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s
R's 동유럽 3개국 여행, 체코 4. 필스너 우르크벨 마셔야지
R's 동유럽 3개국 여행, 체코 4. 필스너 우르크벨 마셔야지
2016.01.23'06.8.18 (프라하 시각 GMT+1) 대충 씻고 나니 어느 덧 저녁 9시다. 당연하게도 아는 곳도 없고, 가이드도 퇴근한 상태라서 별다른 교통편도 없다. 그래도 맥주는 먹어야 하기에 어떻게든 해 본다. 굳이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호텔 안에도 바가 있을 것 아닌가. 우리가 묵는 뫼벤픽 호텔 프라하 Mövenpick Hotel Praha 는 앞쪽으로 므라조브카 Mrázovka 언덕이 있어서 시야가 좋지 않다. 그런데, 호텔 옆으로 므라조브카 언덕을 오르는 후니쿨라 Funicular 가 있다. 후니쿨라를 타고 언덕 꼭데기로 가면 호텔의 별관 건물에 괜찮은 시설의 라운지가 있다. 오늘 맥주는 여기서 하기로 하자. 별관에서 보는 경관이 아주 좋다. 므라조브카 언덕의 꼭데기에 건물이 위치하고, 그 건물의 4층..
R's 동유럽 3개국 여행, 체코 3. 첫 일정이 한식이라고?
R's 동유럽 3개국 여행, 체코 3. 첫 일정이 한식이라고?
2016.01.23'06.8.18 (프라하 시각 GMT+1) 오후 6시가 넘어서야 첫 일정을 시작한다. 공항에서 가이드와 조우하여 45인승의 커다란 버스를 타고서 이동을 한다. 시간이 시간이니만큼 첫 일정이 저녁 식사다. 허헛. 아니 첫 식사 메뉴가 비빔밥과 김치찌게라고? 서울의 시각은 새벽 1시 정도 되니까 하루가 지났다고 우길 수 있을지 몰라도, 비행기를 타서 기내식으로 비빔밥을 먹은지 9시간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단 말이야. 외국으로 나와서 첫번째 일정이 한식으로 식사라니. 게다가 이것도 모자라서 한국인이 운영한다는 한식당의 이름이 도쿄 Tokyo 라니. 이건 아니잖아, 이건 아니잖아, 이 식당의 이름은 듣기만 해도 한식이 생각나는 이 식당의 이름은... 도쿄. 식사 일정에 한식이 포함되어 있다는 일정표를 받고서 한식..
R's 동유럽 3개국 여행, 체코 2. 출발, 프라하로.
R's 동유럽 3개국 여행, 체코 2. 출발, 프라하로.
2016.01.18'06.8.18 (서울 시각) 오전 9시에 집에서 출발한다. 13시 35분 출발하는 비행편이니까 시간은 충분하다. 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하는 공항버스보다 좀 더 럭셔리한 리무진 버스를 타기 위해서 삼성동의 공항 터미널로 먼저 간다. 택시를 타고 삼성동에 도착하니 9시 35분에 출발하는 리무진 버스가 있다. 버스표를 사는데 가격이 13,000원, 언제 올랐을까? 그러고 보니 2005년에는 해외를 한번도 나간 일이 없어서 인천 공항에 올 일이 없었구나. 리무진 버스를 타기까지 시간이 좀 남는다. 그 시간에 병무 신고나 하자. 2004년 말에 이미 병역 특례 기간은 종료되었고, 2005년 3월에 여권을 새로 만들었기 때문에 여권 심사할 때부터 병무 신고 해당 없음으로 판명되었기에 신고를 할 필요는 없다. 그래도 ..
R's 동유럽 3개국 여행 1. GCL 준비 - 체코편
R's 동유럽 3개국 여행 1. GCL 준비 - 체코편
2016.01.16매우 좋은 회사이다.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들이라고 뽑아서 해외에도 보내준다. 물론 이런 혜택을 받는 건 일부이고, 마냥 꿀만 빠는 상황은 아니다. 원래대로라면 같은 조의 8명이 움직일 때에 인재육성팀에서 facilitator 로서 1명이 추가되고, 우리 조를 담당하시는 임원 한분이 동행한다. 거기에 또 사외 이사 같은 외부 인사로서 교수님이 동행하신다. 정상적인 경우라면 임원의 눈치를 보면서 행선지와 현지에서의 활동 계획을 작성하게 된다. 그리고 현지에 가게 되면 아무래도 임원과 교수님에 대한 의전이 빠질 수 없다. 대 놓고 놀 수도 없고, 그렇다고 제대로 해야 할 것도 없다. 이런 애매한 상황으로 6박 7일의 여행도 아니고 출장도 아닌 그 중간쯤의 해외 시찰(?)을 다녀와야 한다. 그런데 이런 럭..
2015년 결산: Travels
2015년 결산: Travels
2016.01.01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에 익숙해져여서 인지, 혼자 하는 여행은 외롭다. 하지만 덕분에 여행 안내서 없이 무작정 거리로 나서는 재미를 맛볼 수 있었구나. 1. 국내 올해는 강원도 여행의 해로 정했다. 강원도의 힘은 무엇일까나? 국내 여행이 거의 식도락 여행으로 변질되어 가는 것 같다. 가서 찍은 사진이 온통 먹을 것 뿐이구나. 여행지 일정 동반자 하이원 리조트 1.24 ~ 25 서영, 오동철 가족, 구자일 가족 용인 SK 아카데미 3.3 ~ 7 HS빌 4.3 ~ 4 신규사업개발실 캔미팅 안산 둘레길 4.17 미디어 조직 리더 워크샵 광주, 강창산 5.30 ~ 31 서영, 은서, 부모님 인제, 고성 7.17 ~ 19 은서, 서영 소남이섬 9.20 ~ 21 깔혼다 강릉, 옥계 10.3 ~ 4 은서, 서영, 이정..
R&S&Y's 뉴질랜드 여행 140. 뜬금 없는 새우 요리
R&S&Y's 뉴질랜드 여행 140. 뜬금 없는 새우 요리
2015.08.16'10.11.8 (뉴질랜드 시각) 화산 활동 센터 Volcanic Activity Center 에 들어갔으나 그닥 볼만한 것이 많지는 않아서 금방 나왔다. 마침 점심 시간이 되었기에 바로 다음 목적지인 후카 새우 공원 Huka Prawn Park 로 향했다. 역시 후카 폭포 Huka Falls 근처에 몰려 있기 때문에 10분도 걸리지 않는다. 후카 새우 공원 주소 및 연락처 Karetoto Road, Wairakei Tourist Park, Taupo. +64 7 374 8474 홈페이지 www.hukaprawnpark.co.nz 운영 시간 하계 09:00 ~ 16:00. 동계 09:30 ~ 15:30 이용 가격 4세 이하 무료, 15세 이하 16NZD, 64세 이하 28NZD, 65세 이상, 학생 20..
R&S&Y's 뉴질랜드 여행 139. 뉴질랜드의 화산 활동은...
R&S&Y's 뉴질랜드 여행 139. 뉴질랜드의 화산 활동은...
2015.07.25'10.11.8 (뉴질랜드 시각) 후카 폭포 Huka Falls 를 구경하고서 다음으로 이동을 한다. 오늘 구경할 만한 곳들은 다 이곳에 모여 있어서 조금만 움직이면 다음 목적지에 금방 도착할 수 있어서 많은 곳을 들를 수 있다. 후카 폭포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뉴질랜드의 화산을 체험할 수 있는 화산 활동 센터 Volcanic Activity Center 이다. 화카파파 빌리지 Whakapapa Village 의 i-Site 에 갔을 때에도 99년에 있었던 루아페후 산 Mt. Ruapehu 폭발 기록이 있었는데, 화산 활동이 많은 지역인지 별도로 화산 활동 센터가 있다. 화산 활동 센터 주소 및 연락처 114 Karetoto Road,Wairakei Park, Taupo. +64 7 374 8375 홈페..
R's 도쿄 여행 33. 하라주쿠라면 에바 스토어
R's 도쿄 여행 33. 하라주쿠라면 에바 스토어
2015.07.24'12.11.13 (도쿄 현지 시각) 현재 에바 스토어 1호점은 이케부쿠로 池袋 의 파르코 Farco 백화점으로 옮겨서, 하라주쿠 原宿 지역에는 없습니다. 2014년 겨울에 하라주쿠 점에 다시 가려다가 쓸쓸히 돌아온 기억이... 메이지 진구 明治神宮 구경을 먼저 했지만 사실 이 곳에 온 것은 하라주쿠의 유명한 코스프레 일군을 보려고 한 것이다. 주말이 아닌지라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서 날 밝을 때에 메이지 진구부터 본 것이고, 처음 노리고 온 곳은 하라주쿠 역에서 메이지 진구 반대 편에 위치한 다케시타 도리 竹下通り 이다. 다케시타 도리는 도쿄 東京 내에서도 특이한 패션을 한 코스플레이어들이 많이 모이는 거리라고 하는데, 오늘은 주말이 아닌지라 그리 특이한 코스러들은 보이지 않는다. 뭐, 어쩔 수 없지...
R's 도쿄 여행 32. 황궁을 못 봤으니 메이지 진구라도 보자
R's 도쿄 여행 32. 황궁을 못 봤으니 메이지 진구라도 보자
2015.07.20'12.11.13 (도쿄 현지 시각) 아침부터 맥주를 두잔 먹고서 알딸딸하니 좋은 기분으로 다음 목적지를 향한다. 어제 텐노 天皇 가 거주하고 있는 고쿄 皇居 에 갔으나 정기 휴일인지라 구경을 못 했으니 선대 텐노의 신위를 모시고 있는 메이지 진구 明治神宮 에 가 보기로 했다. 다시 에비스 恵比寿 역으로 가서 야마노테센 山手線 을 타고 시계 방향으로 두 정거장만 떨어진 하라주쿠 原宿 역에서 내리면 역 바로 앞에 진구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다. 사실은 하라주쿠 역에서 오모테산도 表参道 방향에 있는 다케시타 도리 竹下通り 를 구경하러 온 것이긴 하지만, 기왕 여기까지 왔으니 밝을 때 메이지 진구 구경이나 한번 해 보고 가자. 하라주쿠 역에서 내려 오모테산도 출구로 나오면 고색 창연한 역 건물이 보인다. 길 하..
R's 도쿄 여행 31. 본격, 에비스 맥주 기념관 관람!
R's 도쿄 여행 31. 본격, 에비스 맥주 기념관 관람!
2015.07.12'12.11.13 (도쿄 현지 시각) 이제 본격적으로 에비스 맥주 기념관 ヱビスビール記念館 을 둘러 보자. 본격적인 둘러보기라고 해도 별로 둘러볼 곳은 없다. 맥주를 실제로 제조하는 곳이라면 발효시키는 곳이나 병입하는 곳을 보여줄텐데, 여기는 그런 것이 없으니 단촐한 편이다. 사실 중앙에 위치한 에비스 ヱビス 마크의 서클에 서서 좌우로 고개를 돌리면 기념관의 모든 곳을 볼 수 있는 수준이다. 어헛. 입구의 에비스 마크를 지나 계단으로 내려가면 투어 카운트가 있고, 그 좌측을 보면 투어 라운지가 위치한다. 미리 예약한 투어 참가자만 갈 수 있는 곳이라고 표시되어 있지만, 못 간다고 해도 전혀 아쉬움이 없다. 그냥 소파 있고 모여서 가이드의 안내를 받는 곳이니까 말이다. 실제로 볼만한 곳은 투어라운지 바로 ..
R's 도쿄 여행 30. 도쿄라면 에비스 비루라고!
R's 도쿄 여행 30. 도쿄라면 에비스 비루라고!
2015.07.10'12.11.13 (도쿄 현지 시각) 도쿄 東京 이라면 에비스 ヱビス 맥주를 먹어야 한다. 그 이유는 바로 도쿄 한가운데에 (까지는 아니지만 그럭저럭 중심과 가까운 위치에) 자리를 잡고 정통 독일식으로 맥주를 생산한 것이 바로 에비스 맥주이기 때문이다. 비록 지금은 일본 내에서 매출 점유율 기준으로 거의 최하위라고 볼 수 있는 삿포로 サッポロ 맥주와 합병되어서 산하에 있는 단일 브랜드이지만, 일본의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에서는 최상위를 점유하고 있는 먹어주는 맥주이다. 삿포로 맥주 주식회사가 위치하기도 한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 恵比寿 Garden Place 내에 에비스 맥주 기념관 (박물관이라고도 하지만 간판에는 분명히 기념관으로 되어 있다.) 을 찾기는 어렵지 않다. 미츠코시 박물관의 지하층에서 지하 광..
R's 세번째 미국 여행 9. 워싱턴에서 MBC 뉴스 연보흠입니다.
R's 세번째 미국 여행 9. 워싱턴에서 MBC 뉴스 연보흠입니다.
2015.06.29'06.9.27 (워싱턴 D.C. 현지 시각) 점심 식사를 마치고 사무실로 다시 돌아왔다. 점심 식사를 하러 가기 전에 이미 할 이야기들을 다 마쳤기 때문에 (물론 여기 오기 전에 한국에서 메일로 검토 의견을 거의 다 작성해서 보내줬기 때문에) 더 해야 할 것이 없다. 앞으로 잘 부탁한다는 작별 인사를 하고 나니 오후 2시다. 이제부터는 워싱턴 D.C. Washington D.C. 를 구경할 관광의 시간이다. 워싱턴 D.C. 라고 하면 뭐니 뭐니 해도 백악관 The White House 과 링컨 기념관 Lincoln Memorial , 의사당 United States Capitol 까지의 거리가 아니던가. 그것 말고는 딱히 아는 것이 없는데. 8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긴 했지만 10개월 정도 이 곳에서 근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