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 도쿄 여행 30. 도쿄라면 에비스 비루라고!
'12.11.13 (도쿄 현지 시각)
도쿄 東京 이라면 에비스 ヱビス 맥주를 먹어야 한다. 그 이유는 바로 도쿄 한가운데에 (까지는 아니지만 그럭저럭 중심과 가까운 위치에) 자리를 잡고 정통 독일식으로 맥주를 생산한 것이 바로 에비스 맥주이기 때문이다.
비록 지금은 일본 내에서 매출 점유율 기준으로 거의 최하위라고 볼 수 있는 삿포로 サッポロ 맥주와 합병되어서 산하에 있는 단일 브랜드이지만, 일본의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에서는 최상위를 점유하고 있는 먹어주는 맥주이다.
삿포로 맥주 주식회사가 위치하기도 한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 恵比寿 Garden Place 내에 에비스 맥주 기념관 (박물관이라고도 하지만 간판에는 분명히 기념관으로 되어 있다.) 을 찾기는 어렵지 않다. 미츠코시 박물관의 지하층에서 지하 광장 쪽으로 나오면 바로 건너편에 에비스 맥주 기념관 입구가 있다. 커다란 에비스 맥주 캔 조형물이 있어서 바로 알아볼 수 있다.
입구 왼쪽으로는 동방의 맥주왕이라는 분의 동상이 있지만 (동방의 맥주왕이라면 타카하시 료타로 高橋龍太郎 인가?) 그렇게 관심이 가는 인물은 아니니 그냥 넘어가고, 커다란 두개의 맥주캔 조형물을 지나 안쪽에 만들어 놓은 실제 맥주캔 조형물과 에비스 동상이 있는 로비로 진입한다.
아무런 생각 없이 그냥 갈만한 곳을 찾아보다가 맥주 기념관에 오게 되었는데, 와서 보니 미리 예약을 해야하는 가이드 투어 프로그램이 있다. 500엔을 내면 에비스 갤러리 ヱビスギャラリ 와 별도의 공간에서 2종류의 에비스 맥주를 시음하게 되는데, 갤러리는 일반 입장객도 그냥 들어갈 수 있고 따로 맥주를 사서 먹을 수 있게 되어 있으니 가이드 투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예약을 하지 않았으니 일단은 그냥 입장한다.
가이드 투어에 참여하는 사람은 투어 라운지에 모여서 같이 출발할테지만 우리는 그냥 자유 관람이라서 바로 들어간다. 계단을 조금 올라가면 커다란 에비스 마크가 보이고 그 뒤로 커다란 양조 발효통이 있다. 이 맥주 기념관은 지금은 박물관처럼 사용되지만 과거에는 (아마도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 부지 전체가) 에비스 맥주를 생산하던 공장이었기에, 아마도 그 때 사용되었던 양조 발효통인 듯 하다.
과하다 싶을 정도로 반들거리기는 하지만 설마 기념관에 놓기 위해서 새로 놓은 것은 아닐 것이다. 분명히 예전에 사용하던 발표 통이었겠지. 요즘 발효통들은 거의 은백색의 합금 제품인데, 구리빛인 것이 아주 고색창연하다. 이 발효통은 가이드 투어자들만 입장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센터 섹션 안에 있는데 혹시나 못보는 건가 걱정을 하긴 했으나 절반 정도는 로비쪽으로 위치하고 있어서 구경하는 데에는 별 문제가 없다.
발효통에서 살짝 뒤를 돌아 입구 쪽을 보니 가이드 투어 등록을 위한 카운터가 있다. 안내문을 슬쩍 읽어보니까 (물론 내가 읽은 것은 아니다.) 사전 예약만 해야 하는 것 같다. 저기 서 있는 세명의 아리따운 여성분들은 아마도 사전 예약을 한 듯 하구나. 기념관 안내도를 보면 가이드 투어 신청자만 갈 수 있는 공간이 두 군데 표시되어 있는데 투어 라운지와 커뮤니케이션 센터이다.
투어 라운지는 그냥 투어 시작하기 전에 모여서 가이드의 안내를 듣는 곳이니까 별 거 없고, 커뮤니케이션 센터의 핵심은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면서 시음을 하는 곳인데, 별도의 테이스팅 살롱이 있으니 여기도 별 거 없겠다.
자 그럼 갤러리부터 시작해서 본격적으로 에비스 맥주 기념관 투어를 시작해 보자꾸나.
도쿄 東京 이라면 에비스 ヱビス 맥주를 먹어야 한다. 그 이유는 바로 도쿄 한가운데에 (까지는 아니지만 그럭저럭 중심과 가까운 위치에) 자리를 잡고 정통 독일식으로 맥주를 생산한 것이 바로 에비스 맥주이기 때문이다.
비록 지금은 일본 내에서 매출 점유율 기준으로 거의 최하위라고 볼 수 있는 삿포로 サッポロ 맥주와 합병되어서 산하에 있는 단일 브랜드이지만, 일본의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에서는 최상위를 점유하고 있는 먹어주는 맥주이다.
삿포로 맥주 주식회사가 위치하기도 한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 恵比寿 Garden Place 내에 에비스 맥주 기념관 (박물관이라고도 하지만 간판에는 분명히 기념관으로 되어 있다.) 을 찾기는 어렵지 않다. 미츠코시 박물관의 지하층에서 지하 광장 쪽으로 나오면 바로 건너편에 에비스 맥주 기념관 입구가 있다. 커다란 에비스 맥주 캔 조형물이 있어서 바로 알아볼 수 있다.
에비스 맥주 기념관
주소 및 연락처 |
150-8522 東京都渋谷区恵比寿4-20-1 恵比寿ガーデンプレイス内. +81-3-5423-7255 |
홈페이지 |
|
운영 시간 |
11:00 ~ 19:00 (18:30 최종 입장, 투어는 17:10 최종 입장) 월요일 휴관 |
입장료 |
입장 무료. 가이드 투어 대인 (20세 이상) 500엔 円, 중학생 이상 300엔, 소학생 이하 무료 |
입구 왼쪽으로는 동방의 맥주왕이라는 분의 동상이 있지만 (동방의 맥주왕이라면 타카하시 료타로 高橋龍太郎 인가?) 그렇게 관심이 가는 인물은 아니니 그냥 넘어가고, 커다란 두개의 맥주캔 조형물을 지나 안쪽에 만들어 놓은 실제 맥주캔 조형물과 에비스 동상이 있는 로비로 진입한다.
아무런 생각 없이 그냥 갈만한 곳을 찾아보다가 맥주 기념관에 오게 되었는데, 와서 보니 미리 예약을 해야하는 가이드 투어 프로그램이 있다. 500엔을 내면 에비스 갤러리 ヱビスギャラリ 와 별도의 공간에서 2종류의 에비스 맥주를 시음하게 되는데, 갤러리는 일반 입장객도 그냥 들어갈 수 있고 따로 맥주를 사서 먹을 수 있게 되어 있으니 가이드 투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예약을 하지 않았으니 일단은 그냥 입장한다.
가이드 투어에 참여하는 사람은 투어 라운지에 모여서 같이 출발할테지만 우리는 그냥 자유 관람이라서 바로 들어간다. 계단을 조금 올라가면 커다란 에비스 마크가 보이고 그 뒤로 커다란 양조 발효통이 있다. 이 맥주 기념관은 지금은 박물관처럼 사용되지만 과거에는 (아마도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 부지 전체가) 에비스 맥주를 생산하던 공장이었기에, 아마도 그 때 사용되었던 양조 발효통인 듯 하다.
100년 전에 사용하던 것이라고 하기엔 반들반들 새것 같은데.
과하다 싶을 정도로 반들거리기는 하지만 설마 기념관에 놓기 위해서 새로 놓은 것은 아닐 것이다. 분명히 예전에 사용하던 발표 통이었겠지. 요즘 발효통들은 거의 은백색의 합금 제품인데, 구리빛인 것이 아주 고색창연하다. 이 발효통은 가이드 투어자들만 입장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센터 섹션 안에 있는데 혹시나 못보는 건가 걱정을 하긴 했으나 절반 정도는 로비쪽으로 위치하고 있어서 구경하는 데에는 별 문제가 없다.
발효통에서 살짝 뒤를 돌아 입구 쪽을 보니 가이드 투어 등록을 위한 카운터가 있다. 안내문을 슬쩍 읽어보니까 (물론 내가 읽은 것은 아니다.) 사전 예약만 해야 하는 것 같다. 저기 서 있는 세명의 아리따운 여성분들은 아마도 사전 예약을 한 듯 하구나. 기념관 안내도를 보면 가이드 투어 신청자만 갈 수 있는 공간이 두 군데 표시되어 있는데 투어 라운지와 커뮤니케이션 센터이다.
투어 라운지는 그냥 투어 시작하기 전에 모여서 가이드의 안내를 듣는 곳이니까 별 거 없고, 커뮤니케이션 센터의 핵심은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면서 시음을 하는 곳인데, 별도의 테이스팅 살롱이 있으니 여기도 별 거 없겠다.
자 그럼 갤러리부터 시작해서 본격적으로 에비스 맥주 기념관 투어를 시작해 보자꾸나.
10월인데 크리스마스라니..
뭔지는 모르겠으나 Eternal Light 라고 전시하고 있음. 불 꺼 놨는데 무슨 eternal...
이 분이 동방의 맥주왕이라고 하는데 뉘신지?
금복주 아저씨 생각나네.
500엔 내야 들어갈 수 있는 투어 라운지. 굳이 들어가고 싶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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