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리그 토요 싱글 7경기 vs. 깡타구 11:9 승 (7/1)

흥미진진한 경기였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 붙었던 팀과 다시 붙었다. 예전 기록을 보니 앞서가고 있다가 막판에 따라오는 것을 2점차로 따돌리가 첫 승을 올렸더랬다. 오늘도 그런 패턴이 이어졌기에 더욱 재미있었던 경기다.
지난 1경기에서 마무리를 맡았던 남유현 선수가 선발로 등판하였다. 1회초 공격에서 점수를 내지 못한 것이 조금 불안했는데, 수비에서도 무실점하면서 시작은 좋았다. 2회 공격에서 4사구와 실책을 묶어서 치고 나갔으나, 2회에 홈런을 포함하여 대거 5실점 하였다. 하지만 3회를 삼자 범퇴로 막으면서 다시 앞서가기 시작하였다. 1점차까지 쫓기는 상황이었으나, 5회 낫아웃으로 나간 주자가 안타 없이 득점을 하는 등 세밀한 짜내기에 성공하면서 이번에도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2점차 승리를 거두었다.

  2017 강동토요리그  

	3차전 vs. HOYS Baseball Club 8:8 무 (3/25) 이후 양쪽의 공격이 소강을 이루며 1점차 승부가 이어졌는데,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수비에서 선두 타자를 또 실책으로 내보내면서 결국에는 동점 주자가 되었다. 2번의 결정적인 실책이 모두 점수로 이어지면서 아쉽게도 승기를 놓쳤다.
	6차전 vs. Maximum 6:16 콜드승 (5/13) 상대팀은 아마도 올해 처음 리그에 참가하는 팀 같다.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 꼴찌팀이다. 게다가 한두 경기를 제외하고는 점수도 많이 뽑아내지 못하는 공격력이다. 내가 선발 등판할 상대로는 더할 나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