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1H의 만화
시리즈물을 보느라고 만화를 보는 절대량이 줄었다. 연재 중인 만화 책을 사서 읽기는 하나, 대부분 연재물을 단행본화 하는 것이라 1년에 한편 정도만 출간하는 중이라 좀처럼 완결은 되지 않는다. 일본 미디어 100선의 상위권 만화들을 읽고 있는데 진도가 빠르지 않네. 그래서 4분기 단위로 했던 것을 반기 단위로 변경한다.
![]() 2021 카카오웹툰, 조경규 '21/11/2 ~ 22/1/10 카카오웹툰 |
1. 연 단위 정기적으로 간행하는 시즌이 벌써 13번째
2. 만화라기보다는 식도락에 대한 화보라고 하는 편이 더 맞겠다. 3. 시즌과 동일하게 책이 출간되는 걸 보면, 애초에 출판할 만큼만 계획하고 그린 듯 4. 재미는 잘 모르겠고, 그냥 음식 그림 보려고. |
![]() 2021 대원씨아이 大場 つぐみ, 小畑 健 4/3 알라딘 구매 |
1. 꽤나 오랜만에 후속(?) 편이 나왔다.
2. '바쿠만'에서 질질 끄는 작품의 질적 하락에 대해서 비판하지 않았던가? 2-1. 그 내용은 아무리 봐도 L 의 죽음 이후 급격하게 재미없어진 것에 대한 회한이던데. 3. 키라 등장 이전의 해프닝 정도 |
![]() 2015~20 ヤングマガジン / コミックDAYS 萩原天晴, 橋本智広, 三好智樹 '16/7/22~'22/5/26 스캔본 |
1. 그래, 바로 '도박묵시록 카이지' 의 그 토네가와
2. 제애의 2인자 토네가와를 다룬 스핀오프 3. 스핀오프이니만큼 원전인 '카이지' 를 보지 않았다면 하나도 재미 없을 것이다. 4. "악마적 스핀오프!" 라지만 역시 개그 5. 한국 정발판이 안 나와서 번역판으로 봤는데, 역시 원작의 표현을 잘 살렸다. 6. '카이지'에서 냉철한 게임 진행자의 모습을 보였으나, 여기서는 망가지는 것이 개그 포인트. 7. 중간관리록이라는 제목답게 효도 회장과 검은옷 직원들 사이의 비애가 많다. 8. 스핀오프이나 작가는 다르다. 원작자인 후쿠모토 노부유키는 감수 정도 8-1. 그림체는 거의 차이 없어서 걸리는 부분은 없다. 9. 효도 회장의 카게무샤로 마사얀을 데려오는 부분이 가장 재미있는 에피소드. 10. 지하 노역장의 오오츠키가 한 번 등장했는데, 이게 인기가 있었는지 여기서 스핀오프를 한 번 더. 10-1. '일일외출록 반장' 도 일독하시길. |
![]() 2007~16 학산문화사, 寺嶋裕二 5/5~6/6 스캔본 |
1. 전형적인 열혈 청춘 학원 야구 만화
2. 주인공은 에이준이만 에이스가 아닌 것이 약간 삐딱한 편 3. 라이벌로서 에이준의 능력치를 향상시켜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였던 사토루가 실질적인 에이스 3-1. 라이벌도 맞고, 에이준에게 경쟁심을 심어준 것도 맞는데 에이스를 끝까지 지킨다. 4. 작가가 실제로 고교 야구 선수 출신이라서 현실성이 높다고. 5. 일본 고교 야구단이 3,000개라서 1년에만도 2만명 정도의 야구부 출신이 양상되는 현실이라... 5-1. 나무위키를 보면 그런데 카가와의 진세이쿄라고 꽤 높은 수준의 팀이었다고. 5-2. 작가가 고1시절에 봄 대회 준우승을 했다고 하는데, 74년생인 작가가 고1 시절인 91년에 봄대회 우승은 히로시마의 코료, 준우승은 나가노의 마츠쇼가쿠엔이다. 5-3. 나무위키를 믿으면 안 돼. 5-4. 그런데, 막상 91년 우승/준우승팀 정보도 나무위키에서... 6. 일본어 위키피디아를 보면 작가의 출신교는 가가와 현립 젠도지 제일 (善通寺第一) 고등학교라고. 6-1. 카가와 지역 예선에서 4위 정도 한 듯. (카가와 예선이면 여름대회다. 봄 대회는 지역 예선이 없고 초청이니까.) 6-2. 일본어 위키피디아에도 91년 봄대회 우승/준우승은 상기한대로... 7. H2 와 같은 괴물이 등장하지 않기에 현실적 7-1. "팍팍 맞아드릴테니 외야수들 잘 부탁드립니다." 라고 하면서 등판하니까. 8. 그리고 야구는 혼자 하는게 아니라는 현실도 잘 나타난다. 9. 현실적인 경기 상황이라고 해서 야구 만화계에서 꽤 수작으로 쳐 주는 듯. |
![]() 2019~20 (완전판) 애니북스 木城ゆきと '19/2/25~'22/6/29 스캔본 + 형한테 대여 |
1. 그 유명한 '총몽' 의 후속작인데, 원래부터 이렇게 기획을 한것은 아닌 듯.
2. '총몽'의 마지막 부분은 공중도시 자렘으로 올라가, 노바를 무찌르고(?) 퍼기어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인데 3. '라스트 오더'는 그 부분이 빠진 채로 다시 시작한다. 3-1. 중간에 '외전'도 있는데 이걸 아직 안 봄 4. 앞 부분은 '총몽'의 자렘 정복 부분 설정을 다르게 만드는데 사용한다. 5. 그런데, 막상 다 보고 나서 생각해 보니 원래의 결말이 훨씬 괜찮았던 것이다. 6. 그래서 '라스트 오더'의 마지막 부분에 '총몽'의 결말을 대충 엮어서 붙였다. 7. '총몽' 이 특유의 사이버 펑크 분위기에다가, 자렘과 고철도시의 갈등 구조, 그리고 그 세계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의 인연들이 주된 내용이었는데 8. 그리고 무엇보다도 실존에 대한 의문 제기가 컸다. 9. '라스트 오더'는 결국 천하제일 무도회가 되어버렸다. 9-1. 갈리가 계속 죽었다가 나노 어쩌구로 살아나는 것이 정말 드래곤볼이다. 10. 대회 이름이 ZOTT 이고, 갈리의 팀메이트 이름이 자지라니... 11. 자렘 뒤에 있는 래더라는 기관이나, 무바디라는 악역이 나오긴 하지만 '총몽'의 설정에 비하면 우수운 정도 12. '화성전기' 도 봐야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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