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결산: 책 좀 읽으셨습니까

1. 소설/에세이

예전에 읽던 호시 신이치의 쇼트쇼트 작품 중에서 플라시보 시리즈 모음이 출간했다. 물론 올해 출간한 건 아니고 벌써 8~9년 전에 출간한 것이다. 올해에서야 끄집어 내어 읽은 것은 형이 중고 서점에서 다량으로 매입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2. 비소설

6월 캐나다 여행을 대비해서 캐나다 캠핑 여행 관련 책 외에는 거의 야구 책이로구나. 실제로 가장 오랜 기간 읽은 책은 캐나다로 가져간 '허패의 집단 가출'이었다.


3. 완결 만화

동네 도서관을 돌면서 고우영의 만화를 다 빌어서 보았다. 만화 카페에도 자주 가면서 스캔본이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있던 만화들도 완결지었다. 내년에는 좀 더 많이 봐야 하는데...


4. 완결 웹툰

작년에 금사리백봉장군이 갑자기 등장했다면 올해는 (정확하게는 작년 말) 오민혁의 등장이다. 이미 디씨, 루리웹, 오유 등에서는 유명했던 듯.

  과년의 결산  

	2015년 독서 목록 올해는 딱히 마음을 줄 만한 작가를 찾지 못해서 소설보다는 비소설 위주로 갔다. 최고는 '은교', '노점 묵시록'
	2014년 독서 목록 작년부터 이어지는 오쿠다 히데오 완독을 향한 질주. 마스다 미리 연작으로 편수만 많고 실상은 그렇지 않다. 최고는 '색채가 없는 다자키 스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바쿠만'
	2013년 독서 목록 소설을 잘 읽지 않고, 비소설도 야구 아니면 여행책이다. 완결 만화를 많이 읽었다. 최고는 '연장전에 들어갔습니다',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 '쌉니다, 천리마 마트'
	2012년 독서 목록 활자를 읽는 양은 늘어가는데, 막상 인쇄물은 읽은게 거의 없으니, 이게 다 블로그 때문이다... 라고 해 봐야 변명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