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3Q의 시리즈
3Q가 되면서 Wavve 에서 HBO 시리즈가 빠져나갔다. 쩝.
게다가 8월에 이사를 하게 되면 출퇴근 길에 시리즈를 볼 시간이 없기 때문에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 싶다. 과연 줄어든 출퇴근 시간만큼 집에서 시리즈를 볼 것인가.
Sopranos S3 (소프라노스) 4/27~7/1 wavve on iPad Air 4 ★★★★★★★☆☆☆ |
1. 시즌 1/2 에서는 가족의 이야기에 중심이 있었다면,
2. 시즌 2 말미부터는 가족보다는 비즈니스 쪽의 이야기에 비중이 쏠린다. 3. 항공권/전화카드 사기 판매로 기인해서 사업이 줄줄히 폭로되어 가기도 하고. 4. 결국 FBI 가 본격적으로 개입해서 다방면으로 압박하기도 한다. 5. 그렇다고 가족이 평온한 것도 아닌데, 6. 메도우는 대학 가서 마음에 안 드는 놈을 사귀다가, 반대했더니 이번엔 반대할 수 없는 놈을 사귄다. 7. AJ 는 축구부에서 잘 하는 가 싶더니 퇴학이나 당하고... 8. 사건을 일으키고 재니스가 눈 앞에서 사라져 버린 것이 좋긴 한데. 9. 폴리와 크리스를 붙여놨더니 서로간의 갈등은 커져 가고, 10. 카멜라가 글로리아와의 관계를 눈치챈 것 같고 이혼을 요구하는데. 11. 과연 토니의 미래는? |
Daredevil S2 (데어데블) 6/5~7/22 Disney+ on iPad Air 4 ★★★★★★★☆☆☆ |
1. 고생하면서 킹 핀을 잡아 쳐 넣었더니 다른 놈이 나타남.
2. 다른 조직 놈들만 죽이는 걸 보면 일반 범죄자는 아니고, 또 다른 자경단 같은데... 3. 어차피 자경단이라 사적 보복을 하는 거라면 데어데블과 뭐가 다른가 싶다. 3-1. 죽이느냐, 안 죽이느냐는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함. 4. 옛 여친(?)이 갑자기 나타나는데, 이 여자가 야쿠자랑 관련이 있네. 4-1. 그것도 단순한 관계(!)가 아니라 알고 보니 블랙스카이였다고. 5. 이 여자는 죽은 줄 알았던 노부까지 끌고 왔다. 6. 퍼니셔와의 관계에서도 불살의 원칙을 끝까지 고수하려고 하지만, 7. 전 여친 죽어, 현 여친 떠나, 절친 떠나... 8. 죽어라고 고생해서 잡아 넣었던 킹 핀이 다시 나와... 9. 에라 모르겠다, 두 번 다시 나타나지 않게 죽여버리자. 10. 그렇게 해서 헬스키친은 악마를 보았다. 11. 떠난 여자한테 뭔 미련이 있어서 정체까지 밝히면서 구걸을 하냐. |
피의 게임 7/31~8/5 wavve on PC ★★★★★★★☆☆☆ |
1. 시즌 2를 앞두고 정주행.
2. '음모, 배신, 거짓, 모략. 당신은 살아남으실 수 있습니까?' 3. 지상파에서 방송하는 프로그램이 이런 가치를 내세우다니. 4. 제목도 그렇고 웹툰 '머니게임' 표절설이 불거졌으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예능 '머니게임' 과 기획자가 같기 때문에 벌어진 시비라고 보는게 맞을 듯. 4-1. 일정기간 한 공간에 모여있는 서바이벌이라는 정도의 유사성 밖에는 없다. 5. 포스터에는 이상민, 장동민 등 패널들의 얼굴이 나오지만, 실질적인 주인공은 게임 참가자들이다. 6. 정근우나 퀸와사비는 그냥 유명인이라서 나온 것 같고... 7. 시작하자마자 '더 지니어스' 출신이라는 최연승이라는 분이 가장 주목을 받았는데, 막상 경기가 진행되는 중에 보면 꽝이다. 7-1. 다른 출연자들이 말로 많이 빨아주지만, 승리에 크게 기여하거나 활약한 것이 미미하다. 특히나 가위바위보 게임은... 8. 오히려 판을 장악한 것은 박지민이고, 개별 능력치보다는 정치력(사실대로 말하면 배신, 거짓, 모략)이 게임을 주도해가는 것을 보여주었다. 9. 지하층이 존재하고, 지하층의 복수혈전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 포인트. 지상층 생존자 vs. 지하층 탈락자의 대결 구도가 되면서 재미가 배가된다. 10. 와중에 이런 저런 관계맺음(?)을 양념처럼 보여주는데, 게임의 재미를 더해주는 것 보다는 발암캐를 만들어내는 역효과가 조금 있었다. 11. 게임 막판 전략수시게임에서 말도 안되는 능력을 보여주는 자가 등장했으니... 보다가 '저게 말이 되나?' 라는 생각을 했다. 12. 그래서 최종 우승은... 13. 오직 Wavve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House of Cards S3 (하우스 오브 카드) 5/31~8/14 Netflix on iPad Air 4 ★★★★★★★☆☆☆ |
1. 그렇게 바라던 미국 대통령이 된 프랭크. 하지만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2. 뭔가 하고 싶은 것이 있겠지만, 얼마 남지 않은 대선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지. 3. 상원의장일 때 상당한 수완을 발휘했지만, 막상 대통령이 되자 여러모로 삐걱댄다. 4. 위의 자리로 올라가면서 본인의 그릇이 드러난다는 얘기가 있었지. 5. 프랭크도 대통령의 자리에 오르면서 그의 역량이 모자라다는 것이 명확해진다. 6. 게다가 클레어는 대통령의 지분이 자기에게 더 많다고 생각하고서는 대가를 요구한다. 7. 그러나 클레어 역시 상원의장의 부인 말고는 깜냥이 안 된다. 7-1. 나중 시즌 예고편을 보면 클레어가 대통령이 되던데, 이 시리즈 주제가 그건가? 8. 대통령이 되려고 할 때에는 모략과 음해가 잘 먹혔던 것 같은데, 막상 대통령이 되고나니 모든 것이 삐걱거린다. 8-1. 더그와 레이첼은 여전히 리스크로 남아있고, 세스는 아직 더그의 능력에 미치지 못한다. 8-2. 재키는 말 안 듣고 결국에는 배신을 떄리고, 르미도 결국에는 떠나간다. 8-3. 러시아의 페트로프는 만만치 않은 정도가 아니라, 여러 면에서 발려버린다. 9. 그리고 예비 경선이 막 시작된 이 시점에 클레어 마저 떠나버리다니. 10. 야심차게 밀었던 앰웍스와 운명을 같이하는 것인가. 11. 루소도 죽이고, 조도 죽였던 냉철한 야심가 프랭크는 어디로 간 건가? |
The Mandalorian S3 (만달로리안) 6/12~8/30 Disney+ on OLED TV ★★★★★★★☆☆☆ |
1. 오호라, 이 시리즈는 과연 어디까지 갈 것인가?
2. 페드로 파스칼이 주연인데, 시즌 1 말미에 얼굴 한 번 보여주고서는 다시는 안 보여준다. 3. 최근에 '안도르' 를 보고서 다음으로 시즌 3를 봤는데, 내용이 머리 속에서 섞이면서 헷갈리기도 하고. 4. 시즌 1/2를 보면 망해버린 만달로어 행성/종족/규율이 있고 마치 딘 자린과 그로구가 재건할 것 같은 분위기였는데, 5. 시즌을 시작하면서 딘 자린이 계율을 지키기 위해서 만달로어 행성으로 가서 생명수에 몸을 담그다가 전설 속의 미소사우르를 목격하는 것까지는 좋았다. 6. 그러다가 생뚱맞게 공화국으로 전향한 전직 제국 부역자들이 나오는데, 어라 낯 익은 얼굴이. 6-1. 케이티 오브라이언이 역할을 맡은 엘리아가 '안도르'에 나왔던 역할인 줄 착각했는데, 시즌 2에서 나왔었던 것이군. 6-2. 여기서부터 '안도르'와 막 섞임. 6-3. 하지만, 공화국으로 전향한 사람들의 에피소드는 그닥 중요하지 않아서 넘어간다. 시즌 4의 떡밥인가? 7. 재판 후에 탈출한 모프 기디언이 다시 등장하면서부터 이야기는 제자리를 찾아간다. 8. 신공화국의 눈을 피해 은밀하게 조직된 제국군 잔당, 그리고 만달로어 광산을 차지해서 베스터 광물로 무장한 차세대 트루퍼까지. 예! 9. 대량 생산한 트루퍼 부대로 2차 만달로리언 숙청하려는 모프 기디언과 만달로어인의 대결, 두둥. 10. 아, 그런데 딘 자린이 자신의 역할을 보 카탄에게 떠넘겨 버리고, 보 카탄은 모프 기디언과 대결 중에 다크 세이버 부숴 먹으면서 김이 확 빠지네. 11. 그로구도 아직까지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 않고. 12. 이것이 디즈니의 길인가? |
Friends S5 (프렌즈) 2/12~9/1 Coupang play on iPad Air 4 ★★★★★★★☆☆☆ |
1. 한국에서도 넷플릭스에서 '프렌즈' 종료.
2. 왓챠에 남아 있길래 시즌 5를 보는데, 왓챠에서도 종료. 2-1. 쿠팡플레이가 이런 것들 줍줍해서 쓸어가는 중. 3. 시즌 4 말미에 로스가 에밀리와 결혼식을 올리는 도중에 망했고, 4. 시즌 5는 이에 이어지면서 슬슬 커플이 연결된다. 5. 영국에서 사고쳤던 챈들러와 모니카는 점점 진지한 관계가 되어가고, 6. 에밀리 대신 같이 로스도 없이 혼자서 신혼여행(?)을 다녀온 레이첼도 다시 로스에게 끌리게 되는데. 7. 챈들러와 모니카의 비밀스런 관계를 알아채는 친구와 여전히 모르는 로스를 둘러싼 에피소드가 계속된다. 8. 그러다 보니 카메오가 안나온다. 카메오 없는 유일한 시즌이다. 9. 시즌 말미에는 피비 마저도 커플이 되고... 10. 다같이 놀러간 라스베가스에서 로스와 레이첼은 정식(!) 부부가 되네. 11. 시즌 6에도 여전히 이런 남녀 관계를 둘러싼 이야기로 계속될 건가? |
Dragon Ball: ピラフ編 (드래곤볼) 7/15~9/13 iPad Air 4 ★★★★★★★☆☆☆ |
1. '드래곤볼' 보다는 '드래곤볼 Z' 가 더 유명한 것 같은데.
2. 어쨌거나 토리야마 아키라가 처음에 구상한 드래곤볼은 피콜로까지가 마지막. 3. 애니메이션 '드래곤볼' (무인장)은 피콜로까지다. 3-1. SBS 에서도 방영했고, 대원이나 투니버스에서 이미 방영했는데 어찌하여 OTT 에는 없는가? 3-2. 그 이후로 Z, GT 등은 여기 저기 많은데. 4. 여기서도 내용 단위로 나누면 일단은 피라후 편. 5. 오고쿠가 부르마를 만나서 드래곤볼 7개를 모으는데, 피라후 일당과 경쟁하는 에피소드다. 6. 내용은 만화와 거의 차이가 없이 그대로 간다. 7. 시리즈 초반에 드래곤볼 설영할 때에 피라후가 흑막처럼 등장하는 장면이 있긴 하다. 8. 만화 출간과 속도를 맞추려고 하는 것인지, 피라후에게 잡힌 후에 추가 장면이 있다. 9. 아예 새로운 에피소드는 아니고, 피라후에게 조정당하는 거대 핀볼 머신(?)에서 쫓겨 다니는 정도다. 9-1. 원작 만화와 진도를 맞추기 위해서 억지로 끼워 넣은 것이 아닌가. 10. 당근토끼나 얌챠/푸알 등 등장인물은 원작과 동일하다. 11. 결말도 우롱(오룡)의 판치라로 마무리다. 요기까지가 피라후 편이고, 천하제일무도회 편에서 계속. 12. 술 마시고 페북에 포스팅 한 후, 잊고서 한 번 더 올렸는데 내용이 거의 똑같네. |
코미디 빅리그 ~9/19 TVING on PC ★★★★★★☆☆☆☆ |
1. 시즌/쿼터로 나뉘어서 12년 정도 끌어왔는데, 잠정 중단.
2. 잠정 중단이라고 하고서 그냥 없어지는 거지, 뭐. 3. 어느 방송국에서도 코미디 프로그램을 하지 않는 초유의 시대가 왔다. 4. '어느 지상파 방송국에서도 코미디 프로그램을 하지 않는...' 도 별 감흥 없는데. 5. 뉴미디어 매체에는 코미디가 넘쳐나는데 뭐. 6. 11월에 개그콘서트가 다시 시작한다고 하는데, 기대는 그닥. 7. 어쨌거나 희극인들 일거리가 줄어서 안타깝네. 8. 예능 출연자 공급처가 줄어든 것이 더 문제 아닌가? |
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 8/14~9/20 TVING on iPad Air 4 ★★★★★★★☆☆☆ |
1. 알아두면 쓸데는 없지만, 모르는 것보다는 낫겠지.
2. 기존 멤버들에 이동진 영화 평론가 추가됐다. 2-1. 말발로 밀리지는 않겠지만, 나머지 3명의 패널이 모두 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어서... 3. 뉴욕에서 시작한 지식 배틀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으로 이어진다. 4. 영화 분야라서 이동진이 유리할 것 같지만, 영화가 '오펜하이머'인지라 김상욱에게 좀 더 유리하다. 5. '오펜하이머'를 CJ 에서 배급하나? 놀란 감독 출연에, 주연 4인이 모두 인터뷰 형식으로 출연한다. 6. 3회에 걸친 뉴욕 특집 중에 2편은 '오펜하이머' 이고, 3번째에 우연히도 광란의 20년대 주제가 나왔는데 마침 '위대한 개츠비'를 보게 되고. 7. 뉴욕 이후로 4회부터는 기존 다른 '알쓸' 시리즈와 동일한 전개. 8. 인천, 그리고 신당동/창신당에서 이런 저런 수다를 떤다. 9. 7회면 조금 짧지 않은가 싶은데, 전편처럼 후기(?) 없나? |
Monster's at Work (몬스터 근무일지) 8/30~9/25 Disney+ on OLED TV ★★★★★★★☆☆☆ |
1. It's laughter, we're after!
2. 몬스터 주식회사의 새로운 표어가 나왔다. 3. 회사의 구조 조정이 직원과 취준생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 4. 부와의 만남으로 겁주기 대신 웃음 에너지로 전환했는데, 5. 대학에서 겁주기만 배우고 입사한 타일러는 어쩌라고. 6. 에너지 만드는 것을 평생 직업이라고 생각하고 노력해 왔는데, 배치된 것은 시설 보수팀이라니. 7. 그런 설정과 대략 예상이 가는 스토리로 전개된다. 8. 스토리보다는 원작 영화에 등장했던 반가운 얼굴들 보는 재미로 관람하는거다. 9. 마이크는 본격 등장하는데, 설리는 거의 역할이 없다. 10. 에피소드마다 마이크의 코미디 강좌가 나오는데, 이것도 쏠쏠하다. 11. 시즌 2가 나온다고. |
마녀사냥 2023 7/27~9/29 TVING on PC ★★★★☆☆☆☆☆☆ |
1. "금요일 밤, 남자들의 여자 이야기" 가 장점이라고 했거늘,
2. 2022버전에서 장점이 사라졌다고 했거늘... 3. 2023년에도 그 장점을 찾아올 생각이 없나보다. 4. 비비가 빠지고, 주우재와 미주가 들어왔지만 패널이 문제가 아니다. 5. 회차마다 사랑에 관련한 주제를 정해 놓고 관련있는 사연으로 이끌어가는데, 6. 어떤 주제였는지 기억도 안 날 정도니까. 7. 재생은 끝까지 했지만, PC 에 틀어 놓고서 다른 거 하느라 거의 듣지 않았으니 봤다고 하기도 좀... 8. 2024가 나온다면 다시는 안 보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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