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even 프로야구 롯데:두산 7차전 @잠실 야구장
2013 7even 프로야구 롯데:두산 7차전
6월 19일 (수) 18:30 ~ 22:38 잠실 야구장
13:6 롯데 승. (W) 김승회, (L) 김상현
일본에까지 가서 NPB 경기는 보고 왔으나 정작 올 시즌 KBO 프로야구는 이제서야 첫 경기를 보게 되었다. 연초 업무 때문에 바빴기 때문이라고 자위는 해 보겠으나 주말에 한번도 가 본적이 없는 것도 문제지.
끌레도르 존의 가장 앞 줄 자리가 하나 있길래 테이블 석을 선택했다. 블루석과 레드석에 맘에 드는 자리가 없는 것도 이유이긴 하지. 가격은 작년과 동일하게 4만원. 예전에는 테이블 석 전체가 끌레도르석이었는데, 오늘 보니 중앙 지정석과 가장 가까운 블럭이 끌레도르 존이다. 나머지 반쪽은 KTB 증권, 뒤쪽은 포레스트포맨, 호텔 조인 등 세분화 해서 나뉘어져 있다.
오랫만에 기록지를 뽑아 들었다. 테이블이니만큼 맥주와 기록지, 그리고 위성 DMB 까지 만반의 장비를 갖추고도 자리에 여유가 있어서 좋다. 자리는 역시 비싼만큼 값을 하는지라 바로 앞쪽에 덕아웃 지붕이 보이고 그 옆으로 대기 타석에서 준비하는 타자의 모습이 잘 보인다.
오늘의 선발은 작년에 10년만에 떠오른 노경은, 그리고 롯데는 송승준. 송승준은 잠실에서 무너지는 모습을 한 번 봤는데, 노경은을 직접 보는 것은 처음이다. 예전에 구원으로 본 적이 있긴 했지.
1회부터 노경은이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이승화에게 내야 안타를 맞는 것이 불안하더니만 볼넷 두개와 적시타로 2점을 헌납하고 시작한다. 다행히도 1회말 공격에서 황재균의 보시로 2점을 만회하였으나, 이어지는 2회초에 안타와 사구에 이어지는 손아섭의 3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당했다.
컨디션이 안 좋은 건지 3회에 바로 김상현으로 교체되었고 김상현은 5회까지 3명씩의 타자로만 잘 막아냈다. 5회 공격에서 안타와 사사구로 만들어 낸 만루에서 오늘 안 좋은 오재원을 빼고 빠르게 투입한 오재일이 우월 적시타를 쳐 내면서 동점까지 따라갔으나 여기까지.
이기는 팀은 항상 점수를 내주고 난 이후에 빠르게 추가점 또는 추격점을 내곤 하는데, 오늘 롯데가 딱 이 모양새였다. 5회 동점을 허용한 롯데는 6회 다시 재역전 점수를 내는데 무려 6득점의 빅 이닝. 가장 아쉬운 부분은 임태훈이 0볼 2스트라이크에서 볼넷을 내주면서 이닝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밀어내기 포함 3점을 추가로 실점한 것이다. 3실점으로 5회를 막았더라면 추격이 가능했을텐데 큰 점수차로 뒤져서 경기를 버린 것인지 성의 없는 공격으로 일관하였다.
홍성흔이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가하긴 하였지만, 이 것도 그냥 크게 휘두른 결과일 뿐.
김상현은 잘 던지지만 스테미너가 부족하고, 오현택은 시즌 초의 그 모습이 아니다. 임태훈은 혼신의 힘을 다 해서 던지는데도 142km/h 가 고작이고, 김강률은 3구 삼진을 잡을 정도로 스터프가 강하지만 폭투가 2개일 정도로 안정되지 않은 제구력은 마무리로 삼기에는 조금 부족하다.
6월 19일 (수) 18:30 ~ 22:38 잠실 야구장
13:6 롯데 승. (W) 김승회, (L) 김상현
일본에까지 가서 NPB 경기는 보고 왔으나 정작 올 시즌 KBO 프로야구는 이제서야 첫 경기를 보게 되었다. 연초 업무 때문에 바빴기 때문이라고 자위는 해 보겠으나 주말에 한번도 가 본적이 없는 것도 문제지.
FA 출신 2군 선수
끌레도르 존의 가장 앞 줄 자리가 하나 있길래 테이블 석을 선택했다. 블루석과 레드석에 맘에 드는 자리가 없는 것도 이유이긴 하지. 가격은 작년과 동일하게 4만원. 예전에는 테이블 석 전체가 끌레도르석이었는데, 오늘 보니 중앙 지정석과 가장 가까운 블럭이 끌레도르 존이다. 나머지 반쪽은 KTB 증권, 뒤쪽은 포레스트포맨, 호텔 조인 등 세분화 해서 나뉘어져 있다.
오랫만에 기록지를 뽑아 들었다. 테이블이니만큼 맥주와 기록지, 그리고 위성 DMB 까지 만반의 장비를 갖추고도 자리에 여유가 있어서 좋다. 자리는 역시 비싼만큼 값을 하는지라 바로 앞쪽에 덕아웃 지붕이 보이고 그 옆으로 대기 타석에서 준비하는 타자의 모습이 잘 보인다.
오늘의 선발은 작년에 10년만에 떠오른 노경은, 그리고 롯데는 송승준. 송승준은 잠실에서 무너지는 모습을 한 번 봤는데, 노경은을 직접 보는 것은 처음이다. 예전에 구원으로 본 적이 있긴 했지.
1회부터 노경은이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이승화에게 내야 안타를 맞는 것이 불안하더니만 볼넷 두개와 적시타로 2점을 헌납하고 시작한다. 다행히도 1회말 공격에서 황재균의 보시로 2점을 만회하였으나, 이어지는 2회초에 안타와 사구에 이어지는 손아섭의 3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당했다.
컨디션이 안 좋은 건지 3회에 바로 김상현으로 교체되었고 김상현은 5회까지 3명씩의 타자로만 잘 막아냈다. 5회 공격에서 안타와 사사구로 만들어 낸 만루에서 오늘 안 좋은 오재원을 빼고 빠르게 투입한 오재일이 우월 적시타를 쳐 내면서 동점까지 따라갔으나 여기까지.
이기는 팀은 항상 점수를 내주고 난 이후에 빠르게 추가점 또는 추격점을 내곤 하는데, 오늘 롯데가 딱 이 모양새였다. 5회 동점을 허용한 롯데는 6회 다시 재역전 점수를 내는데 무려 6득점의 빅 이닝. 가장 아쉬운 부분은 임태훈이 0볼 2스트라이크에서 볼넷을 내주면서 이닝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밀어내기 포함 3점을 추가로 실점한 것이다. 3실점으로 5회를 막았더라면 추격이 가능했을텐데 큰 점수차로 뒤져서 경기를 버린 것인지 성의 없는 공격으로 일관하였다.
홍성흔이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가하긴 하였지만, 이 것도 그냥 크게 휘두른 결과일 뿐.
김상현은 잘 던지지만 스테미너가 부족하고, 오현택은 시즌 초의 그 모습이 아니다. 임태훈은 혼신의 힘을 다 해서 던지는데도 142km/h 가 고작이고, 김강률은 3구 삼진을 잡을 정도로 스터프가 강하지만 폭투가 2개일 정도로 안정되지 않은 제구력은 마무리로 삼기에는 조금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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