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리그 vs. 레드잼스. 11:14 승 (11/21)

상대팀인 레드젬스는 SK Comms 동호회다. 지난 10월 SKT 계열사에서 대전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 리그 경기에서 맞붙었고 비슷하게 점수를 내면서 3점차로 승리했다.
SKT 계열사 교류전 때 부터 같은데, 요즈음의 경기를 보면 팀의 이름과 같이 정말로 ‘불빠따’에 걸맞는 공격력이다. 연속타가 터지면서 한 이닝에 대량 득점을 한다. 시즌 초에도 이렇게 쳤다면 별내 라이거리그에서도 좀 높은 순위에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을 정도이다.
평소 투수를 맡던 분들이 모두 불참해서 올 시즌 처음으로 김현국 선수가 등판했는데, 초반에 제구가 안되면서 4구를 많이 주었지만 다행히 2실점으로 막아냈다. 1회 공격에서 무득점으로 따라잡지 못한 것이 아쉬웠지만 2회에 상대의 공격을 3자 범퇴로 막으면서 대 반격을 예고했다. 이어지는 공격에서 7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 상대의 에러를 묶어내면서 대거 9득점 했다. 2사후에 나온 상대의 에러가 아니었다면 3점으로 끝날 뻔한 이닝이었으니 수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절감하게 된다.


3회도 잘 막아내면서 콜드를 노리는 점수차까지 벌여놨는데, 4회 수비를 하면서 9실점 하면서 쫓기는 상황이 되었다. 연로한(^^) 투수께서 힘이 부치셨는지 공을 제대로 채지 못하면서 제구가 흔들려 4사구를 많이 내주었고, 밀어넣기 급급한 투구는 다시 안타로 이어지면서 상대팀이 2점 차까지 따라왔다. 승리 투수 요건에 1아웃만을 남긴 것이 아쉬웠지만 교체를 할 수밖에 없었다. 이어 등판한 김성욱 선수가 추가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 하였다.
선수가 모자를 것 같아서 초빙 선수로 춘원형과 래옥이를 모셔왔는데 두 선수 모두 2안타, 3출루, 2타점을 기록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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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SB리그 전적  

	SB리그 vs. 신협Unions. 4:12 승 (4.11) 스코어보드만 본다면 상대를 압도하고 결국 콜드로 이기기는 했지만, 안타 수를 보면 오히려 하나가 적다. 이긴 이유는 확연하게 차이나는 에러와 사사구 수 때문이다.
	SB리그 vs. 닥베. 14:1 승 (4.25) 결국 경기는 상대팀의 기권으로 승리를 거두었고 (기권 안 했다면 20점 차 이상으로 이겼을 듯) 아쉽게도 공식 기록은 전부 없어져 버렸다. 전창원 선수의 홈런 기록은 우리 마음 속에...
	SB리그 vs. Canvas. 9:4 승 (5.16) 선발 딘 스티브는 속구와 커브 2 pitch 만으로도 상대를 공략했는데, 속구가 워낙 좋아서 상대팀이 맞춰내지를 못하더군. 제대로 맞은게 2루 직선타 하나뿐일 정도.
	SB리그 vs. 아트고호야구단. 6:18 패 (5.23) 3회에 내가 등판하기까지 했지만 1경기에 완투를 했던 몸이라 제대로 스트라이크를 넣지 못하고, 더 많은 점수를 내 주었다. 결국은 4회에 12점차로 콜드.
	SB리그 vs. 풀카운트. 11:8 승 (6.13) 매 이닝마다 공격에서는 점수를 뽑아 냈지만 콜드를 할만큼 충분하지는 않았다. 타순이 2바퀴 돌 때까지는 모두 내야 땅볼 아웃이다. 득점이 2사 후에 나온 것을 집중력이 좋다고...
	SB리그 vs. 카키러쉬. 9:5 승 (6.27) 오랜만에 선발 등판한 김동영 선수가 2회까지 주자를 내 보내지 않고, 3회가 되어서야 처음으로 어정쩡한 안타를 하나 맞았을 정도로 대단한 피칭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