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 첫번째 미국 기행 - 번외. 수도꼭지
수도꼭지 얘기 한번 해보자.
태어나서 죽어라고 봐 온 수도꼭지는 일단 가운데의 수도꼭지를 중심으로 해서 양쪽에 밸브가 달린 모양. (보통 왼쪽이 더운 물, 오른쪽이 찬 물)
가끔 좀 낭비스런 스타일로 더운물, 찬물 수도꼭지가 따로 달린 형태...
그리고는 지금 사는 집에 이사와서 처음 본 거. 뭐라고 설명해야 하나... 꼭지가 있고, 그 위에 길다란 손잡이가 달려서... 좌우로 온도를 조절하고, 위 아래로 수량을 조절하는 스타일... 처음 이사와서 되게 신기해 했는데, 요즘은 많이 보편화 되어 있다.
그리고는 목욕탕 스타일... 가운데 꼭지 위에 샤워/꼭지 밸브가 달려서 물이 나오는 출구 선택과 함께 수량이 조절되고, 오른쪽에 온도를 조절하는 밸브가...
이게 지금껏 내가 봐 왔던 수도꼭지의 전부인데... 여기 미국에 와서는 또 새로운 스타일의 수도꼭지가... (정확하게 말하자면 꼭지가 새로운게 아니고, 온도/수량 조절 밸브가...)
우선 호텔에서... 일반적으로 세면대에는 그냥 보통의 밸브가 달렸다. 그런데... 욕조에 달린 것이 요상시럽지 아니한가... 우선 온도 조절 밸브에 왼쪽은 cold, 오른쪽은 hot이라고 써 있고... (방향이 우선 반대로군.) 위쪽 가운데에서 약간 왼쪽으로 쳐져서 off라고 써 있다.
오호라... 온도와 수량을 조절하는 밸브로군...
또 아래쪽에는 샤워/꼭지 를 선택하는 밸브가 달려있다. 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씨바 아무리 온도 조절 밸브를 돌려대도 물은 쫄쫄쫄 나오잖아... 아래쪽의 샤워/꼭지 조절 밸브를 돌려야 비로소 물이 콸콸콸... 그렇다고 아무리 샤워/꼭지 조절 밸브를 돌려도 온도 조절 밸브가 off에 있으면 물은 안 나오더군.
오호라....두개를 조화시켜서 운전하는 방식이군...
그리고 모텔에서.
여긴 욕조는 평범하고, 세면대가 이상하다. 가운데 온도 조절 벨브가 떨렁 하나 달렸다. 왼쪽으로 돌리면 hot이고, 오른쪽으로 돌리면 cold다.
여기까진 문제 없다. 근데, 물은 어떻게 틀지? 암만 봐도 그 벨브 말고는 없다. 씨바, 이것 갖고 뭘 해도 해야 한다. 그렇다. 그냥 땡기는 거다. 벨브를 잡아 뽑으니까 물이 나온다.
졸라 귀찮은 벨브다...
태어나서 죽어라고 봐 온 수도꼭지는 일단 가운데의 수도꼭지를 중심으로 해서 양쪽에 밸브가 달린 모양. (보통 왼쪽이 더운 물, 오른쪽이 찬 물)
가끔 좀 낭비스런 스타일로 더운물, 찬물 수도꼭지가 따로 달린 형태...
그리고는 지금 사는 집에 이사와서 처음 본 거. 뭐라고 설명해야 하나... 꼭지가 있고, 그 위에 길다란 손잡이가 달려서... 좌우로 온도를 조절하고, 위 아래로 수량을 조절하는 스타일... 처음 이사와서 되게 신기해 했는데, 요즘은 많이 보편화 되어 있다.
그리고는 목욕탕 스타일... 가운데 꼭지 위에 샤워/꼭지 밸브가 달려서 물이 나오는 출구 선택과 함께 수량이 조절되고, 오른쪽에 온도를 조절하는 밸브가...
이게 지금껏 내가 봐 왔던 수도꼭지의 전부인데... 여기 미국에 와서는 또 새로운 스타일의 수도꼭지가... (정확하게 말하자면 꼭지가 새로운게 아니고, 온도/수량 조절 밸브가...)
우선 호텔에서... 일반적으로 세면대에는 그냥 보통의 밸브가 달렸다. 그런데... 욕조에 달린 것이 요상시럽지 아니한가... 우선 온도 조절 밸브에 왼쪽은 cold, 오른쪽은 hot이라고 써 있고... (방향이 우선 반대로군.) 위쪽 가운데에서 약간 왼쪽으로 쳐져서 off라고 써 있다.
오호라... 온도와 수량을 조절하는 밸브로군...
발가 벗은 상태로 이런걸 마주했을때.. 과연 한번에 성공할 수 있을까?
또 아래쪽에는 샤워/꼭지 를 선택하는 밸브가 달려있다. 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씨바 아무리 온도 조절 밸브를 돌려대도 물은 쫄쫄쫄 나오잖아... 아래쪽의 샤워/꼭지 조절 밸브를 돌려야 비로소 물이 콸콸콸... 그렇다고 아무리 샤워/꼭지 조절 밸브를 돌려도 온도 조절 밸브가 off에 있으면 물은 안 나오더군.
오호라....두개를 조화시켜서 운전하는 방식이군...
그리고 모텔에서.
여긴 욕조는 평범하고, 세면대가 이상하다. 가운데 온도 조절 벨브가 떨렁 하나 달렸다. 왼쪽으로 돌리면 hot이고, 오른쪽으로 돌리면 cold다.
여기까진 문제 없다. 근데, 물은 어떻게 틀지? 암만 봐도 그 벨브 말고는 없다. 씨바, 이것 갖고 뭘 해도 해야 한다. 그렇다. 그냥 땡기는 거다. 벨브를 잡아 뽑으니까 물이 나온다.
졸라 귀찮은 벨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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