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쉐프
갑작스런 발간과 찜찜한 종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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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ザ・シェフ-新章
연재 : 2004~12 別冊漫画ゴラク (일본) 발행일 : 2006 (한국) 출판사 : 니혼분게이샤 日本文芸社 (일본), 대명종 (한국) 총권 : 5권 (일본은 20권) 원작 : 츠루기나 마이 剣名舞 작화 : 카토 타다시 加藤唯史 주인공 : 아지사와 타쿠미 味沢匠 (떠돌이 천재 셰프) 시모무라 신스케 下村信介 (제도 호텔 셰프) 구지라오카 헤이하치로 鯨岡平八郎 (요리 평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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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6.1~8, PC 에서 스캔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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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에 '셰프'라는 만화를 읽었고, 이에 대해서 포스팅을 올린 바 있다. 41권까지 길게 이어진 작품이긴 하나 주인공 타쿠미의 과거사가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채로 끝났기에 뭔가 판권 문제로 갑작스레 중단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있었다.
서울문화사에서는 '셰프' 라는 제목으로 41권까지 출간하였고, 3년간의 공백 후에 출판사는 대명종으로 바뀌었고, 제목도 "셰프" 가 아니라 "쉐프"라는 단어가 들어간 '돌아온 쉐프' 라고 바뀌었고 앞에 "정식 한국어판" 이라고 표기한 걸 보면 정말 판권 문제 아닌가 싶었다.
하지만, 조금 조사해 보니 일본 원작 'ザ・シェフ' 역시 41권으로 완간하였고, 10년만의 속편인 'ザ・シェフ―新章' 가 이번에 대명종을 통해서 발간된 것이었다. 다만, 일본의 속편은 20권까지 발간하였는데 비해 대명종의 '돌아온 쉐프'는 5권으로 급 마무리하였으니, 이야 말로 판권 문제 때문이 아닌가 싶다.
이후에 AK커뮤니케이션에서 '더 쉐프 - 새로운 장' 이라고 새로 출간하였는데, 제목과 목차로 보아 새롭게 판권 계약이 체결된 듯 하다. 하지만, '더 쉐프 - 새로운 장' 역시 3권까지 출간한 후에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있다.
만화의 전개는 기존 '셰프'와 동일하다. 떠돌이 청탁 요리사 아지사와 타쿠미가 새로운 의뢰를 받고, 새로운 요리를 하고, 거기서 새로운 사건이 생기고. 조금 다른 것은 '셰프'에서 가끔씩 비쳐지던 타쿠미의 과거가 전혀라고 할 만큼 나오지 않는 점이다. 부모의 이야기, 릿츠 호텔 요리장 시절의 기억, 또는 왼팔의 상처 등 아무런 복선이 나오지 않는데, 20권 분량이니 아마 10권 이후에서야 나오겠지.
'돌아온 쉐프'는 '셰프'의 스토리 작가인 츠루기나 마이가 참여하지 않았다고 하니 작화가인 카토 타다시가 별 생각이 없어서 아예 언급을 안 하는 것일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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