺는 사람들이 여럿 나와서 한바탕 소동을 치루고, 그걸 세심하게 계획한대로 이끌어 가는 주인공 레이의 기지가 매력인 영화이다.
생각해 보니 이런 류의 영화 많이 본 적 있다.
여러 사람들 나와서 그들이 처한 행동과 상황들을 보면서 배꼽잡게 만드는 거라면 가이 리치 Guy Ritchie 감독의 'Lock, Stock and Two Smoking Barrels (락,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을 따라올 영화가 없고, 그 보다 조금 더 바보들이 등장하는 배리 소넨필드 Barry Sonnenfield 감독의 'Big Trouble (빅 트러블)'도 재미있는데,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아쉽다.
이 영화는 위의 두 영화에 비해 조금 처진다.
전체적인 상황이나 등장 인물들의 행동이 그닥 훌륭하진 않기 때문인데, 그나마 주인공 레이 역할을 맡은 스티브 쿠건의 약간 귀찮은 듯한 표정은 썩 맘에 든다.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9 (나인) - 독특한 설정, 전형의 캐릭터, 평이한 스토리. 하지만 그들의 세계는?
9 (나인) - 독특한 설정, 전형의 캐릭터, 평이한 스토리. 하지만 그들의 세계는?
2016.02.24 -
The Shining (샤이닝) - 1980 Stanley Kubrick
The Shining (샤이닝) - 1980 Stanley Kubrick
2016.02.19 -
Gamer (게이머) - 강렬한 영상, 무거운 화두, 그리고 빈약한 이야기
Gamer (게이머) - 강렬한 영상, 무거운 화두, 그리고 빈약한 이야기
2016.01.21 -
District 9 (디스트릭트 9) - 인종의 분리, 계급의 분리
District 9 (디스트릭트 9) - 인종의 분리, 계급의 분리
2016.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