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고리그 팀 2차전 vs. KCC야구단 11:8 승 (3/19)

개막전에서 완투를 했는데, 일주일만에 다시 선발 등판을 했다. 음, 5주 로테이션을 지켜야 하는데 이렇게 연투를 하면 힘든데. -_-;
그래도 나 말고 다른 투수들이 있기에 마음 놓고 던질 수 있었다.
첫 공격부터 타자들이 도와주기도 하였다. 우리가 약한 컨트롤 위주의 투수, 그것도 좌완이었지만 첫 공격에서 연속 안타와 적시타를 묶어서 대거 3득점을 하였다. 문제는 이어지는 투구에서 똑같이 3실점을 한 것이다. 지난주 붙었던 팀과 비교하면 수비가 좀 어설프다는 느낌인데, 그에 반해서 타격은 좀 더 나아보였다. 변화구가 좀 가운데 몰리는 경향이 있기도 하였지만 타이밍을 잘 맞춰서 받아친다. 여러 타자들에게 잘 맞은 안타를 내 주긴 하였지만 그나마 실책이 적었고, 견제사와 병살타 등으로 실점을 최소화 했다.


3회까지 7점으로 막아내긴 했으나, 계속해서 정타가 나오는 상황이라 더 점수를 내 주기 전에 투수를 바꾸는 것이 좋을 듯 하여 내려왔다.
4회 공격에서 3점을 낸다면 승리 투수가 될 수는 있었으나 그것까지는 좀 무리이고, 다행히 6회에 대거 6득점 하면서 승리로 마무리했다.

  2016 유신고리그  

팀 1차전 vs. 메트라이프 9:17 승 (3/12) 새로운 리그의 첫 경기라 상대팀에 대한 아무런 정보 없이 맞붙게 되었는데 내 포지션은 개막전 선발이다. 이런. 상대방이 연습하는 것을 지켜보니 초보팀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