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umpler 'Baby Anchovy'
Baby Anchovy - Crumpler (미국)
74,000원
제조 : 중국
구매처 : 11번가
아이가 이제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사실 따지고 보면 유치원을 다니던 것이 장소만 옮겨서 초등학교로 가는 것인데 거기에다가 '학부형'이라는 이름을 붙여서 이상한 부담은 지운다. 막상 학교에 가는 아이 본인과 우리 두 부부는 별 생각이 없는데, 주변에서 자꾸 책가방을 사주라며 돈을 주는 것이 좋기도 하고, 좀 떫더름한 감도 없지는 않다.
처음에는 마눌님이 회사에서 받아온 작은 크기의 배낭을 사용할까 생각했었는데, 좀 먼지가 많이 쌓이기도 했고, 친척들이 주신 가방값(?)을 유용하는 것 같기도 하여 우선은 가방을 사는 것으로 결정했다.
몇가지 캐릭터 가방을 봤는데, 품질이 엄청나게 조악하여 원자재가 보다는 캐릭터 로열티에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인 것 같아서... 결국엔 또 크럼플러를 뒤져서 지르게 되었네. 벌써 크럼플러 4개째... 이러니 크럼플러빠라는 소리를 듣지...
처음에 본 것은 이 모델이 아니라 Baby Pea라는 모델이었다. 빨간색과 노란색이 섞여 있는 것이 꽤 귀엽고 예뻤는데, '무려 양파링 1봉지가 들어가는 크기'라기에 과도하게 작다 싶어서 포기했다. Baby Anchovy 모델은 처음에 볼 때에는 모양이 그리 예뻐 보이지는 않았는데, 그나마 색이 파란색이어서 괜찮아 보인다.
어린 아이에게는 벨크로나 지퍼가 더 쉬울텐데, 벨트 클립으로 되어 있는 부분이 조금 아쉽다. 벨트 클립도 이건 튼튼하기 때문에 자칫하면 손이 껴서 찝힐 수도 있을 정도니까.. 전면에는 반사 벨트가 있는 것이 역시 아이들을 위한 디자인...
A4 용지보다 조금 작은 크기의 책이 무리 없이 들어간다. B5 크기의 노트는 문제 없을 듯...
가방 옆으로는 벨트 클립을 열지 않아도 열 수 있는 지퍼 공간이 있다. 수저함을 넣고 다니거나 인형 같은 거 넣고 다니기 좋을 듯.
변덕 부리지 말고 잘 가져 다녀야 할텐데...
74,000원
제조 : 중국
구매처 : 11번가
아이가 이제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사실 따지고 보면 유치원을 다니던 것이 장소만 옮겨서 초등학교로 가는 것인데 거기에다가 '학부형'이라는 이름을 붙여서 이상한 부담은 지운다. 막상 학교에 가는 아이 본인과 우리 두 부부는 별 생각이 없는데, 주변에서 자꾸 책가방을 사주라며 돈을 주는 것이 좋기도 하고, 좀 떫더름한 감도 없지는 않다.
처음에는 마눌님이 회사에서 받아온 작은 크기의 배낭을 사용할까 생각했었는데, 좀 먼지가 많이 쌓이기도 했고, 친척들이 주신 가방값(?)을 유용하는 것 같기도 하여 우선은 가방을 사는 것으로 결정했다.
몇가지 캐릭터 가방을 봤는데, 품질이 엄청나게 조악하여 원자재가 보다는 캐릭터 로열티에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인 것 같아서... 결국엔 또 크럼플러를 뒤져서 지르게 되었네. 벌써 크럼플러 4개째... 이러니 크럼플러빠라는 소리를 듣지...
처음에 본 것은 이 모델이 아니라 Baby Pea라는 모델이었다. 빨간색과 노란색이 섞여 있는 것이 꽤 귀엽고 예뻤는데, '무려 양파링 1봉지가 들어가는 크기'라기에 과도하게 작다 싶어서 포기했다. Baby Anchovy 모델은 처음에 볼 때에는 모양이 그리 예뻐 보이지는 않았는데, 그나마 색이 파란색이어서 괜찮아 보인다.
어린 아이에게는 벨크로나 지퍼가 더 쉬울텐데, 벨트 클립으로 되어 있는 부분이 조금 아쉽다. 벨트 클립도 이건 튼튼하기 때문에 자칫하면 손이 껴서 찝힐 수도 있을 정도니까.. 전면에는 반사 벨트가 있는 것이 역시 아이들을 위한 디자인...
A4 용지보다 조금 작은 크기의 책이 무리 없이 들어간다. B5 크기의 노트는 문제 없을 듯...
가방 옆으로는 벨트 클립을 열지 않아도 열 수 있는 지퍼 공간이 있다. 수저함을 넣고 다니거나 인형 같은 거 넣고 다니기 좋을 듯.
변덕 부리지 말고 잘 가져 다녀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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