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리그 대서양 6게임 vs. 무명울버린즈 16:5 패 (4/29)

무명 울버린즈 팀은 기억하고 있다. 작년에 우리와 붙기 전까지 리그에서 무패 행진 중이었던 팀이다. 상대 에이스였던 이은철 선수가 차가 막히는 바람에 경기 초반 나오지 못하고, 다른 투수가 10실점하면서 우리에게 첫 패를 당했더랬다. 당시 우리는 3명의 에이스급 투수를 모두 투입하면서 상대를 8점으로 막아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에도 그 때 승리 투수인 김동영 선수가 선발로 등판하였다. 1회 무실점으로 스타트를 끊었고, 이어지는 1회말에서 2점을 얻으며 앞서나갔다.
2점을 선취했지만 내용이 조금 아쉬웠다. 선두타자의 2루타와 볼넷, 강습타구까지 묶어서 무사에 만루를 만들었으나, 삼진과 인필드 플라이아웃 등으로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아웃카운트만 늘어간 것이 아쉬웠다. 다행히 투수의 실책과 안타가 나오면서 2점을 내긴 하였으나 무사 만루를 생각하면 아쉬운 점수였다.



이후 양팀이 득실을 반복하면서 엎치락 뒤치락 가고 있었는데, 3회말 공격에서 짧은 중전 안타에 2루 주자가 홈에 들어오면서 아웃되는 것으로 이닝이 종료된 것이 못내 아쉽다. 이 때부터 말린 것인지, 4회 바뀐 투수로부터 안타를 제대로 뽑아내지 못하면서 무득점으로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수비에서는 집중력 부족 탓인지 실책을 남발하면서 경기 후반 점수차가 점점 벌어진 것이 또 하나의 결정적인 패인이다.

  2017 H리그 대서양  

	2차전 vs.Star Astros 3:13 패 (3/11) 상대의 강함보다는 우리 팀이 실책으로 무너졌다. 그 중에서도 결정적인 에러는 2개나 범했는데, 모두 이닝을 쉽게 끝낼 수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 아쉬움이 크다.
	3차전 vs.다이나믹베이스볼 12:3 패 (3/18) 상대 투수를 공략하지 못해서 초반에 승기를 잡지 못한 것이 더 컸다. 투수가 아무리 잘 던진다고 하더라도 3점만 뽑아서는 어쩔 수 없는 것 아닌가.
	5게임 vs. 다이나믹베이스볼 13:6 패 (4/22) 이번에 붙을 팀은 올해에 벌써 두번째로 붙은 다이나믹 베이스볼이다. 지난 번에는 초반 팽팽하게 맞서다가 후반에 무너지면서 콜드패를 당했더랬다. 이번에 과연 복수를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