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리그 태평양 토요 5차전 vs. 글로비스 파이터스 12:11 승 (6/17)

H리그 태평양 토요 5차전 깔혼다 야구단 : 글로비스 파이터스
2017.6.17 (토) 18:20~19:20 덕수고 야구장
12:11 승 (W) 김태수 (L) 우영주

팀명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계
깔혼다	6	1	0	2	3	0		12
글로비스	7	3	0	0	1	0		11

선발 투수이긴 하지만, 에이스 태수가 올 때까지만 버티면 되는, 부담이 적은 등판이다. 게다가 1회 공격에서 무려 6점이나 뽑아주지 않았는가.
사실 안타는 나 말고는 정타가 없었고, 다들 야구 정면으로 가는 공이었는데, 내야수들이 모두 공을 놓치는 바람에 쉽게 점수를 뽑을 수 있었다. 기록상으로도 안타 2개와 실책 3개, 4구 2개이다.
수비를 하는 걸 봐서는 타격도 좋을 것 없는 팀 같다. 문제는 나의 제구다. 파이어뱃 투구 때는 공이 높게 제구 되어서 문제였는데, 이번에는 공이 자꾸만 바운드된다. 직구가 잘 들어가지 않아서 변화구로 영점을 잡았는데, 간혹 맞아 나가는 타구가 모두 야수를 벗어난다. 3점 정도는 내어줄 것을 각오했지만 무려 7점이나 주면서 역전을 당해버렸다.

2회 공격에서도 주자를 모았지만, 연속해서 뜬 공들이 모두 상대 수비에게 잡히면서 1득점밖에 하지 못했고, 3회에는 아예 삼자범퇴로 끝났다.
우리쪽에서는 일찌감치 승부수를 띄웠는데, 2회 수비에서 2점을 실점하고서는 바로 에이스 태수를 올렸다. 결국 난 1이닝 8자책이네.
투수가 안정되면서 공격을 다시 시작했다. 4회와 5회 공격에서 점수를 내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아슬아슬했던 것은 마지막 공격에서 득점하지 못하며 1점차로 맞이한 수비였다. 안타를 하나 맞았으나 세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드디어 깔혼다 시즌 1승에 성공했다.

박스 스코어

타순	수비	깔혼다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타수	안타	타점	득점	도루
1	2	남승훈(92)	4구 4구		2플		좌안	사구		2	1	0	2	2
2	3	백동진(0)	3실 중안		좌플		유땅	3땅병살		5	1	2	1	2
3	유	박춘원(11)	1실	3내안		4구	좌월안			3	2	1	4	4
4	포	김우석(16)	유땅	4구		유플	4구			2	0	1	1	1
5	중	안종민(21)	유실	유내안		중안	좌안			4	3	2	2	3
6	투	이상우(13)	우안	중직		중안	중안			4	3	2	1	2
7	좌	김찬삼(72)	좌안	우플						2	1	0	1	1
7	투	김태수(69)				유실	2땅			2	0	2	0	1
8	1	김진후(81)	4구	3땅		삼진		3땅		3	0	0	0	0
9	우	성준오(61)	삼진		좌플	3파플		우중2		4	1	0	0	0

타순	수비	글로비스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타수	안타	타점	득점	도루
1	유	이명환(29)	4구 중안	삼진		삼진		삼진		4	1	0	1	1
2	1	이승훈(4)	4구 4구		삼진		삼진			2	0	0	1	0
3	중	김현영(39)	좌안 중플		3내안		4구			3	2	2	2	1
4	좌	안정헌(2)	유내안	좌안	유땅		우안			4	3	1	2	3
5	우	강병욱(6)	4구	중월G홈	2땅		유땅			3	1	2	2	1
6	3	김민규(22)	삼진	삼진		3땅	삼진			4	0	0	0	0
7	2	차대은(55)	삼진	투땅		중실		삼진		4	0	0	0	0
8	포	이영철(48)	유내안	좌안		3땅				3	2	0	2	2
8	미	김승호(10)						중안		1	1	0	0	1
9	지	오승택(14)	우선2	좌안		사구		삼진		3	2	2	1	2

깔혼다	기록	이닝	타자	피안타	사사구	삼진	실점	자책점
이상우(13)		1.0	14	7	4	2	9	8
김태수(69)	W	5.0	23	5	2	9	2	2

글로비스	기록	이닝	타자	피안타	사사구	삼진	실점	자책점
우영주(17)	L	6.0	38	12	7	2	12	7

  2017년 깔혼다  

	1차전 vs. PS Bros 16:17 패 (3/18) 1~6번까지의 타자들이 잘 쳐냈기 때문에 몇 점의 실점은 감내해야 했다. 다만, 7~9번 타자를 상대로 확실하게 아웃카운트를 잡았어야 하는데, 제구에 문제가 생기면서 4구를 많이 내주어서 대량 실점의 빌미가 되었다.
	2차전 vs. Sae-a Handdam^2 7:6 패 (4/1) 안타 수에서 2배가 넘고, 사사구가 양쪽 거의 없는데 이렇게 결과가 갈린 것은 아무래도 실책 때문이라고 볼 수밖에 없겠다. 상대팀 0개, 우리팀 4개의 실책은 대량 실점으로 이어지면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