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 동유럽 3개국 여행, 체코 3. 첫 일정이 한식이라고?
'06.8.18 (프라하 시각 GMT+1)
오후 6시가 넘어서야 첫 일정을 시작한다.
공항에서 가이드와 조우하여 45인승의 커다란 버스를 타고서 이동을 한다. 시간이 시간이니만큼 첫 일정이 저녁 식사다. 허헛.
아니 첫 식사 메뉴가 비빔밥과 김치찌게라고?
서울의 시각은 새벽 1시 정도 되니까 하루가 지났다고 우길 수 있을지 몰라도, 비행기를 타서 기내식으로 비빔밥을 먹은지 9시간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단 말이야. 외국으로 나와서 첫번째 일정이 한식으로 식사라니. 게다가 이것도 모자라서 한국인이 운영한다는 한식당의 이름이 도쿄 Tokyo 라니.
이건 아니잖아, 이건 아니잖아, 이 식당의 이름은 듣기만 해도 한식이 생각나는 이 식당의 이름은... 도쿄.
식사 일정에 한식이 포함되어 있다는 일정표를 받고서 한식을 줄여달라고 여행사에 건의를 하였는데 거절 당한 바 있다. 예약이 이미 되어 있어서 변경이 불가하다는 답변이었는데, 변경이 불가능한 예약이 있다는 건 당연히 말이 안되는 것이고, 아무래도 가이드가 커미션으로 수당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기에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간다.
공항에서 내려서 가이드가 안내하는 대로 한국 식당으로 바로 와 버리니 아직 외국에 왔다는 느낌도 갖지 못하겠다.
비빔밥과 김치찌게가 주 메뉴라면 반주로는 소주가 제격 아니겠는가. 싸 가지고 온 소주는 아직 고이 모셔 놓고서 비싸지만 주문을 해서 먹는다. 한식당이라서 가져온 소주를 꺼내 먹는 건 좀 곤란하겠지.
워낙에 소주가 비싸기 때문에 많이 먹지는 못하고 간단하게 목을 축이는 정도로 한잔씩만 먹고 간단하게 저녁 식사를 마쳤다. 특별히 다른 일정은 없어서 바로 숙소로 이동했다. 프라하 Praha 에 머무는 이틀간 머물 숙소는 국제 호텔 체인 중의 하나인 뫼벤픽 호텔 프라하 Mövenpick Hotel Praha 이다.
호텔의 위치는 프라하의 구시가 Staré Město 중심에서 남서 방향으로 약 2km 정도 떨어진 곳이다. 여행사 설명서에 따르면 프라하 시내에서 가장 좋은 시설의 호텔이라고 하는데 개뻥인 것 같고, 대략의 수준은 일반적인 별 4개 정도의 호텔이다.
호텔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둘이서 한 방을 쓰기로 했다. 4개의 방을 잡아서 체크인을 하고 나니 저녁 8시이다. 한국 시각으로 새벽 3시인지라 머리가 조금 띵해지고 있긴 한데, 첫날 저녁인데 나가서 맥주라도 한 잔 하고 들어와야 하지 않을까 싶다.
우선은 짐을 풀고 좀 씻어야겠다.
오후 6시가 넘어서야 첫 일정을 시작한다.
공항에서 가이드와 조우하여 45인승의 커다란 버스를 타고서 이동을 한다. 시간이 시간이니만큼 첫 일정이 저녁 식사다. 허헛.
뭔가 유럽스러운 풍경이다.
아니 첫 식사 메뉴가 비빔밥과 김치찌게라고?
서울의 시각은 새벽 1시 정도 되니까 하루가 지났다고 우길 수 있을지 몰라도, 비행기를 타서 기내식으로 비빔밥을 먹은지 9시간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단 말이야. 외국으로 나와서 첫번째 일정이 한식으로 식사라니. 게다가 이것도 모자라서 한국인이 운영한다는 한식당의 이름이 도쿄 Tokyo 라니.
이건 아니잖아, 이건 아니잖아, 이 식당의 이름은 듣기만 해도 한식이 생각나는 이 식당의 이름은... 도쿄.
JAPAN KOREAN 은 뭘까? JAPAN KOREA 도 아니고, JAPANESE KOREAN 도 아니다.
식사 일정에 한식이 포함되어 있다는 일정표를 받고서 한식을 줄여달라고 여행사에 건의를 하였는데 거절 당한 바 있다. 예약이 이미 되어 있어서 변경이 불가하다는 답변이었는데, 변경이 불가능한 예약이 있다는 건 당연히 말이 안되는 것이고, 아무래도 가이드가 커미션으로 수당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기에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간다.
공항에서 내려서 가이드가 안내하는 대로 한국 식당으로 바로 와 버리니 아직 외국에 왔다는 느낌도 갖지 못하겠다.
한국 사람은 소주지.
비빔밥과 김치찌게가 주 메뉴라면 반주로는 소주가 제격 아니겠는가. 싸 가지고 온 소주는 아직 고이 모셔 놓고서 비싸지만 주문을 해서 먹는다. 한식당이라서 가져온 소주를 꺼내 먹는 건 좀 곤란하겠지.
워낙에 소주가 비싸기 때문에 많이 먹지는 못하고 간단하게 목을 축이는 정도로 한잔씩만 먹고 간단하게 저녁 식사를 마쳤다. 특별히 다른 일정은 없어서 바로 숙소로 이동했다. 프라하 Praha 에 머무는 이틀간 머물 숙소는 국제 호텔 체인 중의 하나인 뫼벤픽 호텔 프라하 Mövenpick Hotel Praha 이다.
호텔의 위치는 프라하의 구시가 Staré Město 중심에서 남서 방향으로 약 2km 정도 떨어진 곳이다. 여행사 설명서에 따르면 프라하 시내에서 가장 좋은 시설의 호텔이라고 하는데 개뻥인 것 같고, 대략의 수준은 일반적인 별 4개 정도의 호텔이다.
호텔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둘이서 한 방을 쓰기로 했다. 4개의 방을 잡아서 체크인을 하고 나니 저녁 8시이다. 한국 시각으로 새벽 3시인지라 머리가 조금 띵해지고 있긴 한데, 첫날 저녁인데 나가서 맥주라도 한 잔 하고 들어와야 하지 않을까 싶다.
우선은 짐을 풀고 좀 씻어야겠다.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R's 동유럽 3개국 여행, 체코 5. 스트라호프 수도원
R's 동유럽 3개국 여행, 체코 5. 스트라호프 수도원
2016.02.02 -
R's 동유럽 3개국 여행, 체코 4. 필스너 우르크벨 마셔야지
R's 동유럽 3개국 여행, 체코 4. 필스너 우르크벨 마셔야지
2016.01.23 -
R's 동유럽 3개국 여행, 체코 2. 출발, 프라하로.
R's 동유럽 3개국 여행, 체코 2. 출발, 프라하로.
2016.01.18 -
R's 동유럽 3개국 여행 1. GCL 준비 - 체코편
R's 동유럽 3개국 여행 1. GCL 준비 - 체코편
2016.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