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 베이스볼 토요 싱글 3부 포스트 시즌, 팀 30경기 Heaven Dream : SKT 파이어뱃 (1루 후공)
2011.12.24 (토) 14:30~16:50 삼육 패밀리 구장
17:15 승. (W) 김성진, (L)
팀명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계 |
Heaven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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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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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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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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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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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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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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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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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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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파이어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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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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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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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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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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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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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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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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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으로 1위 진출을 한 3부리그의 우승 결정전이다.
11월 마지막 주에 1부리그 4강전을 완투승으로 장식하고서는, 1부 결승전에 참석하지 못한 채로 시즌을 마감한다고 생각하고 지난 몇 주간 술에 쩔어서 몸이 만신창이가 되었는데, 갑작스레 3부 결승전이 잡혀서 약간은 당황했다. 게다가 날짜는 크리스마스 전날에 올 겨울 최고의 한파...
이런 날짜, 이런 날씨에 야구를 하러 나오는 사람은 정말이지 야구에 미쳤다고 밖에는 할 수 없는데, 팀에서 야구에 미친 사람을 모아 놓고 보니까 베스트 라인업이 구성되었다. 오호.. 이거 어느팀이랑 붙어도 이기겠는걸...
원래 13시 일정이었던 경기는, 아침에 눈을 치우느라 순연되어 14시로 연기가 되었고 또 그나마도 앞의 경기가 길어지는 바람에 3시가 거의 다 되어서야 시작했다. 포볼로 내 보낸 선두타자가 득점에 성공하기는 했지만, 멋진 수비로 후속 타자들을 막아 내면서 1회 수비를 잘 막아내고, 공격에서 3점을 내면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2회에도 만루 상황에서의 싹쓸이 등으로
와 노영수 선수의 홈런이 터지면서 10 대 2로 일찌감치 앞서 나갔다.
앞서 나가면서 긴장이 풀어진 것인지, 에러 등이 겹치면서 10 대 8까지 따라 잡혔지만, 그 이후로도 5회 노영수 선수의 홈런으로 꾸준히 득점을 하면서 앞서 나가 결국에는 17 대 15. 조금은 루즈한 경기로 승리를 거두었다.
우승 공은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잡은 1루수 나에게...
개인 성적은 1루수에 7번 타자로 출전하여 4타수 3안타. 도루를 하나 하긴 했고, 득점을 했었던가?
아쉬운 것은 1부와 달리 개인 시상을 하지 않은 것.. 젠장 리그 다승왕인데... 쩝... 내년에는 1부에서 다승왕을 노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