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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ident Evil: Extinction (레지던트 이블 3: 인류의 멸망) - 점점 재미 없어지는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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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ident Evil: Extinction (레지던트 이블 3: 인류의 멸망) - 점점 재미 없어지는 시리즈

  • 2010.09.14 11:26
  • 文化革命/電影少年
Resident Evil: Extiction (레지던트 이블 3: 인류의 멸망)
점점 재미 없어지는 시리즈
년도 : 2007
제작 : Impact Pictures
배급 : Screen Gems
연출 : 러셀 멀케이 Russell Mulcahy
출연 : 밀라 요보비치 Milla Jovovich (앨리스 Alice 역)
        이아인 글렌 Iain Glen (아이작 Isaacs 박사 역)
        오디드 페르 Oded Fehr (카를로스 Carlos Olivera 역)
        알리 라터 Ali Larter (클레어 Claire 역)

2010. 9.12. DVD

이 시리즈의 매력은 1편에서 이미 끝났다. 그 이후에는 그저 시리즈의 연명이라고 할 수밖에 없네...
어차피 영화 자체의 매력은 밀라 요보비치의 외모와 액션에 기댈 수 밖에 없고, 그 외의 모든 요소는 원작 게임에서부터 빌어온 것이기 때문에 태생의 한계가 그런 것이다. 밀라 요보비치의 팬이 많은 것인지, 아니면 원작 게임의 팬이 많은 것인지 잘 알 수는 없지만, 어쨌거나 1편은 그런대로 흥행에 성공을 했나 보고, 그 때문에 계속해서 속편이 계속 등장하게 되었나보다.

여전히 밀라 의존적
1편을 봤을 때에는 밀폐된 엄브렐라 Umbrella 그룹의 비밀 연구 기지가 그런대로 게임의 분위기를 잘 살려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다고 내가 게임을 한 적은 없다.) 역시 스케일을 키워낸 2편은 그저 무대가 라쿤 Raccoon 시티로 늘어났을 뿐, 1편에 비해 발전된 모습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주인공인 앨리스가 T-바이러스에 감염이 되긴 했는데 조금만 감염 되어서 민첩성만 좋아졌다고 하는 어처구니 없는 설정도 실소를 금할 수 없었고...

실제로 원작 게임인 'Resident Evil' 또는 'Biohazard' 시리즈가 원래 발전 없이 화려해지기만 한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영화의 3편은 오히려 점점 퇴보하고 있다. 밀폐된 연구 기지에서 유출된 바이러스로 인하여 라쿤 시 전체가 감염된 것이 2편의 설정이라면, 3편에서는 이게 또 퍼져 나가서 전 세계가 감염되었을 것이다라고 쉽게 예상할 수 있을 것이고, 또 영화는 그러한 예상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못했다.

'Prince of Persia: The Sands of Time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 에서 본 것과 같이 원작 게임이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부터 설정이나 목표(?)가 진화해 나간다면 영화 자체도 매력적인 시리즈물을 만들어낼 수 있겠지만, 원작이 그저 그렇게 발전이 없다면 영화 역시 발전할만한 여지가 스케일말고는 없을 것이다. (아니면 좀 더 신선한 여자 등장 인물을 더 집어 넣거나...)

4편에서도 나올 예정이라고 함.

스케일을 키운다고 했지만, 그냥 전 지구상에 퍼졌다는 얘기만 커졌을 뿐이지 실제 비쥬얼이나 액션에서는 발전이 없다. 오히려 밀폐된 공간에서 뛰쳐 나왔기 때문에 폐소 공포감은 사라져 버리고, 사막화된 지구를 보여주기 위하여 밝은 햇빛 아래에서 벌어지는 액션 역시 예전만큼 긴장감을 주지 못한다.
2편에서 민첩성이 늘어난 것에서 그만두질 못하고, 더 어처구니 없게 초능력까지 생겨버린 앨리스.. 그리고 이제 한명이 아니라 여러명이 되어버렸는데... 3D로 나온 4편은 과연 어떠할지... (4편이 미국 박스 오피스에서 1위라던데..)

밝은 데서 암만 뛰어 봐야...
한국에서는 황폐화한 라스베가스 Las Vegas 의 모습이 대단하다고 마케팅을 펼쳤는데, 라스베가스에 진입할 때에 살짝 비쳐지는, 실제보다 과장된 크기의 뉴욕 New York 호텔의 자유 여신상과, 파리 Paris 호텔의 에펠탑... 그리고 저 멀리 조그맣게 보이는 스트라토스피어 Stratosphere 호텔 말고는 그닥 라스베가스스럽지 않은 사막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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