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리그 vs. 닥베 몰수승 (4.25)

SB리그에서는 전승을 목표로 경기를 하고 있는데 이번에도 큰 무리는 없어 보인다.
1승 3패로 낮은 순위의 팀이지만 패한 경기도 거의 접전이어서 상대의 실력을 확실하게 알 수는 없었다. 상대팀의 실력을 파악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1회초 공격이 중요하다 생각했다. 1,2번 타자가 땅볼 아웃 당하면서 불안하게 시작했는데, 상대 유격수의 에러로 물꼬를 텄다. 에러 이후에 볼넷, 폭투로 이어진 2사 2-3루 상황에서 전남 광주에서 서울까지 와서 복귀전을 치룬 전창원 선수가 좌측 그린몬스터를 훌쩍 넘는 홈런으로 복귀 신고를 했다. 단숨에 3점을 뽑으면서 앞서 나갔고, 그 이후로도 볼넷과 연속 안타, 상대 실책을 묶어서 추가 4득점 하여 여유롭게 앞서 나갔다.
1회말 수비에서 상대팀을 삼자 범퇴로 처리하면서, SB 리그는 쉽게 가겠구나 라고 생각을 했고, 2회 공격에서도 안타와 볼넷 등으로 대거 7득점하면서 콜드승을 바라보게 되었다.

2회말 상대 공격에서 1점을 내주었지만, 주루 플레이를 하던 상대팀 투수가 쥐났다고 교체하는 바람에 상대팀에는 더 이상 교체 선수가 없는데, 유격수 보던 선수가 땅볼 타구에 1루로 가다가 발목이 접질려서 더 이상 경기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결국 경기는 상대팀의 기권으로 승리를 거두었고 (기권 안 했다면 20점 차 이상으로 이겼을 듯) 아쉽게도 공식 기록은 전부 없어져 버렸다.

전창원 선수의 홈런 기록은 우리 마음 속에 간직하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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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SB리그 전적  

SB리그 vs. 신협Unions. 4:12 승 (4.11) 스코어보드만 본다면 상대를 압도하고 결국 콜드로 이기기는 했지만, 안타 수를 보면 오히려 하나가 적다. 이긴 이유는 확연하게 차이나는 에러와 사사구 수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