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웨이 王家衛 왕가위 의 2000년 작품인 '花樣年華 (화양연화)'를 모티브로 하여, 술 먹고 들으면 매우 처철하다.
너무 힘들어요, 다른 사람 곁에 그대가 있다는 게. 처음 그댈 본 난, 휠씬 그전부터 이미 그랬을 텐데. 어쩌면 헤어질 지 몰라, 힘겨운 기대를 해봐도 단 한번 힘들어 하는 표정 없이 행복해 하는 그대가 싫어요. 안되나요, 나를 사랑하면. 조금 내 마음을 알아주면 안돼요. 아니면, 그 사람 사랑하면서 살아가도 돼요, 내 곁에만 있어 준다면. 하루는 울고 있는 그대, 멀리서 지켜 본적이 있죠. 그렇게 울다 지쳐서 그 사람과 이별하게 되길 기도 하면서. 안되나요, 그대 이별하면. 이제 그 자리에 내가 가면 안돼요. 아니면, 그 사람 사랑하면서 살아가도 돼요, 내 곁에만 있어 준다면. 힘들 그대 모습 생각해 보면 애써 그대 때문에 아픈 나를 만나지만, 우우, 사랑할 수 없는 그대를 보면 너무 아픈 가슴 다 쓰러져만 가는데... 안되나요, 나를 사랑하면. 조금 내 마음을 알아 주면 안돼요. 아니면 나를 그 사람이라고 생각해도 돼요, 그대만 내게 있으면. 그대만 있어 준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