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 첫번째 미국 기행 - 7. 좀 논 둘째날 밤
01.4.3 (Texas 시각)
낮잠을 자다가 9시에 일어나서 저녁 먹으러 갔다.
어제 저녁 먹었던 멕시코 식당 건너에 있는 일식당 교토 Kyoto 에 갔다.
일식당인데 이상하게도 사시미는 없다. 메뉴에는 돈부리(덮밥), 우동 등등만 있고, 스시는 메뉴지가 따로 있더라.
스시를 시키는데, 종류별로 선택해서 시킬수 있다. 연어, 참치 등등을 시키고, 또 김밥을 시켜서 먹고는 스끼야끼를 시켰는데, 양도 무지 많고 또 되게 짜서 많이는 먹지 못했다.
서빙 보시는 분이 한국분이어서, 모처럼 식당에서 마음껏 주문할 수 있었다.
그러나 교포들의 생활상을 여실히 볼 수 있었던 것이... 그 분이 김박사를 잡고, '하나님의 축복, 사랑...'운운... 하여간 우리 나갈 때까지 계속해서...
크아아악....
나한테 그랬으면 그 아줌마 살아 남지 못했으리...
교포들 사이에선 교회가 절대적이라고 한다.
사람을 만나려면 싫어도 나가야 한다고 하는데, 뭐, 같은 교회를 다니면 이삿짐도 날라주고, 김치도 담궈주고... 하여간 굉장한 유대감을 갖는다고 한다.
허허...
사케(쌀로 만든 청주)를 도꾸리 작은 병으로 두병 시켜서 마셨는데, 그래도 운전을 했다.
한국에서도 안하는 음주 운전을 여기에 와서 하는구먼.
월마트 Wal Mart 를 찾아서 HEB쪽으로 갔다. HEB에서 좌회전을 해서 죽 갔다. 다시 우회전을 해서 209번W 도로를 타러 가야 하는데...
우회전을 할 때 왼쪽에 오피스 데포 Office Depot 이 보였다. Bingo! 용구형이 명함 꽂이 사 달라고 한 곳이 저기였는데... 허허... 내일쯤 가서 사야지.
아직도 월마트를 찾으러 돌아 다닌다.
대충의 위치까지는 도착했는데... 베스트바이 BestBuy 도 찾았고, 타켓 Target 도, 이것 저것 유명한 상점들이 몰려는 있는데, 이런... 월마트는 도데체 어디 있나?
한참 돌다가 간신히 찾았다. One Way 옆에 있어서 찾기가 힘들다. 이놈의 나라에는 왜 이리 One Way가 많은가?
헤메다가 한 번은 반대로 들어가 버렸다. 'Wrong Way'라는 표지판을 보고 히껍해서 U-turn을 해서 나왔지만...
월마트를 이리 저리 돌아봤다.
우리 나라 할인점보다 규모도 크고, 종류도 많고... 뭐에 사용해야 할지도 모르는 것들이 무지하게 많구먼...
돌아 다니다가 DVD site가 있어서 구경하다가 'Blade Runner' director's cut을 발견하고는 참지 못해 샀다.
$21정도... 한국이랑 비슷한 가격이긴 한데, 한국에 있을런지는 모르겠네...
총도 판다. Model Gun 말고 진짜 총이다. 씨바 졸라 살벌하다. 살인 무기를 할인점에서 팔다니...
장난 아니다. 진짜 무기는 rack에 들어있지만, 공기총은 그냥 널려있다.
씨바, 공기총도 들어가는 총알 보니까 가까이서 맞으면 골로 가겠더만... 빠찡코 구슬만한 총알도 있다.
살벌해서 미국 못살겠다.
쇼핑한 결과를 보아하니...
나는 DVD 1개, 김철우 박사는 DVD 2개, 윤홍서 대리는 애들 장난감과 수족관 filter, 홍민철 교수는 커피, 치약, 면봉 등등...
총각과 유부남의 쇼핑 결과는 이리도 극명하게...
총각은 자기들 즐길것 1~2개. 유부남은 가족들을 위한거 4~5봉지...
푸헐...
돌아 오는 길에 adult shop에 들렀다.
counter 보는게 여자다. 참 이거...
예상했던 대로 깔끔한 내용은 별로 없구먼.
한쪽면은 남자들만의 세계가 펼쳐지고... (homo-sexual video) 저쪽은 toy들이 걸려있고... 비디오나 사진책들 보니까 내용이 좀 지저분하구먼...
multi-angle DVD는 샌프란시스코 San Francisco 에 가서 사기로 하고... 김철우 박사가 책을 한권 샀다. 플레이보이 Playboy 와 펜트하우스 Penthouse 가 셋트로 묶여 있다.
목도 마르고, 그냥 자기 심심해서 오는 길에 맥주를 사려고 가게에 들렀다.
얼음에 맥주 재운 것을 들여다 보고 있는데, 주인이 '$#%&^*%,,,'라고 한다. 뭔 얘길까?
냉장고 문을 열고 맥주를 꺼내려고 하자 또 '^%#@$^&*..'라고 한다.
난 내가 어려보여서 맥주 안판다는 애긴줄 알았다. 가까이 가서 물어보니 '시간이 지나서 맥주를 팔지 않는'단다.
이런 황당할 데가... 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이 동네는 12시 넘으면 맥주를 안판단다...
진짜 이 동네 (미국을 지칭함) 사람들은 어떻게 사남...
근데, 진짜 칼같이 지킨다. 우리 나라 같으면 그런 법 있어도 몰래 파는데... 예전에 12시에 술집 닫을 때, 얼씨구나 하고 웃돈 받고 팔고 그랬잖아.
어제도 술 살 때 ID 제시하고 샀고...
오늘 adult shop에서도... 아예 문 앞에 적혀 있더만... 'We need photo ID...'
방에 돌아와서 펜트하우스를 탐독하다가 샤워를 했다.
나와보니 pay TV가 틀어져 있더군. 졸렵긴 한데, 그래도 돈내고 보는 것이니.... 안 볼 수 없지.
누워서 본다. 보다가 졸린다. 사실 저런 건 한국에서도 지겹게 봤으니...졸다가 잠깐 깨서 보다가 또 졸다가... 한참을 졸다가 잠이 좀 깼다.
그래서 끝날때 까지 보려고 맘 먹고 보는데, 5분 있으니까 끝나는군. 이런건 막상 할 때는 별로 볼 맘이 안 생기는데, 결말(?)을 못 짖고 끝나니까 좀 아쉽긴 하구먼.
낮잠을 자다가 9시에 일어나서 저녁 먹으러 갔다.
어제 저녁 먹었던 멕시코 식당 건너에 있는 일식당 교토 Kyoto 에 갔다.
일식당인데 이상하게도 사시미는 없다. 메뉴에는 돈부리(덮밥), 우동 등등만 있고, 스시는 메뉴지가 따로 있더라.
스시를 시키는데, 종류별로 선택해서 시킬수 있다. 연어, 참치 등등을 시키고, 또 김밥을 시켜서 먹고는 스끼야끼를 시켰는데, 양도 무지 많고 또 되게 짜서 많이는 먹지 못했다.
서빙 보시는 분이 한국분이어서, 모처럼 식당에서 마음껏 주문할 수 있었다.
그러나 교포들의 생활상을 여실히 볼 수 있었던 것이... 그 분이 김박사를 잡고, '하나님의 축복, 사랑...'운운... 하여간 우리 나갈 때까지 계속해서...
크아아악....
나한테 그랬으면 그 아줌마 살아 남지 못했으리...
교포들 사이에선 교회가 절대적이라고 한다.
사람을 만나려면 싫어도 나가야 한다고 하는데, 뭐, 같은 교회를 다니면 이삿짐도 날라주고, 김치도 담궈주고... 하여간 굉장한 유대감을 갖는다고 한다.
허허...
사케(쌀로 만든 청주)를 도꾸리 작은 병으로 두병 시켜서 마셨는데, 그래도 운전을 했다.
한국에서도 안하는 음주 운전을 여기에 와서 하는구먼.
월마트 Wal Mart 를 찾아서 HEB쪽으로 갔다. HEB에서 좌회전을 해서 죽 갔다. 다시 우회전을 해서 209번W 도로를 타러 가야 하는데...
우회전을 할 때 왼쪽에 오피스 데포 Office Depot 이 보였다. Bingo! 용구형이 명함 꽂이 사 달라고 한 곳이 저기였는데... 허허... 내일쯤 가서 사야지.
아직도 월마트를 찾으러 돌아 다닌다.
대충의 위치까지는 도착했는데... 베스트바이 BestBuy 도 찾았고, 타켓 Target 도, 이것 저것 유명한 상점들이 몰려는 있는데, 이런... 월마트는 도데체 어디 있나?
한참 돌다가 간신히 찾았다. One Way 옆에 있어서 찾기가 힘들다. 이놈의 나라에는 왜 이리 One Way가 많은가?
헤메다가 한 번은 반대로 들어가 버렸다. 'Wrong Way'라는 표지판을 보고 히껍해서 U-turn을 해서 나왔지만...
월마트를 이리 저리 돌아봤다.
우리 나라 할인점보다 규모도 크고, 종류도 많고... 뭐에 사용해야 할지도 모르는 것들이 무지하게 많구먼...
돌아 다니다가 DVD site가 있어서 구경하다가 'Blade Runner' director's cut을 발견하고는 참지 못해 샀다.
$21정도... 한국이랑 비슷한 가격이긴 한데, 한국에 있을런지는 모르겠네...
총도 판다. Model Gun 말고 진짜 총이다. 씨바 졸라 살벌하다. 살인 무기를 할인점에서 팔다니...
장난 아니다. 진짜 무기는 rack에 들어있지만, 공기총은 그냥 널려있다.
씨바, 공기총도 들어가는 총알 보니까 가까이서 맞으면 골로 가겠더만... 빠찡코 구슬만한 총알도 있다.
살벌해서 미국 못살겠다.
쇼핑한 결과를 보아하니...
나는 DVD 1개, 김철우 박사는 DVD 2개, 윤홍서 대리는 애들 장난감과 수족관 filter, 홍민철 교수는 커피, 치약, 면봉 등등...
총각과 유부남의 쇼핑 결과는 이리도 극명하게...
총각은 자기들 즐길것 1~2개. 유부남은 가족들을 위한거 4~5봉지...
푸헐...
돌아 오는 길에 adult shop에 들렀다.
counter 보는게 여자다. 참 이거...
예상했던 대로 깔끔한 내용은 별로 없구먼.
한쪽면은 남자들만의 세계가 펼쳐지고... (homo-sexual video) 저쪽은 toy들이 걸려있고... 비디오나 사진책들 보니까 내용이 좀 지저분하구먼...
multi-angle DVD는 샌프란시스코 San Francisco 에 가서 사기로 하고... 김철우 박사가 책을 한권 샀다. 플레이보이 Playboy 와 펜트하우스 Penthouse 가 셋트로 묶여 있다.
목도 마르고, 그냥 자기 심심해서 오는 길에 맥주를 사려고 가게에 들렀다.
얼음에 맥주 재운 것을 들여다 보고 있는데, 주인이 '$#%&^*%,,,'라고 한다. 뭔 얘길까?
냉장고 문을 열고 맥주를 꺼내려고 하자 또 '^%#@$^&*..'라고 한다.
난 내가 어려보여서 맥주 안판다는 애긴줄 알았다. 가까이 가서 물어보니 '시간이 지나서 맥주를 팔지 않는'단다.
이런 황당할 데가... 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이 동네는 12시 넘으면 맥주를 안판단다...
진짜 이 동네 (미국을 지칭함) 사람들은 어떻게 사남...
근데, 진짜 칼같이 지킨다. 우리 나라 같으면 그런 법 있어도 몰래 파는데... 예전에 12시에 술집 닫을 때, 얼씨구나 하고 웃돈 받고 팔고 그랬잖아.
어제도 술 살 때 ID 제시하고 샀고...
오늘 adult shop에서도... 아예 문 앞에 적혀 있더만... 'We need photo ID...'
방에 돌아와서 펜트하우스를 탐독하다가 샤워를 했다.
나와보니 pay TV가 틀어져 있더군. 졸렵긴 한데, 그래도 돈내고 보는 것이니.... 안 볼 수 없지.
누워서 본다. 보다가 졸린다. 사실 저런 건 한국에서도 지겹게 봤으니...졸다가 잠깐 깨서 보다가 또 졸다가... 한참을 졸다가 잠이 좀 깼다.
그래서 끝날때 까지 보려고 맘 먹고 보는데, 5분 있으니까 끝나는군. 이런건 막상 할 때는 별로 볼 맘이 안 생기는데, 결말(?)을 못 짖고 끝나니까 좀 아쉽긴 하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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