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역을 누르면 첫 페이지로 이동
rainism 블로그의 첫 페이지로 이동

rainism

페이지 맨 위로 올라가기

rainism

인생 뭐 있어?

Nashville (내쉬빌) - 로저 에버트 선정 명작선 1

  • 2013.01.21 23:27
  • 文化革命/Roger Ebert '위대한 영화'

Nashville (내쉬빌)
로저 에버트 선전 명작선 1
년도 : 1975
국가 : 미국
상영 : 159분
제작 : ABC Entertainment
배급 : Paramount Pictures
연출 : 로버트 앨트먼 Robert Altman
출연 : 헨리 깁슨 Henry Gibson (헤이븐 해밀턴 Haven Hamilton 역)
     로니 블레이클리 Ronee Blakley (바바라 진 Barbara Jean 역)
     카렌 블랙 Karen Black (코니 화이트 Connie White 역)

2013. 1. 14. New iPad


로저 에버트 Roger Ebert 의 '위대한 영화' 따라 보기의 첫번째 영화는 로버트 앨트먼 감독의 'Nashville (내쉬빌)'. 아래 회색의 글상자는 본문의 글을 그대로 옮긴 것이다.

어쩌다가 영화 'The Player (플레이어)' 를 시사회에서 보게 되었다. 그 때 로버트 앨트먼이라는 감독을 알게 되었고 이 영화가 나쁘지 않아서 그 이후로 개봉한 'Short Cuts (숏 컷)' 과 'Prêt-à-Porter (패션 쇼)' 를 계속해서 극장에서 봤다. 그 중에서도 'Short Cuts (숏 컷)' 이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 정신 없이 많은 등장 인물들이 이러저러한 관계로 얽혀서 특별한 이야기의 흐름 없이도 3시간이 넘는 런닝 타임동안 무엇인가 끊임 없이 그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 영화 'Nashville (내쉬빌)' 도 마찬가지인데 영화를 보고 나서, 그리고 로저 에버트의 책에서 나온 공통적인 질문은 바로 '이 영화의 줄거리는 무엇인가?' 이다. 이 영화를 걸작으로 칭하는 이유도 아무도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내놓을 수 있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Nashville (내쉬빌)'은 뮤지컬이다. 로버트 앨트먼 감독은 'Nashville (내쉬빌)'의 DVD 코멘터리에서 음악이 등장하는 시간이 1시간이 넘는다고 밝혔다. 'Nashville (내쉬빌)'은 내쉬빌이라는 도시의 풍경을 담은 다큐 드라마다. 워터게이트 Watergate 의 직접적인 여파로 쓰여지고 연출된 'Nashville (내쉬빌)'은 정치적 우화다. 'Nashville (내쉬빌)'은 사랑과 섹스로 산산조각 난 마음과 상처를 추스르는 데 성공한 사람들이 맞물린 이야기다. 미국인의 아부에 대한 심술궂은 풍자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Nashville (내쉬빌)'은 상처받은 이와 슬퍼하는 이들에게 바치는 시다.

이후작이었던 'Short Cuts (숏 컷)'이 조금 더 보편적인 인간들의 모습과 정서를 담아냈다면, 이 영화는 조금은 미국의 상황에 더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영화를 보는 내내 등장 인물들의 행태(?)에 동감하지 못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미국에서 컨트리 가수들이 왜 그렇게 돈을 많이 버는지 모르잖아.


앨트먼은 친구와 동료들이 득실대는 바다에서 편안하게 헤엄을 치곤하였다. 그런 때문인지 몰라도 앨트먼은 비슷한 상황을 쉽게 연출해낸다. 'Nashville (내쉬빌)'에서 놀라운 것은 등장인물이 많다는 점이 아니라 '주요' 등장이물이 대단히 많다는 점이다.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은 어떤 식으로든 나름의 무게와 깊이를 가지고 있고, 관객들은 각각의 캐릭터에 대한 인상을 머릿속에 간직하게 된다. 'Nashville (내쉬빌)'에는 캐릭터만 많은 것이 아니라, 말하고자 하는 주제도 많다. 우리는 'Nashville (내쉬빌)'의 정치적 입장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영화를 보고 나서 먼저 '이 영화의 줄거리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이 곧 떠올랐지만, 또 블로그에 글을 쓰려고 하면서 들었던 생각은 '주인공이 누구였지?' 라는 질문이었다. 로저 에버트가 분석한대로 이 영화에는 '주요한' 등장인물이 서로서로 관계를 맺고 있다.

화면 가운데 있다고 꼭 주인공이라는 건 아니야.


실제 현실에서의 삶 역시 이렇게 특별한 이야기의 줄거리를 가지고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앨트먼은 잘 알고 있는 것이다. 한 사람의 인생만 보아도 여러 사건들이 비슷한 정도의 중요도를 가지고 섞여 있으며, 여럼 사람의 인생을 놓고 본다면 서로 충돌하고 대립하거나 관계 맺으며 협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앨트먼의 영화에 등장하는 그 수많은 '주요한' 등장 인물들은 바로 이러한 현실의 삶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저작자표시 비영리 동일조건 (새창열림)

댓글

이 글 공유하기

  • 구독하기

    구독하기

  • 카카오톡

    카카오톡

  • 라인

    라인

  • 트위터

    트위터

  • Facebook

    Facebook

  • 카카오스토리

    카카오스토리

  • 밴드

    밴드

  •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

  • Pocket

    Pocket

  • Evernote

    Evernote

다른 글

  • 위대한 영화 2권. 2006 을유문화사, 로저 이버트

    위대한 영화 2권. 2006 을유문화사, 로저 이버트

    2014.03.16
  • Network (네트워크) - 로저 에버트 선정 명작선 2

    Network (네트워크) - 로저 에버트 선정 명작선 2

    2013.12.25
  • 위대한 영화 1권, 2003 을유문화사, 로저 이버트

    위대한 영화 1권, 2003 을유문화사, 로저 이버트

    2013.01.21
  • The Godfather (대부), 1972 Francis Ford Coppola

    The Godfather (대부), 1972 Francis Ford Coppola

    2010.06.22
다른 글 더 둘러보기

정보

rainism 블로그의 첫 페이지로 이동

rainism

  • rainism의 첫 페이지로 이동

검색

메뉴

  • 홈

카테고리

  • 분류 전체보기 (1515) N
    • 文化革命 (923) N
      • 電影少年 (364) N
      • Roger Ebert '위대한 영화' (28)
      • 宇宙世記 (8) N
      • 책! 책! 책 좀 읽자! (95)
      • 漫畵같은 世上 (58)
      • '美味しんぼ' 硏求 (6)
      • Music is My Life? (43)
      • Live is Life! (138) N
      • Play Ball !!! (183)
    • Travels (13)
      • City named '서울' (5)
      • 구석구석 대한민국 (9)
      • '22 Singapore (4)
      • '20 Las Vegas (0)
      • '19 東京 (0)
      • '19 LA (0)
      • '18 京都 (0)
      • '18 Barcelona (0)
      • '17 北海島 (7)
      • '16 Canada (2)
      • '16 東京,箱根 (0)
      • '15 沖縄 (0)
      • '14 東京 Fellaz (0)
      • '14 香港 (0)
      • '14 Nord Europe (0)
      • '14 大阪,奈良,神戶 (0)
      • '13 北九州 (0)
      • '13 Singapore (0)
      • '13 제주 (12)
      • '13 大阪,神戶,京都 (30)
      • '13 Kotakinabalu (0)
      • '12 東京 (40)
      • '12 LAS,LA (16)
      • '11 Torino (0)
      • '11 พัทยา (0)
      • '11 台北 (1)
      • '10 New Zealand (151)
      • '09 제주 (0)
      • '08 LAX,MCO,LAS,JFK (0)
      • '08 Cebu (0)
      • '07 Hanoi (0)
      • '06 香港 (12)
      • '06 CHI,DC,NYC (33)
      • '06 PRG,VIE,BUD (5)
      • '04 北京 (1)
      • '03 Saipan (0)
      • '02 淡路島,大阪 (0)
      • '02 MNL,BKK,SIN (0)
      • '02 Honey Moon in Isabelle (0)
      • '02 Genève (11)
      • '01 พัทยา (14)
      • '01 LAX,AUS,SF,SB,LAS (38)
      • Imagine (3)
    • 愛慾 (75)
      • 지름神 降臨 (17)
      • It's Now or Never (39)
      • Think Twice, Act Right! (19)
    • Trend Watching (86)
      • Mobile (33)
      • Media (25)
      • IT (25)
    • 얕지공 (20)
      • 공식 야구 규칙 (7)
      • 기록지 작성법 (13)

최근 글

인기 글

댓글

공지사항

아카이브

태그

  • New Zealand
  • 프로야구
  • 야구
  • Campervan
  • 미국
  • 사회인 야구
  • 뉴질랜드
  • 뉴질랜드 남섬

나의 외부 링크

정보

rainism의 rainism

rainism

rainism

블로그 구독하기

  • 구독하기
  • RSS 피드

방문자

  • 전체 방문자
  • 오늘
  • 어제

티스토리

  • 티스토리 홈
  • 이 블로그 관리하기
  • 글쓰기
Powered by Tistory / Kakao. Copyright © rainism.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