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결산: 야구는 야구다

올해 야구를 간단하게 정리하면 1) 전패로 이어지는 사회인 야구는 이제 은퇴해야 하지 않을까? 2) NC 는 강하구나. 두산이 약한 건가?

야구 동호회

팀의 성적이 안 좋아지는 것이 끝을 향해 가면서 결국은 무승의 시즌을 맞이하게 되었다. 선수들의 노쇠함은 지속되고 코로나로 인하여 운동을 하지 않은 것이 경기력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리그를 2개나 뛰었는데 정규 5경기밖에 뛰지 않았다. 내년에는 야구 할 수 있을까?

프로야구 관람

프로야구 역시 코로나 여파로 인하여 꽤 오랜 기간 무관중 경기를 펼쳤다. 물론 프리패스를 갖고 있었지만 관중 없는 경기를 혼자 가서 보는 것도 그리 재미있는 것은 아닌지라 많이 보지 못했다.

직관에 대한 갈증은 포스트 시즌에서 한껏 풀어냈으나, NC 에게 힘을 제대로 써 보지 못한 채로 우승을 내어주었기에 과히 마음이 좋지는 않다.

  과년의 결산  

	2019년 야구 프로야구가 출범한지 39년이 지나서야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우승 장면을 직접 현장에서 보는 기회를 잡았다.
	2018년 야구 새롭게 정비한 원투쓰리 펀치 등 총 5명의 10승 선발 투수진으로 최강의 위용을 갖추었으나 마무리에서 망했다.
	2017년 야구 나이를 먹어서인지 투수로서의 역량 발휘가 잘 안되는구나. 사회인 야구는 7승 2무 15패로 하위권을 유지한다. 프로야구 직관은 6승 6패로 간신히 5할. 그러면 뭐하나, PS 에서 지는데.
	2016년 야구 두산의 왕조를 즐기자. 사회인 야구는 13승 14패로 5할에 약간 못 미쳤다. 프로야구 직관은 9승 9패로 간신히 5할. 역대 최다승 시즌에도 직관 5할이라니.
	2015년 야구 어쨌거나 한번의 완투승. 그리고 두산 베어스는 우승! 사회인 야구는 16승 1무 15패로 간신히 5할 넘김. 직관은 6승 5패로 이것도 간신히 5할 넘겼네.
	2014년 야구 오랜만의 선발승, 게다가 완투승. 하지만 두산 베어스는 4강 실패. 사회인 야구는 8승 3무 12패로 .400의 승률. 직관은 5승 1패로 .833의 승률
	2013년 야구 투수로서 슬럼프. 선발승이 하나도 없다. 그렇다고 타격이 잘 되는 것도 아니고. KS는 직전에서 실패. 사회인 야구는 12승 1무 14패로 .461의 승률. 직관은 3승 7패로 .300의 승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