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고 태평양 토요리그 vs. 버스공제 블루삭스 13:17 패 (7/30)

올해 깔혼다 경기만 벌써 세번째다. 이번에도 선수가 없다는 요청에 나갔지만 실제로는 10명이 넘는다. 아침에 Firebats 경기를 하나 뛰고 왔기 때문에 선발 출전은 고사했고, 3회에 수비 강화를 위해서 2루수로 나갔다.
상대 투수가 그리 훌륭한 편은 아닌지라, 우리 타선은 초반부터 쉽게 공략해 나갔다. 안타와 4사구를 묶어서 타자 1순을 넘어서며 대거 8득점을 올렸다. 문제는 우리 수비에서도 만만치 않게 실점을 했는데, 대부분의 점수가 실책 때문이었다. 1회말 공격에서 쉽게 끝낼 수 있는 상황을 연이은 실책 2개로 마무리하지 못하면서 4실점을 하고, 또 길어진 수비 탓에 2회 공격에서 득점을 하지 못하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내 주었다. 2회에 연속 안타 등으로 4실점하면서 역전을 당했다.
3회에 5점을 뽑아내면서 다시 역전하였지만, 이어진 수비에서 바로 1실점하며 동점으로 4회를 맞이했다. 초공격에서 삼자범퇴로 물러나면서 승리의 기회는 이미 날렸고 무승부라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일말의 기대를 등에 진 채로 등판하였으나 아웃 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한 채로 4실점 하면서 경기는 그렇게 마무리되었다. 헛, 패전 투수라니.

  2016 깔혼다  

	유신고 태평양리그 vs. 닌자 사무라이 7:18 승 (6/4) 약팀이라고 하지만 그렇게 엉망인 팀은 아니다. 던지는 공을 잘 맞춰 내기도 하고 플레이가 허술하지는 않다. 빗맞은 공이 모두 안타가 되면서 1회에 5실점을 했다. 제대로 맞아서 장타가 된 것도 몇개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빗맞은 안타가 많아서 기분이 좋지는 않다.
	유신고 태평양리그 vs. Pitchout 12:6 패 (7/2) 상대 투수는 변화구가 꽤 괜찮은 편으로 코너웍도 좋다. 1회 공격에서도 실책으로 한 점 냈을 뿐 공격을 제대로 풀어가지 못했다. 2회에도 타석에 나갔으나 파울만 많이 쳐 대는 용규 놀이를 한 후 결국 바깥쪽 빠져 나가는 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