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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뭐 있어?

R&S&Y's 오사카 여행 15. 난바에서 배 채우기

  • 2013.08.09 22:12
  • Travels/'13 大阪,神戶,京都
'13.3.7 (오사카 현지 시각)

고베 神戶 에 볼만한 것들이 잔뜩 있지만 이제는 돌아가야 할 때다. 고베 시내에 가서 뭔가를 먹고 오사카 大阪 로 갈까, 아니면 오사카에 가서 먹을까 살짝 고민을 하다가 예정대로 오사카에 돌아가서 요시노 스시 吉野寿司 를 먹기로 했다.
저녁 6시쯤 되어서 아리마 온센 有馬溫泉 역에 도착했는데 벌써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했다. 이 곳으로 올 때 탔던 전철을 반대로 타고 오사카로 돌아온다. 처음 올 때와 달리 낯익은 역들이 보여서 여유롭다.

오사카 우메다 梅田 역으로 돌아가는 한신본센 阪神本線 에서 요시노 스시 검색을 했다. 한국에서 조사해 온 바로는 21까지 영업인데, 뭐라고? 21시까지 영업하는 곳은 니혼바시 日本橋 근처의 본점이고, 우리가 가려는 난바 難波 의 다카시마야 高島屋 지하에 있는 분점은 7시까지라고?
우메다 역에 내려서 미도스지센 御堂筋線 을 찾느라 좀 헤매이긴 했지만 난바 역에 도착해서 바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작년 말 도쿄에 갔을 때, 츠키지 築地 시장에서 들렀던 이츠바 스시 市場ずし 와 같은 프렌차이즈인지는 모르겠는데, 그나마 아는 이름이고 주변에 눈에 띄는 초밥집이 안 보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츠바 스시 츄오 中央 점에 들어갔다. 저녁 시간이어서 그런 것인지 원래 사람이 많은 것인지 모르겠지만 2명 자리만 있고 3명이 들어가려면 나눠서 앉아야 한다기에 그냥 나올 수 밖에 없었다.


다른 메뉴도 있겠지만 이미 서영이는 초밥이 먹고 싶다고 난리여서,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서 니혼이치 日本一 라는 검증되지 않은 초밥집을 발견하고 들어갔다. 이츠바 스시는 일반 초밥집이고, 니혼이치는 회전 초밥집이어서 서영이는 좀 더 마음에 들어한다.


하지만 그 맛이 국내의 여느 초밥집에 비교하여 낫지 않구나. 가루를 타서 먹어야 하는 녹차부터 해서, 오랫동안 회전을 하고 있었던지 말라서 퍽퍽한 네타 ネタ 까지 맛 없는 초밥의 여러가지 면모를 갖추고 있는 집이었다. 접시당 130 엔 円 으로 저렴한 가격이기는 하지만 맛은 없구나. 게다가 사진을 찍지 말라는 표지판까지 붙어 있다니. 어지간히 자신이 없는 듯.

초밥을 먹고 나와서도 배가 차지 않은지라 뭔가를 더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다. 후식으로 먹으면 괜찮을만한 것들이 몇 가지 있으니 그 중에서 고르면 되겠거니 하고 난바 지역을 좀 돌아다니기로 했다.


니혼이치 스시에서 이츠바 스시쪽으로 가다가 좀 더 지나가면 551 호라이 551 蓬莱 본점이 보인다. 고기만두의 종류인 부타망 豚まん 이 유명한 551 호라이에서 만두와 나마비루 生 Beer 먹고 들어가고는 싶었지만 호텔 방에 일찍 들어가자는 서영과 은서의 징징거림 때문에 맥주 안주로 삼을 군만두 燒餃子 를 하나 사서 포장을 했다.


10개에 260 엔이라면 꽤 싼 편 아닌가. 다만 식기 전에 빨리 방으로 돌아가서 뜨끈뜨끈한 만두를 먹기만 바랄뿐...


호텔 방 쪽으로 가다가 유명하다는 홉 슈크림 ほっぷしゅうくりーむ 을 발견했다. 여러가지 맛이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클래식할 것으로 예상되는 커스타드 Custard 맛을 사서 먹었는데, 당최 이 홉 슈크림이 왜 유명세를 탄 것인지 전혀 짐작조차 가지 않았다. 심지어 나는 슈크림을 꽤나 좋아하는 사람인데도 이렇단 말이지.
단지 인터넷 검색 상에서 유명하다는 이유로 이 홉 슈크림을 먹는 사람에게는 꼭 먹지 말라고 충고하고 싶을 정도이다.


조금 더 아래 쪽으로 내려오면 또 하나의 유명 가게인 리쿠로 오지상 りくろ おじさん 의 치즈 케이크 가게가 있다. 미리 만들어 놓은 치즈 케이크와 바로 만들어낸 치즈 케이크를 판매하는 줄이 각각 있는데, 당연하게도 줄이 긴 것은 즉석 판매일텐데, 그 줄에 서 있다보니까 줄 서 있는 사람을 위한 서비스 시식이 있었다. 한조각씩 얻어먹으니까 이 역시 굳이 줄 서서 기다려 살 필요는 없을 정도의 맛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줄에서 벗어나 호텔로 향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호텔 1층에 있는 세븐 일레븐에서 맥주를 사서 551 호라이의 군만두와 함께 마시면서 하루를 정리한다.


저작자표시 비영리 동일조건 (새창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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