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고 태평양 토요리그 vs. Pitchout. 12:6 패 (7/2)

깔혼다 경기는 보통 1년에 한 번 정도 가는데, 올해는 벌써 두번째다. 캐나다를 다녀오느라 연속 3주 주말 야구를 하지 않아서 벌써 한달 동안이나 경기를 하지 못했고, 오늘로 예정된 회사팀 경기도 조정되어서 경기가 없기 때문에 참석했다.
9명이 안되는 경우에 나한테 SOS 를 치곤 하는데 막상 나와 보면 10명은 넘는다. 다만, 포지션이 다 채워지지 않는 것이 문제겠지. 일단은 비어 있는 좌익수로 출전한다.
상대 투수는 변화구가 꽤 괜찮은 편으로 코너웍도 좋다. 1회 공격에서도 실책으로 한 점 냈을 뿐 공격을 제대로 풀어가지 못했다. 2회에도 타석에 나갔으나 파울만 많이 쳐 대는 용규 놀이를 한 후 결국 바깥쪽 빠져 나가는 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서 바뀐 투수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치면서 반격의 물꼬를 텄다. 4득점 타자 일순한 2사 만루 상황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것은 옥의 티라고나 할까.
3회 2사 상황에서 투수로 구원 등판하기도 했는데, 4회까지는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5회에는 실책이 2개나 나오면서 대거 4실점으로 별 볼 일 없었다.

  2016 깔혼다  

유신고 태평양리그 vs. 닌자 사무라이 7:18 승 (6/4) 약팀이라고 하지만 그렇게 엉망인 팀은 아니다. 던지는 공을 잘 맞춰 내기도 하고 플레이가 허술하지는 않다. 빗맞은 공이 모두 안타가 되면서 1회에 5실점을 했다. 제대로 맞아서 장타가 된 것도 몇개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빗맞은 안타가 많아서 기분이 좋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