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우터들의 예측은 어느 정도 정확하려나?
세계 청소년 야구대회를 보다가 갑작스레 작성.
실질적인 전체 1지명인 윤형배의 망조가 보여서 과연 스카우터들의 예측은 어느 정도 정확한지 검증하고자 하는 쓸데 없는 생각이 들었다. 30년은 너무 기니까 2000년 이후만 일단 보자.
2001
추신수는 어쩔 수 없다 쳐서 빼고, 그나마 김태균이 이름 값을 하는 정도고 이동현, 정상호는 1차 지명의 기대치에는 못 미친다.14.2%
42.9% 성공
01년 입단한 최고의 선수는 2차 1라운드의 이대호다. (비록 투수로 뽑았지만서도...)
2002
그나마 권혁이지만 역시 1차의 기대치에는 못 미친다. 이정민은 56호 대기록을 세웠기에 성공에 넣어준다.0% 50%
하지만 02년 최고의 선수는 2차 11라운드의 장원삼과 2차 6라운드의 최형우
2003
송은범은 확실히 건졌다. 노경은이 올해 반짝하지만 작년까지 성과 없었고, 박경수 안영명은 좀...14.2% 57.1%
03년 최고의 선수는 단연 송은범.
2004
좀 안목이 괜찮아진 것인지 장원준과 박석민이 1지명에 있구나. 김재호는 좀... 정도. 김창훈, 김주형은 아니다. 28.6% 42.9%
04년에는 굵직한 선수들이 많아서 최고 한명을 뽑기가 어렵다. 2차 3라운드의 강민호와 2라운드의 정우람, 1라운드의 윤성환까지. 그래도 장원준 손을 들어줘야지? 처음으로 1라운드에 최고 선수가 한명 등장.
2005
최정 정도.. 김명제도 3년은 던졌으니 넣어주고, 곽정철, 박병호도 인정. 하지만 이왕기는 안되지. 윤근영도 한 경기 뿐이라...12.5% 57.1%
1차 보다는 2차 1라운드를 잘 뽑았는데, 조정훈, 오승환, 윤석민이 05년 최고의 선수들이다. 특히나 인천/경기 지역 지명권을 가지고 있던 SK로서는 윤석민 놓친 걸로 땅을 쳤어야...
2006
한기주와 유원상을 성공으로 뽑아줄 수는 없겠지. 주지. 김기표까지는 넣어줘도 대타 전문 이재원은 기각. 0% 42.9%
한기주, 유원상, 나승현 Big 3와 차우찬, 강정호가 포진했지만, 누가 뭐래도 최고의 선수는 류현진일 수 밖에.
2007 (1차 지명이 2명으로 확대)
1차 지명 선수가 2명으로 늘었기에 성공 사례가 많아졌다. 봉중근의 경우를 안목이라고 볼 수는 없겠지만 김광현, 이용찬, 임태훈 정도면 괜찮지. 이재곤 정도만 더 인정해 주겠다.28.6% 35.7%
최고의 선수가 1차에서 또 나왔다. 봉중근과 김광현.
2008
스카우터 들이 작당을 했는지, 주전은 고사하고 1군에서 뛰고 있는 선수도 몇 없으니... 진야곱, 장성우, 우동균 정도가 1군에 좀 나왔으나 미미하네. 0%
하긴 좀 신인 가뭄이긴 하다. 1라운드의 나지완, 2라운드의 전준우, 고창성, 3라운드의 홍상삼 정도니까 최고의 선수를 뽑기도 민망
2009
3년밖에 되지 않아서 섣불리 평가하기는 그렇지만, 그래도 오지환, 김상수 정도는 성공 케이스. 강윤구는 아직 판단 유보. 까지 인정. 37.5%
최고를 뽑자면 2차 1라운드의 박현준이어야겠지만 반짝하고 사라졌기에 대신 역시 1라운드의 안치홍이다.
2010 (전면 드래프트로 변경)
전면 드래프트로 바뀌면서 1차 지명에도 순위가 결정되는데, 전체 1순위인 신정락은 일찌감치 시망. 기대했던 김용주는 출전도 못하고 있구나. 심동섭 인정.0% 12.5%
2라운드의 이재학이 최고의 활약을 보인 올해였지만, 1군 무대에서는 얘기가 다를 수 있다. 3라운드의 안승민이나 4라운드의 문성현 정도가 기대.
* 2011년부터는 너무 기간이 적은지라 판단 유보. 하지만 11년 전체 1순위 유창식의 현재 모습은 실망스럽다. 12년 전체 1순위 이민호, 노성호는 내년에 지켜보자.
* 2012년 룰5 드래프트는 1라운드 김성배 정도가 성공. 2라운드 이재학과 3라운드 오정복은 1군 무대에서 모습을 더 봐야한다.
* 팀 기준으로 보면 LG와 두산이 6명씩 성공해서 54.5%. 하지만 박병호는 LG에서 성공한게 아닌지라 두산이 실질적 1위. 하지만 질적으로는 SK가...
꼴찌는 히어로즈 빼고 롯데가 2명으로 18.2%. 2001년부터 전면 드래프트가 있었다면 계속 1순위였을텐데...
Post Script 성공에 대한 기준이 너무 박하다고 하여, 2년 정도 주전을 하였거나 5년 정도 1군에 등록되어 있었다면 성공으로 수정.
실질적인 전체 1지명인 윤형배의 망조가 보여서 과연 스카우터들의 예측은 어느 정도 정확한지 검증하고자 하는 쓸데 없는 생각이 들었다. 30년은 너무 기니까 2000년 이후만 일단 보자.
2001
LG | SK | 두산 | 롯데 | 삼성 | 한화 | 해태 | 현대 |
이동현 | 정상호 | 황규택 | 추신수 | 이정호 | 김태균 | 정원 | 설의석 |
추신수는 어쩔 수 없다 쳐서 빼고, 그나마 김태균이 이름 값을 하는 정도고 이동현, 정상호는 1차 지명의 기대치에는 못 미친다.
01년 입단한 최고의 선수는 2차 1라운드의 이대호다. (비록 투수로 뽑았지만서도...)
2002
KIA | LG | SK | 두산 | 롯데 | 삼성 | 한화 | 현대 |
김진우 | 김광희 | 김지완 | 이재영 | 이정민 | 권혁 | 신주영 | 조순권 |
그나마 권혁이지만 역시 1차의 기대치에는 못 미친다. 이정민은 56호 대기록을 세웠기에 성공에 넣어준다.
하지만 02년 최고의 선수는 2차 11라운드의 장원삼과 2차 6라운드의 최형우
2003
KIA | LG | SK | 두산 | 롯데 | 삼성 | 한화 | 현대 |
고우석 | 박경수 | 송은범 | 노경은 | 박정준 | 김형근 | 안영명 | 지명권 없음 |
송은범은 확실히 건졌다. 노경은이 올해 반짝하지만 작년까지 성과 없었고, 박경수 안영명은 좀...
03년 최고의 선수는 단연 송은범.
2004
KIA | LG | SK | 두산 | 롯데 | 삼성 | 한화 | 현대 |
김주형 | 장진용 | 박권수 | 김재호 | 장원준 | 박석민 | 김창훈 | 지명권 없음 |
좀 안목이 괜찮아진 것인지 장원준과 박석민이 1지명에 있구나. 김재호
2005
KIA | LG | SK | 두산 | 롯데 | 삼성 | 한화 | 현대 |
곽정철 | 박병호 | 최정 | 김명제 | 이왕기 | 백준영 | 윤근영 | 지명권 없음 |
최정 정도.. 김명제도 3년은 던졌으니 넣어주고, 곽정철, 박병호도 인정. 하지만 이왕기는 안되지. 윤근영도 한 경기 뿐이라...
1차 보다는 2차 1라운드를 잘 뽑았는데, 조정훈, 오승환, 윤석민이 05년 최고의 선수들이다. 특히나 인천/경기 지역 지명권을 가지고 있던 SK로서는 윤석민 놓친 걸로 땅을 쳤어야...
2006
KIA | LG | SK | 두산 | 롯데 | 삼성 | 한화 | 현대 |
한기주 | 김기표 | 이재원 | 남윤희 | 손용석 | 김효남 | 유원상 | 지명권 없음 |
한기주와 유원상을 성공으로 뽑아
한기주, 유원상, 나승현 Big 3와 차우찬, 강정호가 포진했지만, 누가 뭐래도 최고의 선수는 류현진일 수 밖에.
2007 (1차 지명이 2명으로 확대)
KIA | LG | SK | 두산 | 롯데 | 삼성 | 한화 | 현대 |
오준형 정영일 |
봉중근 김유선 |
김광현 나현수 |
이용찬 임태훈 |
이상화 이재곤 |
김상걸 김동명 |
장필준 최진호 |
지명권 없음 |
1차 지명 선수가 2명으로 늘었기에 성공 사례가 많아졌다. 봉중근의 경우를 안목이라고 볼 수는 없겠지만 김광현, 이용찬, 임태훈 정도면 괜찮지. 이재곤 정도만 더 인정해 주겠다.
최고의 선수가 1차에서 또 나왔다. 봉중근과 김광현.
2008
KIA | LG | SK | 두산 | 롯데 | 삼성 | 한화 | 현대 |
전태현 | 이형종 | 황건주 | 진야곱 | 장성우 | 우동균 | 박상규 | 지명권 없음 |
스카우터 들이 작당을 했는지, 주전은 고사하고 1군에서 뛰고 있는 선수도 몇 없으니... 진야곱, 장성우, 우동균 정도가 1군에 좀 나왔으나 미미하네. 0%
하긴 좀 신인 가뭄이긴 하다. 1라운드의 나지완, 2라운드의 전준우, 고창성, 3라운드의 홍상삼 정도니까 최고의 선수를 뽑기도 민망
2009
KIA | LG | SK | 두산 | 롯데 | 삼성 | 한화 | 히어로즈 |
정성철 | 오지환 | 김태훈 | 성영훈 | 오병일 | 김상수 | 김회성 | 강윤구 |
3년밖에 되지 않아서 섣불리 평가하기는 그렇지만, 그래도 오지환, 김상수 정도는 성공 케이스. 강윤구
최고를 뽑자면 2차 1라운드의 박현준이어야겠지만 반짝하고 사라졌기에 대신 역시 1라운드의 안치홍이다.
2010 (전면 드래프트로 변경)
LG | 넥센 | KIA | 한화 | 삼성 | 롯데 | 두산 | SK |
신정락 | 김정훈 | 심동섭 | 김용주 | 임진우 | 홍재영 | 장민익 | 문광은 |
전면 드래프트로 바뀌면서 1차 지명에도 순위가 결정되는데, 전체 1순위인 신정락은 일찌감치 시망. 기대했던 김용주는 출전도 못하고 있구나. 심동섭 인정.
2라운드의 이재학이 최고의 활약을 보인 올해였지만, 1군 무대에서는 얘기가 다를 수 있다. 3라운드의 안승민이나 4라운드의 문성현 정도가 기대.
* 2011년부터는 너무 기간이 적은지라 판단 유보. 하지만 11년 전체 1순위 유창식의 현재 모습은 실망스럽다. 12년 전체 1순위 이민호, 노성호는 내년에 지켜보자.
* 2012년 룰5 드래프트는 1라운드 김성배 정도가 성공. 2라운드 이재학과 3라운드 오정복은 1군 무대에서 모습을 더 봐야한다.
* 팀 기준으로 보면 LG와 두산이 6명씩 성공해서 54.5%. 하지만 박병호는 LG에서 성공한게 아닌지라 두산이 실질적 1위. 하지만 질적으로는 SK가...
꼴찌는 히어로즈 빼고 롯데가 2명으로 18.2%. 2001년부터 전면 드래프트가 있었다면 계속 1순위였을텐데...
Post Script 성공에 대한 기준이 너무 박하다고 하여, 2년 정도 주전을 하였거나 5년 정도 1군에 등록되어 있었다면 성공으로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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