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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뭐 있어?

R&S&Y's 첫번째 뉴질랜드 여행 93. 카이코우라의 바다

  • 2012.12.27 18:59
  • Travels/'10 New Zealand

'10.11.1 (뉴질랜드 시각)

식사를 마친 후 차를 몰고 30분 정도를 더 북쪽으로 길을 따라서 달렸다. 차로 달리는 내내 오른쪽으로는 계속해서 바다가 펼쳐져 있었다.
어느 순간 바다에서 조금 멀어진다 싶더니 오늘의 목적지인 카이코우라 Kaikoura 에 거의 도달했다.

 

카이코우라는 바다쪽으로 툭 튀어나온 카이코우라 페닌슐라 Kaikoura Peninsula 지역의 북쪽방면에 위치한다. 도심이 위치한 북쪽 면으로 넘어가기 전에 카이코우라 사우스 베이 South Bay 표지판이 먼저 나오고, 차들이 많이 서 있고 사람들이 북적대길래 뭔가 하고 슬쩍 봤더니 경마장이 있었다. 경마 경기가 한창 진행중인가 보다 하고 지나쳤다.


바로 시내로 진입하려고 했는데 반도의 정상쪽에 전망대가 있다고 해서 전망대 구경을 먼저 하기로 했다.

 

 

전망대에 차를 세우고 바라보는 카이코우라 페닌슐라의 북쪽 바다는 너무나 아름다워서, 이곳을 보지 않고 지나쳤더라면 아쉬웠을 거라는 생각이다. 앞쪽으로는 태평양이 반도 양쪽으로 펼쳐져 있고, 뒤쪽으로는 2,600m 가 넘는 마나카우 산 Mt. Manakau 의 만년설. 거기에 사방을 둘러보아도 보이는 사람이라고는 사랑하는 우리 가족 뿐.
바람이 많이 불어서 약간을 쌀쌀하긴 하지만 반도 북쪽의 바다를 바라보면서 이런 저런 얘기도 나누고 과자도 먹으면서 또 즐거운 휴식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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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코우라 도심... 이라고 해 봐야.
사우스베이 지역
반도 끝에서 내륙쪽을 바라보면 이렇게...

 

전망대에서 내려와서는 바로 도심으로 가지 않고, 아까 사람들이 몰려 있던 경마장에 가서 구경을 했다. 정식 경마 경기장은 아닌 것 같고 약식의 트랙이 있는 공터에 경마장을 만들어서 경기를 진행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또 자세히 보니 경마가 아니라 마차 경주 Harness Race 였다. 본격적인 레이스라기 보다는 거의 스포츠와 같은 약간의 느슨함이 포함된 경기. 경마장에 가보지 않은 나로서는 Active VR 기능을 시험해볼 만한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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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이렇게 많이 모여있는 건 처음 본다.
시험 주행을 마치고 출발선으로 복귀하는 5번마
출발. 앞서 나간다.
이분은 경기 참가자가 아니라 장내 진행 요원.
앞서 나가는 말.
6번마, 14번마. 6번마 반마신 앞서 나가고...
이런 걸 중계까지.

 

마차 경주까지 보고서 이제 카이코우라 시내로 들어갔다. 새로운 도시에 왔다면 당연하게도 i-Site Visitor Center 를 찾아야 하는 것이건만, i-Site 에 도착한 시각이 오후 4시 25분. 이 동네의 i-Site 는 다른 곳 보다 일찍 닫는지 이미 문이 닫혀 있었다. 이상하네... 오늘이 주말도 아닌데.

만지면 커지리.

 

일단은 홀리데이 파크부터 먼저 자리를 잡았다. 알파인-퍼시픽 홀리데이 파크 Alpine-Pacific Holiday Park 에 Check in 을 하고 서영이와 은서는 홀리데이 파크에 남겨 두고 시내로 나왔다. 시내의 해안 도로 Esplanade 를 따라서 차를 몰고 가다가 돌핀 인카운터 Dolphin Encounter 사무실을 발견하고서는 들어갔다.

 

 

향유 고래를 보러 가는 웨일 워치 Whale Watch 와 돌고래와 함께 수영을 할 수 있다는 돌핀 인카운터 Dolphin Encounter 가 이 동네에서 쌍벽을 이루는 프로그램인데, 그 중에 하나를 먼저 알아보기로 하고 사무실에 들어갔다.
대충 시간을 보니 아침 먹고 동네 산책을 한 다음에 12:30 에 출발하는 배를 타면 될 것 같아서 물어봤다. 그랬더니 12:30 보다는 8:30 에 출발하는 아침편을 추천해 주더라. 오늘도 12:30에 출발하는 편이 취소되었다고 한다. 8:30 출발이면 우리의 생활 패턴에 비해 너무 이른 출발이라 좀 고민을 해 봐야겠다.
웨일 와치는 5~9월 정도가 제철이라고 하는데 과연 11월인 지금은 어떨까?

저작자표시 비영리 동일조건 (새창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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