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방 (20 Eps.) '23/12/23 ~ '25/1/29 Disney+ on OLED TV ★★★★★★★★☆☆
1. 드디어 강풀의 저주를 깼다. 1-1. 안되겠다 싶었는지 본인이 등판해서 깼다. 2. 전작들의 실패 이유 중에 '원작이 워낙 영상스러워서(?) 영상화 되었을 때 원작과 다른 점이 별로 없다' 였는데, 2-1. 아니라는 걸 증명 + 원작에 없는 오리지널 캐릭터가 다수 등장한다. 3. 전체적으로 짜임새가 있는데, 20부작은 너무 길다. 4. 중간에 미현-두식의 러브라인이 길게 들어갔는데, 그래도 꽤나 달달하게 잘 들어간 편이다. 5. 봉석과 희수의 러브라인도 원작에 비하면 긴 편이고, 오히려 봉석의 정의로움(?)이 희석되는 부작용이... 6. 20화까지 길어지는 이유는 많은 오리지널 캐릭터의 등장도 있지만, 인물별로 플래시 백이 많이 들어간 것이 크다. 7. 장주원 같은 메인 캐릭터는 그렇다 쳐도, 전계도나 림재석 같은 북한군 과거까지 다 보여주면 너무 길어지지. 8. 그나마 플래시 백이 극의 흐름을 끊어먹지 않은 것은 칭찬할만 하다. 9. 20화로 마무리 하기 위해서 마지막 회를 너무 급하게 정리하는 듯 하다. 10. 650억이라는 제작비를 회수했다고 하니, 다음편도 기대할만 하다. 11. 막판에 혜원이 국정원으로 복귀하는 장면도 나왔으니 '브릿지' 를 염두해 뒀겠지. 11-1. 그런데 민차장 밑에 있는 요원 아니었던가? 12. '브릿지' 나오려면 '타이밍'이 나와야 하는데. 12-1. 설마 영탁이가 전학생으로 나오는 한 장면으로 퉁치고 넘어가려는 건 아니겠지? 12-2. '조명가게'가 먼저 나왔네. 그런데 영탁과 희수는 왜 등장? 13. 원작을 본지가 10년이 되어서 가물가물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