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 천일 재규어스. 3:11 승 (10.18)

5~6월 경기를 몰아서 하는 바람에, 그리고 원래부터 서부리그가 구성되지 못하고 동부리그를 뛰었던 바람에 리그 경기가 이미 끝나버렸다. 한 팀의 경우는 6월에 진작 경기를 모두 끝냈고, 나머지 한 팀도 경기를 다 한채로 9월 동안 손가락을 빨고 있었다. 절반 정도의 팀으로 후기리그를 구성해서 돌리겠다는 계획이 있었으나, 그나마 9월에는 리그를 구성하지 못하여서 10월이 되어서야 첫 경기가 시작되었다.


다른 팀들은 기존 전기 리그를 아직 뛰고 있어서인지 많이 참석하지 않았고, 거의 모든 팀이 처음 만나는 팀인지라 상대에 대한 대비가 전혀 되지 않았다. 이번에 붙은 천일 재규어스는 그리 강한 팀이 아니라서 내가 나가서 던져도 되는 정도의 팀이나, 에이스인 김동영 선수를 투입해서 완승을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