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에릭슨도 안드로이드에 올인
Sony Ericsson, 2사분기 실적호조 및 Android에 더욱 주력할 방침
전세계 5위 휴대전화 제조업체 소니-에릭슨 Sony Ericsson의 실적이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09년 경기 침체기를 뒤로하고 소니-에릭슨은 구글 Google의 안드로이드 Android 운영 체제 기반 신형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Xperia X10의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2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스웨덴의 에릭슨 Ericsson과 일본 업체 소니 Sony의 합작회사인 소니-에릭슨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로 초기에 성공을 거둠에 따라 향후에도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에 주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에릭슨의 Berg Nordberg 최고 경영자는 월스트리트 저널 Wall Street Journal과의 인터뷰에서 "소니-에릭슨이 출시하는 모든 스마트폰의 주요 운영체제로 안드로이드가 채택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하며 "안드로이드 휴대 전화의 가격이 인하됨에 따라 안드로이드 휴대 전화는 같은 가격대의 심비안 Symbian이나 윈도 모바일 Windows Mobile 휴대 전화와 경쟁하게 될 것이다. 이에 따라 소니-에릭슨은 심비안이나 윈도 모바일 운영 체제를 더 이상 탑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스펙상으로는 분명 괴물..
소니-에릭슨은 2010년 2사분기에 1,55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2억7,54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와는 대조되는 실적을 거두었다. 하지만 이는 2,84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던 지난 1사분기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소니-에릭슨의 2010년 2사분기 휴대 전화 출하량은 1,100만대였으며, 평균 판매가는 206.93달러였다. 소니-에릭슨은 전년 동기에는 1,380만대의 휴대전화를 평균 157달러의 판매가에 출하하였다. 소니-에릭슨의 2사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22억7,000만달러를 기록하였다.
소니-에릭슨은 자사의 전세계 휴대 전화 시장 점유율을 1사분기와 비슷한 수준인 4% 정도로 추정했다. 시장 조사 업체 IDC에 따르면, 소니-에릭슨의 2010년 1사분기 시장 점유율은 2009년 6%에서 3.6%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내가 이동 통신 분야에 몸을 담을 때만 해도 에릭슨은 노키아 Nokia, 모토롤라 Motorola와 함께 절대 3강을 형성하고 있었다. 그게 오래 가지 못하고 소니에 합병 당하더니, 합병하고서도 겨우 3.6%의 시장 점유율을 보일 뿐이었다. 소니의 경우 일본의 PHS 시장에서 많은 판매량을 보유하고 있었겠지만, 합병 이후에도 마땅한 글로벌 모델을 출시하지 못한 채로 연명하고 있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엑스페리아 X9의 호평이 있은 후 야심차게 출시한, 그리고 최근 국내에도 발매한 후속 모델 엑스페이라 X10은 그 디자인과 사용성에 있어서 꽤 수위를 차지할만 한다. 다만, 떨어지는 브랜드 네임이 문제인데... 언제부터 소니가 우리 나라에서 브랜드 네임에서 밀리게 되었는지.. 참 격세지감을 느끼게 된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엑스페리아 X9의 호평이 있은 후 야심차게 출시한, 그리고 최근 국내에도 발매한 후속 모델 엑스페이라 X10은 그 디자인과 사용성에 있어서 꽤 수위를 차지할만 한다. 다만, 떨어지는 브랜드 네임이 문제인데... 언제부터 소니가 우리 나라에서 브랜드 네임에서 밀리게 되었는지.. 참 격세지감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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